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를 다룬 픽션 영화인데, 고증과 스토리 모두를 포기해서라도 신윤복과 김홍도를 검열삭제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은 전윤수[1]. 제작사는 이룸영화사며,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신윤복이 여성으로 등장하고[2], 그와 김홍도사이에는 러브라인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거의 같은 소재로 바람의 화원이 TV드라마로 발표돼 화제가 되었다.
개봉된 영화는 그자체가 드라마로 신윤복을 키잡하려는 김홍도와 자기 사랑을 지켜 가려는 신윤복의 피맺힌 대결만이 가득하다(...).[3]의미없는 에로씬이 난무하고 인물들이 얽히게 되는 당위성도 매우 약하다. 더불어 김홍도를 완전히 찌질이에 로리콘으로 묘사했다(...). 김홍도의 본관인 김해 김씨 문중에서 고소를 하지 않은 것이 용하다.
그 밖에도 AV가 연상되는 적나라한 성행위가 문제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4] 김홍도의 야성미 넘치는 기합소리(?)를 극장의 빵빵한 음향으로 표현한 부분에서 민망함을 넘어서 실소를 하는 관객들마저 있을 정도로 연출면에서도 불합격적이었다.
여하튼 작품성이 저조한 괴작이며,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관객 234만을 기록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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