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仁鎔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각료. 합동참모차장을 지냈고 현재 국민안전처 장관이다.
2 생애
1952년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현재는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태어나 경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해군사관학교 28기로 1970년에 입학했다. 1974년에 소위로 임관했다. 동기로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처음으로 잠수함 함장을 지낸 안병구 제독이 있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승조 합참의장의 친형 정동조 예비역 준장도 해사 28기로 박인용 장관과 동기다. 정동조 제독은 해사를 3등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군 작전사령관을 지낸 뒤에 2007년 4월에는 합동참모차장이 되었는데 당시 합동참모차장을 격상하려던 국방부의 움직임 때문에 중장이 아닌 대장으로 보임되었다.[1] 해군참모총장을 지내지 않고 해군대장에 오른 유일한 사례이다.
2014년에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자 첫 장관이 되었다.
3 논란
박인용은 2014년 12월4일 열린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연평도 포격 사태 이튿날인 2010년 11월 25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인용은 "연평도 포격 이튿날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고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인용은 군 재직 시절 3차례의 위장전입에 관한 의혹의 대상이 됐다. 국민안전처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도권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해야 군인 아파트 분양 1순위가 되는데 진해로 주소를 옮기면 1순위 자격이 박탈되니까 서울 처형 집에 위장전입을 해놓은 것 아니냐"며 "공직자가 부동산에 이렇게 집착을 해도 되느냐"고 말했다.
박인용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 시절 소득 6천만 원의 신고를 누락한 사실이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드러나 뒤늦게 세금을 납부했다.
박인용은 주정차와 속도위반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25차례에 걸쳐 개인 자가용 압류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