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2PM 영구탈퇴 사건

1 박재범 한국 비하 파문

1.1 사건의 발단

2009년 9월 5일 동아닷컴에 의해 인터넷상에서 리더인 박재범이 과거 마이스페이스(한국으로 치면 싸이월드)에서 한국을 비하하는 형태의 글을 남긴 것이 알려지게 된다. (2PM 데뷔 약 3년 전)

"I hate koreans. Korea is gay"

문제가 되었던 문장들은 위와 같다. 찬성/옹호 측은 저마다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해석을 내놓고 있으나,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라는 것에는 특별한 이견이 없다.

단, 그 부정성을 떠나 그 수위가 10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벼운 불평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시되고 있으며, 9월 15일 PD수첩 방송분에 출연한 영어 전공 교수들도 이러한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인터넷의 여론은 그리 좋지 않았기에, 박재범 측에선 사과문을 올리는 신속한 대응을 보여주었지만 실효는 거두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침묵을 고수하다 사과문을 내고 잠적해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랄 만큼 신속하고도 빠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 여론은 오히려 더욱 거세어졌다. 이에 대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박재범의 미묘한 정체성 때문에 여론이 악화되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결국 박재범이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귀국하고 나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비난 발언이 있은 1년 뒤인 2006년 마이스페이스 방명록에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한국에 1년 더 있고 싶어", "JYP(연습생)으로서가 아닌 한국인으로 지내고 싶어" 등의 발언과 한국을 '모국'(motherland)이라고 일컫는 등의 방명록 글을 남겼다는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하자 박재범 개인에 대한 비난 분위기는 상당히 사그라들었다.

1.2 사건의 결말

인터넷상에서 여론이 악화된 지 하루만에 박재범은 2PM의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2009년 9월 2주까지 방송되는 내용은 미리 찍어둔 녹화분이었다.

박재범의 갑작스러운 탈퇴와 귀국으로 인해 박재범을 비난하던 쪽은 "거봐라, 켕기는 거 있으니 도망친 거다" 란 의견을 내놓았고 옹호하던 측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간 이루어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갔겠냐?"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새로운 충돌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탈퇴와 귀국으로 이어진 박재범의 행보는 달아오른 여론이 진정 된 뒤에 재평가 받을 기회를 놓쳤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후 비난하는 측은 비난의 대상인 박재범이 사라졌기 때문인지 새로운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중이지만, 옹호하는 측은 박재범의 복귀를 주장하며 그가 복귀할 때까지 2PM의 모든 활동에 대한 불매운동 및 보이콧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행동은 소규모 시위에서 이천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시위로 규모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초기에 분산되어 시위를 하던 이들이 한 곳에 모인 것이다. 총 참가 인원의 수는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집단 시위를 시작했다는 점으로 인해 약간이지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1월 이후로 박진영무릎팍도사를 시작으로 줄기차게 '돌아오는 것은 개인의사'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복귀 떡밥을 투척했다.

1.3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

비판하는 측은 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 한국을 비판한 것에 대해 한국인이 반발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박재범 비판을 마녀사냥, 파시즘 등으로 명명하는 것에 대해, 주인이 손님에 대해 불평하는 말을 손님이 들었을 때 반감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로서 이는 어디까지는 상도덕의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옹호하는 측은 4년 전 연습생 시절 친구에게 한 힘들고 어렵다는 푸념을 끄집어내 기사화시킨 언론과 이에 부화뇌동한 네티즌에 대해서 비판하며 본 사태를 사소한 일을 크게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이 사건을 2007년의 디워 현상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의 과잉 민족주의 성향이 폭발한 사태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옹호자 중 일부는 박재범 탈퇴 및 출국 이후의 "빠가 까를 만든다" 운운하는 팬클럽 비난 여론에 대해, 더 이상 박재범에 대한 공격이 곤란해지자 타겟을 팬클럽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비판자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박재범을 두고 논란이 커진 것은 국적과 관련한 병역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남자 연예인이 병역을 마치느냐 마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현실에서 박재범 같은 미국 교포 출신 연예인에 대한 시선은 더욱 차가울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미국 국적이라는 것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괴롭히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박재범의 국적은 미국인이며 이중국적은 해당되지 않는다. 어머니가 교포 2세(정확히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교포 1.5세)임으로 박재범은 교포 3세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므로 교포 3세인 박재범에게는 한국 국적이 부여되지 않는다.

2 영구탈퇴

2010년 2월 25일 JYP는 홈페이지에서 박재범을 복귀시키려 했으나 과거 'Again&again' 활동 당시 불미스러운 사생활 문제가 밝혀져 연예인 전속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JYP측은 사생활이라 자세한 내막은 알릴 수 없지만, 위의 내용보다 더욱 질이 나쁘고 사회적으로 훨씬 큰 물의를 빚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것으로 복귀는 사실상 무산되었으나 이전 문제보다 더 심한 내용이 무엇일지 쉽사리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팬들 사이의 논쟁은 끝나지 않고 있다.

불명의 수상한 인터넷 루머와 이런 루머들을 실으며 관심 끌려는 증권가 찌라시, 그 외에도 기사를 본 악플러들이 자체생산한(...) 루머들이 유포되었는데, 정작 제대로 된 증거는 없이 누가 그냥 인터넷에서 아무렇게나 한 문장만 적으면 되면 장땡인 수준에 내용마저도 동일하지 않는 등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다. 루머의 내용이 무엇인지, 사실여부는 어쩐지는 둘째 치더라도 JYP의 대처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지적되고 있다.

2.1 2010.02.27 간담회 결과 보고

다음은 이번 사태에 대한 최종결론을 들은 팬연합이 모든 팬클럽에 공동으로 올린 간담회 결과 보고 전문이다. 이것으로 박재범은 완벽하게 2PM과는 무관한 사람이 되었다.

사전에 2PM 팬 연합에서 준비한 간담회 질의서 관련 질의응답.

- 사전질문

1. 언더그라운드 측에서 시정 요구에 따라 서면질의서를 재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답하지 않은 채 간담회를 여는 의도가 무엇인가.

정욱 대표 : 박재범 본인의 요청에 의해 2월 말에 탈퇴를 발표하게 되어 있어 거짓으로 서면질의에 답할 수 없었다. 간담회는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진행했다.

2. 팬들이 원하는 것은 JYPE와의 소통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에 사내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멤버들을 참석시킨 의도는 무엇인가

정욱 대표 : 멤버들이 진솔하게 얘기를 하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원활하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만 참석했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이 믿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3. 팬 대표들은 지금 이 자리에 참여한 멤버들을 그룹 2PM의 일원이 아닌 JYPE의 대리인으로 보고 멤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회사측의 직접적 의견으로 간주할 것이다.

사측과 관련된 질문이 계속 나오자 정욱 사장이 간담회장에 함께하게 됨.

- 멤버들에 대한 질문

1. JYP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따르면 2PM의 나머지 여섯 멤버들은 리더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지난 1월 6일 최종 동의ㅡ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공지 사항에 대해서 이의 제기하거나 반박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가.

멤버 전원 : 공지사항에 동의한다

2. 해당 공지사항이 사실이라고 답하는 가정 하에 1월 6일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방송 활동 등에서 박재범의 이름을 언급하며 2PM의 팬들을 희망고문하며 인정에 호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요구한다.

멤버 전원 : 탈퇴와 별개로 우리는 아직도 그는 우리에게 좋은 형이다.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앞으로도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사측 질문

1. 2PM의 리더 박재범군과 소속사 JYPE간의 전속 연예인 계약 해지와 관련하여 다음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 명백하게 밝히고 이에 대한 이면 계약이 없다는 증거로 연예인 계약 해지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가. 계약 해지 시점에 대해서 밝혀달라. - 2월 26일

나. 계약 해지 이후 JYPE에서 박재범과 관련하여 보유하는 법적 권한은 무엇들이며 그 기간들은 각각 얼마동안인지 상세하게 밝혀달라. - 어떠한 법적 권한도 남아있지 않다.

다. 위약금 수익금 분배 등 모든 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 위약금은 없으며 수익분배는 12월까지의 수익분배는 1월에 정산 완료되었다.

라. 추후 본인의 희망에 의해 국내외 연예 활동을 재개할 때 이에 대한 제약사항이 없음을 보장하라. - 제약 사항이 없다.

2. 소속 연예인인 박재범 관리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못해 발생한 현 상황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을 JYPE에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2PM의 소속사 JYPE는 공식 홈페이지에 애매모호한 문장으로 가득한 공지를 작성함으로써 박재범 및 2PM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한 루머가 양산 재확산 되는 것을 수수방관했다. 이에 대해 대처할 계획과 현 사태로 인해 2PM의 리더 박재범을 비롯하여 그의 가족과 나머지 2PM 멤버들이 받은 정신적 육체적 상처 치유를 통해 지금 JYPE가 하고 있는 노력과 앞으로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달라.

정욱 대표 : JYPE는 소속연예인의 사생활을 관리할 책임이 없으며, 따라서 본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은 1차적으로 박재범이 전적으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식적으로 이 건을 본다면 박재범은 가해자이며, 나머지 6명의 2PM의 멤버들과 사측은 피해자이다.

3. 9월 5일 이후 박재범 군에 대한 기사 및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서 JYPE가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한 적이 있는가, 기사 삭제 및 기사 댓글 차단 등의 조치는 어렵지 않은데 왜 수수방관하였는가.

정욱 대표 :솔직히 밝혀 이 사건 전까지 기사 삭제 및 기사 댓글 차단 등의 조치는 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사건 이후로 소속사는 댓글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기사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두 이루어지지 않으며, 언론이 관리를 한다고 해서 관리되는 범위는 아니라는 점 알아주기를 바란다.

4. JYP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따르면 JYPE는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1월 6일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20여일이나 발표를 미루면서 박재범을 이용한 마케팅을 지속해 왔다. 사측에서 직접적으로 박재범을 홍보에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각종 언론에서 그의 이름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바로잡으려 노력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어떤 연유에서인가. 그 이유와 속내에 대해서 가감 없이 밝혀달라.

정욱 대표 :1월 6일 이후 거취를 결정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건에 대해서 2월 말에 발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정정요구를 할 수 없었다. 또, 언론은 JYPE가 뜻하는 대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5. 2월 25일 JYPE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박재범의 전속 연예인 계약 해지 사유로 밝힌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굳이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해 책임이 있지 않는가.

정욱 대표 : 이것은 세가지 이유로 답변을 하겠다.
1. ‘이 문제’로 인해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 6명의 멤버들이 배신자가 되지 않기를 원했다. 한 명보다 나머지 6명도 중요하다.
2.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작성한 공지에 거짓을 작성할 수 없었다.
3. 도식적으로 살펴보자면, 6명은 피해자이며 솔직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고 밝힌 것이다.

6.'심각한 사생활 문제' 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멤버들 및 소속사 일부라고 밝혔다. 이 건이 진실로 '심각한 사생활 문제'라면 외부에 밝혀지지 않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이다. 그렇다면 이 건이 외부에서 밝혀지면 소속사 측에서 유출된 것으로 간주해도 되는가.

정욱 대표 : 유출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건에 관련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측이 아니더라도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적인 책임이 사측에 있지는 않다.

그 외 기타 질답.

1. 박재범은 현재 JYPE와 팬들간의 간담회가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는지, 또한, 공지에 본인의 탈퇴 사유가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고 올라간 것에 대해 알고 있는지 답해달라.

닉쿤 : 박재범과 최근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으며, 간담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 영상이라도 찍어서 보내주고 싶어했다.
정욱 대표 : 공지사항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2. 2PM은 향후 새 멤버, 혹은 리더를 선출할 계획이 있는가?

정욱 대표 및 멤버 전원 : 없다.

3. 박재범의 복귀 가능성은 전혀 없는가? 또, 추후 그가 타 소속사에서 연예인으로 복귀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정욱 대표 및 멤버 전원 : 그가 2PM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
찬성 : 재범이형이 이 모든 걸 감수하고 연예 활동을 한다면 응원하겠다. 그러나 2PM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4.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소속사와 멤버들은 덮어줄 수 없었는가. 또, 멤버들이 재범이 탈퇴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면 이 사태가 지금까지 왔을 거라고 생각하나?

멤버 전원 :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
정욱 대표 :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며, 동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했을 것으로 본다.

5. 지난 9월의 사태가 없었다고 해도 현재와 똑같은 결론을 내릴 것인가?

전원 : 그렇다.

5. 멤버들의 싸이 관리를 직접 하는가? 9월 8일 이후 싸이에 올라가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글들은 본인들의 글인가?

우영 : 맞다. 정말 답답해서 답답하다고 쓴 것이다.
찬성 : 맞다. 나 자신에게 혼란스러운 일이 있기 때문에 싸이에 혼란스럽다는 표현을 했을 뿐 본 사태와는 관계가 없다.
정욱 대표 : 이전에 있었던 간담회에서 어째서 멤버들을 관리하지 않느냐는 질책을 받은 적이 있다. 본 사가 채택하고 있는 표준 계약서에 의하면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을 제한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연예인의 사생활은 연예인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6. 보이콧에 대해 멤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준호 : 우리들은 어차피 그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서 보이콧을 하시든 비보이콧을 하시든 그것은 개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으며 어차피 그가 돌아오면 해결될 문제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솔직히 상처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 일 이후에도 보이콧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를 보기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수이기에 노래와 무대로 보답할 것이다.

7. 공지사항에 올라간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사실이 아닐 경우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욱 대표 :사실대로 적었을 뿐이다.

8. 이후에 싱글 1,2집 활동을 할 때 박재범 파트는 어떻게 되는가, 또 1, 2집에 대한 추가 수익금을 이 이후에 박재범이 받을 수 있는가?

정욱 대표 :박재범의 파트는 이 이후에 논의해봐야 하는 것이다. 추가 수익금의 경우 가수의 실연비로 저작권협회에서 받는 것이지 JYPE와는 이제 관계가 없다.

9. 2PM은 팬클럽 이름으로 핫티스트를 계속 사용할 것인가?

정욱 대표 : 그렇다. 6명은 2PM이 아니란 뜻인가? 아니다. 6명은 2PM이므로 핫티스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10. 1월 6일 멤버들은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당시 멤버들은 휴가를 간 상태였고 각처에서 밝은 모습이 포착 되었다. 이에 대해 답해 달라.

우영 : 처음 얻은 휴가였다.
택연 : 우리는 연예인이다. 만나는 사람들을 인상 쓰고 대할 순 없다.
찬성 : 명절에 친척들 뵐 때 우리가 험한 얼굴로 있을 순 없지 않은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 우리가 생방송 도중에 재범이 형 돌아오라고 깽판이라도 치기를 바라는 것인가?

11.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루머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지켜주지 않을 것이냐.

우영 : 우리는 버리는 게 아니라 지켜주는 것이다. 나중에 이 일이 밝혀졌을 경우에 나중에 후회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성 : 우리의 우정을 의심하지 말아달라.
준호 : 1월 3일 이 사실 알고 나서 솔직한 심정으로 재범이 미웠다. 우리는 그동안 그의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 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그를 지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택연 : 루머는 언젠가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2. 사측이 '심각한 사생활 문제' 로 인해 박재범과 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분명 당사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위약금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멤버들은 현재 광고 등의 계약이 많기 때문에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그와 관계 있는 광고 계약은 없다. 그러므로 위약금이 없으며,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위약금이 없는 것은 이번 건에 대한 내부 방침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별첨 언더그라운드 서면질의서 관련 답변

- 서면 질의서 관련 질답

1. JYPE는 2PM의 리더 박재범의 정확한 계약 기간과 남은 기간 혹은 조건을 명확히 밝혀 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 박재범과의 실제 계약은 7년 계약이었다. 10년 제의를 했고 8년 제의, 다시 7년을 제의하여 실제로는 7년 계약하였으며 이는 나머지 멤버 모두 동일하다.

2.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난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박재범이 복귀를 원한다면 컴백을 적극 도울 것이며, 그것은 당연히 2PM으로서의 복귀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JYPE는 현재 재범의 복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 그가 처음 출국할 때부터 그에게 전화가 오던 12월 22일 전까지 그는 내 마음속의 소중한 2PM 멤버였으며,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3. JYPE는 2PM의 리더 박재범에게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2항에서 언급하였던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을 명시해주십시오.

정욱 대표 : 9월 말 시애틀에 찾아가 선생님들을 그에게 컨택 시켜 주었다. 복귀를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었다.

4. JYP.ent는 박재범이 없는 6인 체제 2PM의 앨범에 '1:59'라는 타이틀을 붙여가며 노골적으로 박재범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마케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같은 마케팅을 펼친 이유는 단순히 기존 팬층이 빠져나가지 않기 위한 임시방편인지, 아니면 정말 박재범을 복귀시키기 위한 초석인지요. 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주십시오.

정욱 대표 : 그가 처음 출국할 때부터 그에게 전화가 오던 12월 22일 전까지 그는 내 마음속의 소중한 2PM 멤버였으며,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12월 22일 이후에는 다르다.

5. 지난 2009년 12월 21일 각 언론사를 통해 JYP.ent는 2PM의 정규 1집 수익분배를 리더인 박재범과 공동분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그와 관련해 사실 유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2PM의 정규 1집 수익분배에 대해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 12월까지의 정규 1집 수익 분배를 완료하여 1월에 정산 완료하였다.

2PM 팬 연합 성명서를 발표한 곳은 모두 위 내용에 동의하며 현 공지사항은 거짓이 아님을 밝힌다. 2PM 팬 연합 일동

2.2 간담회 이후 팬들의 반응

처음부터 2PM에 적대적인 마음으로 참석했던 간담회에 팬들과 악의적인 녹음 편집본, 되도 않는 루머(지인에 의하면~)가 넘쳐나면서 거의 절반 이상의 팬들이 등을 돌렸다.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을 논하는 자리에 공적인 말하기를 제대로 할 리 없는 (심지어 갓 20대의) 아이돌들을 데려다놓고, 기자도 아닌 화난 팬들을 상대하게 한 JYPE의 많은 병신같은 일처리 중의 하나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