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레(Miele)
Miele
프랑스제 등산의류 밀레(Millet)랑 헷갈리지 맙시다
1.1 개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이다. 총 직원수가 16,000명을 넘는 대기업이다.
한국에는 1990년 공식적으로 소개되었고 2005년 8월 밀레의 35번째 해외법인이 설립되었다.
강점을 가진 분야는 다름 아닌 빌트-인 가전, 특히 세탁기와 청소기[1]로 유명하며 여타 브랜드에 비해 상당히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는 거품 잔뜩 낀 가격이니 더욱 유의하자 비싼 가격에 비해 국내 밀레 코리아의 경우 소비자 대응이 썩 좋지는 않다.
세탁기, 청소기 등 각 제품군의 기본적인 성능이 아주 뛰어나며 오랜 수명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국산 제품에 비해 좋은 소재를 사용하고 마감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1.2 역사
1898년 6월 카알 밀레(Carl Miele)와 라인하르트 진칸(Reinhard Zinkann)는 크림 분리기의 제조공장를 설립했고 정식제조는 1899년 6월 1일 시작했고, 크림분리기의 원리를 응용하여 최초의 목제 세탁기를 제조했다.
1911년 독자적인 전기모터를 장착한 밀레의 첫 세탁기가 제조된다. 1912년에는 자동차사업에 진출을 했는데 1912~1914년 사이 총 143대의 자동차가 5100~7900마르크에 판매되었다. 그러나 이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졌고 이를 고려해 사업 라인을 모두 매각하였다.
1915년에는 수요에 응해 핸드카트(리어카)를 만들었는데 큰 성공을 거두고 1950년대까지도 잘 팔렸다.
1925년 석탄과 가스를 연료로 하는 드럼 세탁기를 처음 개발했는데 큰 용량으로 호텔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되었다.
1935년 청소기를 대량 생산하였는데 광고에 힘입어 매출의 급성장을 가져왔다.
이후 쿡탑, 쿠커후드, 커피메이커, 전자레인지, 오븐,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 특히 고품질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집안은 창업동업자였던 밀레 가문과 진칸 가문에서 4대에 걸쳐 연구 개발과 재무 부분을 교대로 맡고 있는데, 항상 선대와 포지션을 반대로 하여 맡고, 가업 승계 시에는 그에 걸맞는 시험을 거친다고 한다.
게다가 이 회사는 매우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외부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건실하게 회사를 키우기 위해서라고. 실제로 밀레는 매출의 10퍼센트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부품 표준화 및 공유가 잘 되어 AS를 10년이나 받는 게 예사[2]라고 한다.본 좀 받아라!!!
노사관계도 좋은 편이어서 근속년수가 매우 길어 부자지간에 같이 출퇴근하는 건 예삿일이고 3대가 근무하기까지 하는 일들이 있다고 한다.이건 뭐 B-52도 아니고;;;ㅡ 제대로 알아야 할 건 독일 이탈리아등 대다수 유럽나라들은 인맥으로 취직이 결정된다는거다.
- ↑ 흡입력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는 실제 실험에서도 드러나는 부분.
- ↑ 독일 기계회사들이 이런 면에 강점이 있는데, 벤츠, BMW, 포르쉐, 지멘스 등의 회사들을 선호하는 이유가 오래된 모델도 부품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포르쉐는 지금까지 생산된 차량의 70퍼센트가 현역이라니 흠좀무. AS비용은 별개다. 비싸다.
2 밀레(Millet)
2.1 개요
프랑스의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네파의 이젠벅(Isenberg)처럼 엠리밋(M-Limited)이라는 젊은 층을 공략하는 브랜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