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굽 | 소의 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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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기제목, 우제목의 발밑에 있는 단단하고 두툼한 조직. 발굽이라고도 한다.
의외로 탄성이 있어, 달릴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신발의 밑창과 역할이 똑같다.[1]
굽 앞쪽이 갈라지면 우제목(소, 사슴, 양, 염소, 돼지 등), 갈라지지 않으면 기제목(말, 얼룩말, 노새, 당나귀 등)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굽이 3갈래이면서 기제목에 속하는 코뿔소, 우제목이지만 굽 대신 육구가 있는 낙타 등의 예외가 존재한다.
다른 동물의 발톱에 해당되기 때문에, 굽 자체에는 아무런 감각기관이 없다. 다만 좀 험하게 쓰면 닳는다는 단점이 있다(이는 단단한 신체기관의 공통되는 단점이기도 하다).
굽이 있는 동물 중 가장 귀중하게 다뤄지는 말의 굽은 상당히 세심하게 관리하며, "편자" 라고 하는 금속제 신발을 만들어서 끼우기도 한다.- ↑ 사실 밑창이 동물의 굽에서 착안하여 만든 것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