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e Soavi.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이름 번역이 중구난방이라 네이버에선 미쉘 소아비로 나오고 다음에선 미셸 소비로 나온다. 이탈리아 본토에선 미켈레 소아비라고 부른다.
1 호러 영화에서
마리오 바바, 다리오 아르젠토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이탈리아 호러 영화계의 거장이 될 뻔했다.
화끈한 데뷔작 아쿠아리스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델라모르테 델라모레라는 명작을 만들었다. 아쿠아리스와 델라모르테 델라모레 사이에 있는 두 편의 영화는 평이 안좋은데 국내에선 억지로 데몬스 3, 데몬스 4라고 이름을 붙여 들여왔다(…).
영화에 카메오로 종종 나온다. 아쿠아리스에선 경찰관으로 카메오로 나왔고, 람베르토 바바가 감독한 데몬스 1에선 영화 처음에 티켓을 나눠주는 가면쓴 남자로 나왔다.
델라모르테 델라모레 이후로 호러영화는 더 이상 만들지 않고 TV 업계에서 연출을 맡고 있다.
1.1 호러 영화 작품 목록
- 1987년 아쿠아리스
- 1989년 데몬스 3
- 1991년 데몬스 4
- 1994년 델라모르테 델라모레
2 유로 크라임 장르에서
델라모르테 델라모레 이후 영화계가 아니라 이탈리아 TV 업계에서 일을 했다. 가족의 암투병 때문에 휴식에 들어갔고, 이후 빠르게 일을 할 수 있는 TV판으로 뛰어들었던 것.
덕분에 영화계에서의 경력은 중간에 허리가 잘렸지만, 오히려 이탈리아 내에서는 TV영화들을 연출하면서 이탈리아 내부에서는 오히려 일부 마니아만 알던 때보다 좀 더 유명해졌다.
다양한 장르를 다루면서 스팩트럼도 넓어졌고, 외국에서도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TV영화가 소개되는 덕택에 아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후에 TV로 가서는 의외로 유로 크라임 장르에서 유명한 TV영화 우노 비앙카라든가 국내에도 정발된 프란체스코 등을 통해 호러에만 묶이지 않는 연출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6년에는 영화계로 돌아와 굿바이 키스(원제 Arrivederci amore, ciao 번역하면 안녕, 내 사랑)라는 범죄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2.1 유로 크라임 작품 목록
- 2006년 굿바이 키스
- 2008년 블러드 오브 더 루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