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1 과의 얼룩말

얼룩말
Zebra이명 :
Hippotigris, Dolichohippus Oustalet, 188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말목 (Perissodactyla)
말과(Equidae)
말속(Equus)
아속얼룩말아속(Hippotigris)
그레비얼룩말아속(Dolichohippus)
  • 얼룩말아속 (Equus (Hippotigris))
    • 산얼룩말 (Equus zebra)
      • 케이프산얼룩말 (E. z. zebra)
      • 하트만산얼룩말 (E. z. hartmannae)
    • 사바나얼룩말 (Equus quagga)
      • 콰가 (E. q. quagga)
      • 그랜트얼룩말 (E. q. boehmi)
      • 부르첼얼룩말 (E. q. burchellii)
      • E. q. borensis
      • 채프먼얼룩말 (E. q. chapmani)
      • E. q. crawshayi
  • 그레비얼룩말아속 (Equus (Dolichohip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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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채프먼얼룩말(Chapman`s zebra, Equus quagga chapmani)

영어: Zebra

희고 검은 얼룩무늬가 있는 과의 야생동물. 현생 말의 얼마 안되는 친족이다.

현재 산얼룩말 (Equus zebra), 사바나얼룩말 (Equus quagga), 그레비얼룩말 (Equus grevyi) 3종의 얼룩말이 있으며 3종 모두 아프리카에 산다. 이들 3종은 주로 체구와 줄무늬의 형태로 구분하며, 각 종에 따라 선호하는 서식지가 다르다. 멸종된 동물인 콰가도 얼룩말의 일종으로 정확히는 초원얼룩말의 아종이다.

도 그리 순하지 않은데, 말보다도 성격이 난폭해 길들이기 어려워 가축으로 할수가 없다. 얼룩말 접한 사람 말로는 말이 얼룩말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순하다고 할 정도. 이제까지 얼룩말을 가축화하려는 시도가 수없이 많았으나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그나마 사육화 한 사람도 딱 1명 뿐이었다.[1] 그 사람조차도 자기가 길들인 얼룩말들을 본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게 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가축화 할 수 있었다면 아프리카는 기마민족(…)의 땅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같은 말과에 속하는 당나귀와 말의 관계처럼 얼룩말도 말과 교배하여 잡종을 낳을 수 있다. 이 잡종은 사육이 가능하긴 하나 노새처럼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사람에겐 쓸모없는 동물이다. 고기를 먹어본 아프리카 현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맛이 그다지 좋지 않으며 말 종류와 같은 비린내가 꽤 나는 편이라 현지인들도 무척 싫어하는 고기다. 그래서 정말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억지라도 먹지 않는 한,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가죽도 특유의 줄무늬 때문에 아예 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품질도 좋지 않고 냄새가 배서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결국 그냥 동물원 구경용 짐승.(…) 어린아이들이 "동물원"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동물들 중 하나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인간에게 먹히고 벗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 얼룩말이 존재 가치가 없는 동물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맛이나 가죽의 질이 좋지 않아 사람들에게 학살당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사람에게 마구잡이로 사냥당할 일이 없을 테니 참으로 복 받은 놈들이다. 물론 흉년에는 어쩔 수 없이 이거라도 잡아먹으니 아예 사람이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굶어죽는 것보다 최소한 얘네라도 먹어야 할테니.

얼룩말하면 떠오르는 논쟁(?)이 얼룩말은 흰 바탕에 검은 무늬인가, 검은 바탕에 흰 무늬인가?' 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검은 바탕에 흰 무늬라고 한다. [2]

줄무늬의 역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다. 모든 색상을 볼 수 있는 인간이 보기에는 오히려 눈에 잘 띄지만, 흑백 밖에 보지 못하는 다른 동물에게는 풀 무늬와 혼동되어 보호색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여러 마리가 뭉쳐 있으면 역시 시력이 나쁜 다른 동물이 보기에 엄청나게 거대한 동물로 보인다는 설이 있다. 또한 포식자는 오직 한 목표만을 노려서 쫓아가기 마련인데, 얼룩말 무리는 개체 하나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늬가 엇갈려서 개체마다 윤곽선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3]또 다른 학설로는 얼룩말은 다른 동물들보다 늦게 아프리카에 나타났는데 체체파리의 감염에 저항하기 위해 줄무늬를 썼다는 것이 있다. 실제로 얼룩말은 거의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체체파리에 의한 감염률이 극도로 낮은 동물이다. 실험에 의하면 얼룩말의 줄무늬가 체체파리의 시야를 흩뜨린다고 한다.[4]

사바나에서는 피포식자 위치에 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습격 당해도 다른 얼룩말보다 빨리 뛰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아프리카 대다수 초식동물들이 그런다. 그렇다고 항상 맥없이 당하는 것도 아니다. 얼룩말도 말이기에 뒷발차기를 하며 저항한다. 사자도 이걸 정통으로 맞았다간 한 동안 사냥을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기도 하고, 때론 이 부상 때문에 제대로 사냥을 못하거나 심지어 먹이를 못 먹어 죽는 경우도 있다. 한 동물학자 증언에 의하면 얼룩말에게 뒷발로 얼굴을 맞은 사자가 턱이 완전히 부러져 먹이를 먹지 못해 결국 죽은 것도 봤다고 한다. 덕분에 사자도 얼룩말의 무리를 사냥할 때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아주 가끔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이 공격에 맞고 큰 부상을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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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잡히면 죽었어 그리고 덩치빨로도 밀리지 않는다...

사실 우리가 흔히 보는 다큐멘터리에서 사냥 당하는 장면은 촬영팀이 며칠에서 몇 달을 걸려 겨우 찍어 편집한 것이다. 그만큼 사냥에 실패하는 것도 많고 화면 속으로 쉽게 사냥당하는 듯한 초식동물도 죽기살기로 덤벼드는데 사자도 이런 공격을 움찔거려 피하는 게 많다. 사자가 쉽게 죽여 잡아먹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상술했듯 이러한 영상들을 대부분 보기 때문이다. 들소나 하마나 기린은 물론이고 영양도 실제로 보면 뿔로 찌르고자 덤벼들면서 달아난다. 이 뿔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실제로 이거에 찔려 다치는 맹수는 수두룩하다. 이러니 얼룩말도 뒷발치기 말고 이렇게 덤벼들기도 한다. 그래서 사자도 웬만해선 홀로 덤벼들지 않고 여러 마리가 덤벼들어 사냥하는 게 대부분이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그 때까지 사는 녀석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포식자의 먹이가 되어 생을 마친다. 그 밖에 자연 상태에서도 몇몇 질병이 있는데, 한 사례로 어느 질병에 걸리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여 같은 자리에서 빙빙 돌기만 한다. 결국 먹을 것도 못 먹고 내버려둬도 굶주리고 지쳐 죽게 되지만, 당연히 맹수들에겐 쉽게얻는 먹이[5]가 되어버린다.

프랑스에서는 '영재'를 '얼룩말'이라 부르기도.

그리고, 멍멍 하는 특이한 울음소리를 가진 동물이다.

NC백화점뉴코아가 상표 등 주로 이미지로 내세운 동물이었다.
아제로스의 얼룩말은 머리에 뿔이 나있다. 이름도 약간 다르다. Zhevra.
포켓몬스터제브라이카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제코라의 모델이기도 하다.
피니어스와 퍼브에서는 캔디스 플린의 꿈에 자주 등장해 캔디스를 '케빈'이라 부른다.
크툴루 신화드림랜드에서는 가축화에 성공, 사람들이 말대신 얼룩말을 타고 다닌다. 과연 꿈나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에선 프리저브 영웅들이 타고 다닌다.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자폐 청년 초원(조승우)이 집착하는 것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네이버 웹툰

2.1 2.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zebra zebra.png

한세태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상에서 나타나 쩔을 해도와주는 대신 우민을 따라다니게 하는 등 한세태와 김우민을 엮으려는 인물. 가려진 모습으로 나오지만 젊은 것으로 보아 형이나 또다른 친구일 수도. 쩔을 해주기 위해 렙업을 해야하는 뒷감당이 있기도 했다.

그의 정체는...

  1. 가축화와 사육화는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라면 생식을 통제할 수 있느냐의 여부. 코끼리가 대표적이다.
  2. 실제로 에버랜드의 직원이 "얼룩말은 털을 깎으면 그냥 검은말(...)이다" 라고 말을 했다. 캐리 에버랜드 사파리를 가다. CarrieAndToys 참고.
  3. 과거에는 군함에 이 원리를 응용한 위장무늬를 칠하기도 했다. #
  4. 출처: 2013년 7월 셋째주 EBS 다큐프라임 기생시리즈
  5. 이 병은 포식자인 맹수들에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귀 안 세반고리관과 뇌 근처에 기생충이 자리잡아 평형 감각 및 위치 정보를 잊는 일이 발생한다. 내장과 살코기만 먹는 육식 동물은 당연히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