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바이올라 데이비스 (Viola Davis) |
국적 | 미국 |
출생 | 1965년 8월 11일, 세인트 매슈스 사우스 캐롤라이나 |
직업 | 배우 |
활동 | 1996년 – 현재 |
신장 | 165cm |
목차
소개
미국의 배우. 말 조련사인 아버지와 공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연기에 푹 빠진것이 계기가 되어 로드 아일랜드 대학교와 줄리어드 스쿨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1996년에 데뷔하여 대부분 단역으로 활동하다가 2001년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여 연극 '킹 헤들리 2세' 에서의 열연으로 토니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다. 이후로 토드 헤인즈가 감독하고 줄리안 무어가 주연한 파 프롬 헤븐, 스티븐 소더버그의 트래픽,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한 디스터비아 등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굵고 짧은 역할들을 맡았다. 그러다 2009년 존 패트릭 샌리의 다우트로 대중들과 비평가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된다. 메릴 스트립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같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이 영화에서, 데이비스는 성추행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소년의 어머니를 연기했는데, 메릴 스트립과 대면하는 단 10분 간격의 장면만으로 "메릴 스트립의 10분을 훔쳤다" 라는 찬사를 받으며 씬 스틸러로 촉망받는 영광을 안게 된다. 그 결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본격적인 그녀의 커리어 하이가 시작된다.
이후 나잇 앤 데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 상업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동명소설을 리메이크 한 헬프에서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하녀 에이블린 역을 인상깊게 연기하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된다.[1] 트로피는 철의 여인의 메릴 스트립[2]에게 돌아갔지만, 스트립이 시상대에 올라갈때 같이 기뻐하는 데이비스의 모습이 인상적. 뿐만 아니라 헬프가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가 되었는데, 데이비스 역시 감동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대표작이 되었다. 그 후 2015년에 다시 한 번 본인의 대표작이 생기게 되는데, 미국 ABC에서 방영하는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에서는 냉철한 변호사 애널라이즈 역을 연기하여 2015년 에미상에서 흑인 배우로써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에미상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수상 당시 데이비스는 노예 해방 운동가였던 해리엇 터브먼의 말을 인용하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저는 마음속에서 선을 봅니다. 그 선 너머에는 푸른 들판과 사랑스러운 꽃들이 보이고, 아름다운 백인 여성들이 저를 향해 팔을 뻗고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어떻게 해도 그 선을 넘어서 가는 게 불가능해 보여요. 저도 한마디 할게요. 유색 인종 여성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은 기회의 여부뿐입니다. 있지도 않은 역할로 에미상을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를 그 선 너머로 데려다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뿌리깊게 성차별과 인종차별이 암암리에 존재하는 헐리웃에서, 데이비스는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이러한 소감을 듣고, 동료배우들이 벅찬 모습을 보였다. '에미상' 최초의 흑인 여우주연상 수상자 바이올라 데이비스, 할리우드의 다양성 문제를 지적하다
훌륭한 말솜씨와 묵직하고 깊은 연기력으로 동료 배우들의 지지가 높은 배우이며, 그녀가 남긴 수상소감들은 여전히 화자가 될 정도.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때 놀라는 모습이나 연설을 할 때 진심이 담긴 표정은 그녀의 품성을 잘 드러내는 모습 중 하나다.
2016년에 DC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선 '아만다 월러' 역으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