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골리앗 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메카닉 테란 운영을 뜻한다.
최연성에 의해 빌드가 구상되고(TG삼보배 MSL 결승에서 프로토타입을 보여준적이 있었다.) 정명훈에 의해 실현된 대 저그전 신형 메카닉 테란 빌드오더, 과거 온게임넷의 코너중 하나인 라이브 배틀에 출현한 최연성이 "원배럭 더블을 안하고도 저그를 때려잡을수 있는 새로운 빌드가 있다. 하지만 상대가 4드론을 했기에 이번엔 보여드리지 않겠다."라고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스타 커뮤니티에선 과연 어떤 빌드일까 여러모로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엔 모두들 아리송한 상태로 몇달이 지났다.
그리고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에서 당시 저막으로 평가받던 정명훈이 8강에서 박성균을 격파하며 이영호를 꺾고 4강에 진출한 대인배 김준영과 격돌하게 됐는데, 다름아닌 이영호를 잡고 올라온 김준영인데다 이영호의 꼼카닉이 결국 털린 시점이라 바이오닉 발컨 정명훈이 뭘?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이었지만... 여기서 최연성이 말하던 빌드가 무엇이었는지 모두들 깨닫게 되었고 이는 포모스 등에서 모 전 기자에 의해 '최연성의 마지막 정리'로 한동안 불리게 된다.
마서스에 의해 성립된 저그의 주요 운영방식이 3해처리 이후 부유하게 간 뒤 뮤탈리스크로 테란을 견제하면서 3가스를 가져가고 이후 러커로 전환하여 진출하는 테란 한방병력과 일전을 치루는 방식이었는데 최연성에 의해 해석된 새로운 메카닉은 빠르게 벌처로 저그를 견제한 뒤 확장을 가져가거나 병력 생산에 집중한 뒤 발키리와 골리앗을 조합하여 저그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무력화 시키고 이후 쌓인 업그레이드 된 골리앗과 기타 메카닉 유닛의 조합으로 체제전환 직전의 저그를 찔러서 박살낸다는 운영방식 이었다.
뿐만이 아니라 저그가 뮤탈을 포기하고 히드라리스크로 테란을 응징하려 하면 오히려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으로 앞마당을 조여버리고 자신은 앞마당을 가져가서 앞선 자원으로 저그를 응징하는 등의 무서운 운영이 조합돼서 정명훈을 상대하던 김준영은 "종잡을수가 없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을 정도였다.(저그가 선 히드라 이후 역뮤탈을 가면 역시 발키리로 맞춰가는 것이 가능하다)
결국 이 빌드의 힘으로 정명훈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3:1로 김준영을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당시 빌드에 대한 쇼크가 너무 컸던지라 정명훈이 최연성의 빌드를 써주는 마리오네트라며 빈정대기도 했다. [1] 하지만 이 승리로 인해 가능성을 발견한 테란의 연구를 통해 이 빌드를 기반으로 테란의 대 저그전 메카닉은 더욱 발전하여 테란의 카드들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잡게 되었다.
이 빌드가 생긴 지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파해법 역시 등장했다. 결론은 뮤탈을 그냥 쓰는 것. 발리앗 체제는 발키리의 특이한 공격 방식 때문에 발키리가 3~4마리 정도 되어야 뮤탈을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지는 사이언스 베슬 떨구듯이 스컬지 2마리로 발키리를 나오는 족족 없애버리는 것. 실제로 이렇게 발키리가 계속 끊긴 테란은 아무리 터렛을 둘러도 뮤탈에 휘둘리며 GG를 치게 되었다. 저그 유저들의 뮤탈 컨트롤이, 특히 이제동같은 선수들의 뮤탈 컨트롤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주면서 발리앗 빌드도 빛을 잃게 되었다.
거기다가 저 둘은 사실상 순수메카닉이라 진출타이밍이 느려 터질수 밖에 없어서 저그가 생까면서 배째기에 들어가면 그건 그거대로 답이 없ㅋ다ㅋ. 하지만 발키리를 격추하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베슬까지 나오게 될 경우 테란 메카닉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저그를 그대로 밀어버릴수 있다는 것이 여전히 매력적인 빌드라 아직도 사용되는 빌드.
자매품으로 발키리와 골리앗을 어느 정도만 뽑은 뒤 바로 배럭을 대거 늘려 바이오닉 테란으로 전환하는 빌드도 존재한다. 발리오닉과는 달리 골리앗도 어느정도 뽑은 후 바이오닉으로 전환하는게 차이점. 그러나 자원압박이 심해서 현재는 거의 묻혔다.
스타 2에서는 바이킹이 이 둘을 계승했다는 설정이라 일부는 전투기 모드로 두고 일부는 땅에 내려와 두두두두두두! 하는 식으로 발리앗을 대체할 수 있기는 하지만, 바이킹이 싼 유닛은 아닌지라 사실상 입스타의 영역.- ↑ 실제로 정명훈은 바이오닉을 쓴 3경기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