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원

entertc467_14(0).png

1 소개

한림법학원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의 2차 과목인 행정법, 로스쿨 변호사시험 공법(행정법)을 강의하는 강사 [[ 분류:인물>분류:강사]]이다.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박사과정을 밟는 중이다. 학부 때부터 박균성 교수님 직계 제자이다.[1]
군 복학 후 박균성 교수님 행정법 총론을 듣고 필사하는 식으로 공부해서 A+을 맞아서 행정법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식으로 구제법이랑 각론도 박균성 교수님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후배들이 행정법에 재미를 못 붙여 도와주는 과정에서 행정법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학부시절 기인이였고, 기행을 많이 펼쳤다고... 에피소드 추가바람
과거에 잠깐 사시도 본 듯하다[2] 공부법과 관련해서 사시 스터디할 때 이야기도 가끔씩 하는 편이다.
2011년에 한림법학원에서 행시강의로 데뷔하여 강의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채 30명을 넘지 않는 마이너 강사였으나, 2013년부터 이미 수강생수가 100명이 넘기 시작했으며, 점점 인원이 늘어갔다. 2015년에는 김정일 변호사를 제치고 한림법학원에서 행정법 1타강사가 되었다. 지금은 메이저 강사가 맞다. 류준세, 정선균 강사와 더불어 현재 신림동에서 수강생 수가 많은 강사에 속한다.(수강생이 제일 많을지도...) 신림동 강사들 중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한 케이스
변호사시험의 경우 2014년부터 시작하였다. 정선균 강사가 1타를 잡기도 하고 해서 행시에 비해서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한 수강생이 듣는다.
과거에는 중간에 공인노무사 행정쟁송법 강의 및 7급 행정법도 강의를 했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박도원'은 본명이 아님. 억울한 누명을 쓴 지인의 누명을 벗겨준 인연[3]이 있어, 그 가족이 감사의 표시로 유명한 스님에게 호를 지어달라고 부탁해서 선물을 했다는데 그 이름이 '도원'. 현재 강사명으로 사용하고 있음.
박균성 교수의 삼조사에서 나온 사례집인 신경향 행정법연습 4판의 검토진으로 참여하였다. 그런데, 서문에 보면 '박도훈 강사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적혀있어서 출판사에 항의전화를 했다고 한다. 내 이름은 박도훈이 아니고 박도원인데요 그러자 출판사에서 죄송해하면서 '박두언'이라는 이름으로 적어서 사례집 1권을 보내줬다고 한다.

2 강의의 특징

일단 성량이 좋고, 목소리가 아름다운 편이다. 그리고 언변이 뛰어난 강사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4] 목소리만 들어도 힘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지도와 상담[5]을 많이 받아줘서 상남자와 자상한 남자의 성질을 두루 갖춘 스타일이다. 게다가 근육질[6]의 미남형이여서 경제학의 황종휴 강사 만큼은 아니지만,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수업 내용에 있어서는 기초개념을 강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류준세강사 처럼 너무 범위를 넓히기 보다 시험에 잘 나오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공부법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한다. 자신이 교과서 정리하는 3.3.3학습법부터 시작해서 스터디 조직법, 리마인드 방법 등등 수업 시간에도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한다. 인강으로도 많이 듣지만, 이 때문에 실강이 더 좋다고 평가받는다.
각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소명의식 및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많이 심어주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합격한 제자 및 실패한 제자의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문제는 지나칠정도로 좀 많이 하는데다가[7] 언변이 뛰어난 것까지 더해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약장수 혹은 제자팔이한다고 까이기도 한다.
또 빡시게 시키기로 유명하다. 예비순환 때부터 단어시험 보게하고 암기시키고 타 강사들은 두번밖에 안보는 모의고사를 4번 보게 만든다. 1순환 때 목차만들기랑 암기시키고, 2순환 떄는 많이 시키지는 않지만, 3순환 때는 매일매일 과제 투척. 실강생들은 행정법 수업 들을 때마다 밤 2시 전에 자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박도원 강사가 결정적으로 뜨게된 이유가 실강에서의 스터디 지도 때문이다. 항상 스터디를 짜주고 네이버 밴드 만들어서 인증하는 것을 시키고 또 관리한다.[8] 이하 도원결의 스파르타 참고.
강의 도중에 이상한 두문자어[9]를 많이 따서 수강생들을 웃기는 편이다. 물론 순환을 충실히 따라온 수강생들은 지겹다면서 짜증을 내지만, 그걸 대비해서 매년 새로 몇개 만들어서 뿜는다.
이상한 드립도 많이 치는 편이다.[10]
강경마을 출신이라서 항상 고향 이야기를 많이 한다.제 고향이 강경인데

3 행시강의의 경우

지도교수님 직계 제자 답게 예비순환. 1순환에서는 박균성교수님의 <행정법강의> 및 그 밑줄자료를 교재로 활용한다. 특히 1순환 때는 자신의 암기장을 추가하여 수업한다.
2순환에서는 자신이 편집한 기출문제집을. 3순환때는 자신의 교재인 <실전논점 150제>를 활용한다. 류준세 workbook이나 정선균 엑기스, 김기홍 쟁점정리에 비해서는 유명한 책은 아니지만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그저 그렇게 보는 편.

4 변호사시험강의의 경우

자신이 정리한 <행정법정리> 및 <핵심지문총정리>를 활용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행시강의와 달리 선택형, 사례형 기록형 강의가 동시에 진행되다보니...

5 도원결의 스파르타

삼국지의 도원결의가 아니다.
쉬는 시간에 안 나가고 강의실에 남아서 질문 받아주고, 상담 많이 받아주는것 제외하고는 2012년까지는 다른 강사처럼 똑같이 했다. 그러나 2013년 행시 예비순환떄부터 도원결의 스파르타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예복습을 강제하고 답안지 및 기타 상담을 받는 별도의 강사 스터디의 성격을 지녔다. 2013년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진행하였다.
2014년부터는 예비순환 때는 일요일에, 2순환 때는 피셋부담때문에 강제하지는 않고(남아서 조별 상담을 받아주었다). 1순환 및 3순환 때는 수업 당일 저녁에 남아서 조별상담 및 리마인드 특강 등을 진행하였다.[11] 그리고 1순환 및 3순환 때는 암기지옥훈련(일명 암지훈)을 시킨다.
실제로 박도원 강사의 열정 때문에 합격자도 꾸준히 나오다보니, 수강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특히 1순환 때는 타 강사 강의를 듣다가 박도원 강사님 강의로 갈아타는 케이스가 많은 편이다.
다만, 요즘에는 실강생이 기본적으로 300명이 넘어가다 보니...(수험생이 적다는 행시 2순환에서도 100명 넘게 들었다고 한다)[12]

그래도 도원결의 스파르타가 실강생들을 몰리게 하는건 사실이다.[13] .[14] 오죽하면 박도원 강사는 도원결의 스터디가 전부라고 한다.[15]

다만 변호사시험의 경우, 통학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행시강의처럼 도원결의 스파르타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도해주곤 한다. 다만 2016년 7월의 경우 아예 특별관리반을 만들어서 행시처럼 하려는 계획을 가지는듯하다.

6 가치관

행시수강생들에게 항상 공익에 대한 소명의식을 심어준다. 공익의 대변자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합격해서 사무관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칭송하는 편이다. 합격한 제자가 정책입안한 좋은 사례도 이야기해주는 편. 그래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민간특채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하였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행시가 좋은 제도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법 과목이 선택과목이었을 때 상당히 비판을 했다. 공무원이 행정법을 모른 상태에서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서...[16]
현행 로스쿨 제도에 대한 김정일 변호사와 달리 제도 존립 자체를 비판하는 편이다. 영미권과 달리 대륙법계의 영향을 받아 개념법학이 중요한 우리나라에서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학부4년+사시기간+연수원2년 해도 변호사가 초짜단계인 상태인데, 로스쿨 3년으로 다 끝내려고 하니, 뭐가 제대로 안돌아간다면서... 독일과 일본의 실패사례까지 언급하며, 상당히 비판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변호사시험 수험생에게 너희들은 버려진 자식이라느니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들에게도 역시 변호사 나름대로의 소명의식을 심어준다.[17] 특히 변호사시험 재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강의 특성상 그들에게도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
  1. 사실 학부에서는 지도교수의 개념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학부 행정법 강의때부터 박균성 교수님의 강의를 계속 들었다고 하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2. 박도원 강사의 흑역사 중 하나.
  3. 사실 직접 아는 지인도 아니고, '아는 형님의 친구의 아내' 수준의, 직접은 모르는 사람의 일. 소매치기 누명을 쓴 것을 CCTV 영상 뒤지고 조서 꾸민 형사 만나는 등등 동분서주해서 결백을 밝혀냈다고.
  4. 희대 토론동아리 여명의 눈동자에서 활동한 영향이 큰 듯하다. 진짜 정치인 뺨칠 정도로 잘한다.
  5. 공부상담 이외의 건강 및 연애 상담도 많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물론 본인이 원하기 보다 상담 이야기 꺼내는 쪽에서...
  6.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건강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7. 심지어 합격생 제자는 실명을 거론하기도...
  8. 2015년 1순환 때 네이버 밴드 이용자가 많아진게 자기 때문이라고 상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이야기하였다.
  9. 예를 들면 무효확인소송 관련 논점은 무사간전제고시생은간이건강해야, 협의의소익은 소원사용소원을말해봐 등등.. 사실 행정법 강사들은 어느 정도 두문자어를 활용을 하나, 좀 그냥 외운다는 느낌이 강한 반면, 박도원 강사의 두문자는 바로 옆 학원의 경제학을 가르치는 어느 정리의 신이 만든 두문자어의 병맛스러움과 동시에 스토리까지 있어 외우기 좋으며, 강렬한 기억이 남는다.
  10. 예를 들면... "경제학 걱정되시나요? 선생님들 좀 찾아가서 열정을 보이세요. 열정을 보이면 강사님들도 도와줄거에요. 우리학원의 황종휴 강사님도 요즘에 쉬지 않는다는데요..." 식으로 언어유희로 드립을 치는 편이다
  11. 아예 그 기간에는 강의 기간 중에 집에 가지 않고, 신림동에 있는 고시원을 연구실 삼아서 지낸다고 한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미워하시지 않을지ㅠ
  12. 생각해보라. 강사가 일일이 다 관리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면 1사람당 받을 수 있는 것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게다가 따로 조교도 두지 않으니, 요즘에 박도원 강사님 카페에 답글이 오래 달리지 않았을 정도로 실강 지도에 신경을 많이쓴다. 공인노무사강의와 7급 행정법 강의를 그만둔 것도 다른 이유도 있지만, 사실은 이러한 이유들이 크다. 다른 강사들이 여러 시험 강의를 하는 것과 달리 박도원 강사님처럼 하면 지치기가 쉽다. 보통은 강의를 접는게 수강생들이 적어서 접는게 이유라면, 박도원 강사는 행시가 주력 시험 분야인데, 다른 것까지 그렇게 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그런 측면이 있는 듯하다.
  13. 너무 많이 몰리게되니까, 한림법학원 내의 서열로 볼때도 급속히 치고 올라갔다. 김기홍강사가 합격의 법학원으로 옮기게 된 것도 한림 내에서 수강생이 너무 줄어들어서 용꼬리 대신 뱀머리라도 되자고 옮겼다는 설도 있다. 김정일 변호사는 최대 피해자로, 수강생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후 살아남기 위해서 박도원 강사 스타일을 좀 많이 따라하는 듯하다. 이외의 행정학, 정치학, 경제학 등 다른 과목 강사들도 소수과목 강사 중심으로 순환 강의와 연계된 강사 지도 스터디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물론 이동호 강사, 정원준 강사, 최승호 강사 등 이미 답안강평과 관련된 면담 등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예 광고에 도원결의 스파르타 같은 지도 스터디를 지금처럼 찾아보기 쉽지는 않았다. 상담형식이 아닌 아예 순환강의 때 내는 답안 직접채점 방식을 고수해서 강사 직접채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게 만든 사람이 송윤현 강사여서 신림동 분위기를 바꾼 사람으로 평가받듯이, 박도원 강사 역시 2010년대 초반에 신림동 분위기를 바꾼 사람들 중 한명이긴 하다. 사실 2013년까지는 박도원 강사도 직접채점을 했지만, 수강생이 너무 늘어나서 물리적 고통을 호소하였다. 잠을 못자고 택시안에서도 채점을 해야했다고... 2013년 4순환 때 직접채점한다는 광고를 때리니까 수강생이 우루루 모여서 잠을 못잤다고 한다. 송윤현 강사 채점처럼 냉정한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도움되게 하려고 코멘트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다보니 생긴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도원결의 스터디 때 상담자들 스터디시간에만 답안을 보면서 재채점만 하고, 학원 답안을 쓴 것을 직접채점을 하지는 않는다.
  14. 다만, 송윤현, 박도원 강사 등장 이전의 강사들이 다 학생 관리에 철저하지 못했다는 일반화의 오류는 범하지 말자. 지금의 메이저 강사들도 초창기에는 상담을 했을 것이며, 정원준 강사, 이동호 강사 등 과거 메이저 강사들이나, 아예 최승호 강사, 박훈 강사 등 소수강사들도 답안지 찾아들고 가면 애착을 가지고 수업 따라온 학생이라면 나름대로 관리를 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었고, 박경효 강사도 순환강의 이외의 기간에는 답안지 상담을 받아주기 때문에, 이전의 다른 강사들을 게으른 사람 취급하고 매도하지는 말자.(단, 경제학 강사들은 다른 과목 강사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상근 강사, 윤지훈 강사 빼고는 상담은 좀 타 과목에 비해서는 소홀하다.) 제대로 된 수험생이라면 비싼 학원비 내면서 그런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는 없을 뿐더러, 의미도 없다. 그냥 자기한테 맞는 강사 따라서 잘 배우면 되는 것이다.
  15. 그런데 스터디 내에서 너무 친해져서 싸우기도 하고, 스터디 내에서 연애하다가 깨져서 분위기 안 좋아지는 케이스도 많아져서인지 요즘에는 자기가 짜준 것도 빨리 아니다 싶으면 갈아 엎고 새로 만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16. 이에 대해서 학계 및 공무원 사회 내에서도 비판이 많았던지라 2018년부터는 다시 필수과목화된다
  17. 로스쿨 생겨서 생긴 문제가 그들의 탓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