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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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 최현석

타이어보다 비싼 것

에 착용하는 의류. 땅바닥에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한 물체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어느 정도의 보온력도 제공하며, 운동화는 신체 활동을 돕기도 한다. 원래 문법적으로는 구둣발, 양말발처럼 "신을 신은 발"이란 뜻이라 그냥 "신"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신발 신어라." 가 아니라 "신 신어라." 가 맞았다는 것. 하지만 신(神)과 혼동되는 것을 걱정해 그런 건지 아무도 신과 신발을 구분하지 않고, 신발이란 말이 대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신, 신발 모두 표준어이다.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어 고정된 사례. 다만 분홍신, 가죽신, 물신 등 색깔이나 소재, 형태, 용도를 나타낼 때엔 아직 원래 형태인 신으로 쓰인다.

2 신발의 종류

3 기타

발 사이즈가 안 맞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값싼 신발, 굽 높은 구두, 굽이 없는 평평한 플랫슈즈 등은 발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볼넓이가 맞지 않는 신을 신으면 걷거나 신고만 있어도 새끼발가락이 무지 아프다. [1]

새 신발 냄새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데, 좋아하는 사람에게 신발가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신발을 신는다는 것은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구두만을 닦는 구두닦이가 등장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동아시아에서 신발이란 단순히 바닥, 즉 땅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는 수단으로 여긴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에는 동아시아도 서양 문화를 중심으로 근대화가 되었기 때문에 서양만큼은 아니지만 영향을 받아 어느 정도는 그렇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맨발도 이러한 맥락에서 문학적 상징성을 가진다. 맨발이란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 즉 정체성을 가지지 않은 상태를 가리키는 것.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신발 바닥을 보이는 행동이나 신발을 집어던지는 행동이 어마어마하게 큰 모욕으로 통한다. 2008년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저널리스트, '문타다르 알 자이디'나 일명 신발열사 이라크 전쟁직후 사담 후세인의 동상을 열심히 신발로 때리는 사람들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을 만날땐 특히 조심하자. 다리를 꼬아서 앉는것도 모욕적으로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모로코에 사업문제로 간 미국인이 모로코 바이어와 이야기를 하다가 다리를 꼬고 앉는 바람에 바이어가 불쾌한 얼굴로 사업문의를 취소하고 가버리는 통에 큰 손해를 보았다는 일화가 있다. 푸마에서도 아랍 에미리트 독립 40주년 기념 한정판 운동화로 아랍에미리트 국기 색깔을 넣어서 출시했다가 욕은 욕대로 쳐먹고 상품은 전량 리콜된 사례가 있다.

씨발과 어감이 비슷해 해당 단어를 우회적으로 말할때 쓰인다. 본격적으로 인터넷에서 유행하게 된 것은 이 웹툰부터인것으로 보인다.

등의 있는 동물은 금속제 신발인 편자를 장착한다.

4 관련 문서

  1. 그냥 아프고 끝나는 게 아니라 모튼 신경종이라는 지겨운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볼넓이가 맞는 신발을 신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