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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配當株
Dividend stock
배당을 주는 주식.
한국기업들은 보통 1년마다 배당을 하고 몇몇 기업들은 6개월마다 배당을 한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3달마다 배당을 하고 심지어 매달 배당을 하는 기업도 있다.
장기투자자들이 배당주를 선호하기 때문에 무배당주에 비해서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유통되는 주식이 적다.
주당 배당금이 주가의 10%를 넘으면 엄청난 고배당주로 평가받는데 대부분 기업들은 한자리수의 배당률을 보인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는 몇달만에 주가가 몇배로 오르거나 2, 3년만에 주가가 수십배로 오르는 경우가 흔하다. 때문에 고작 몇 %의 배당을 이유로 배당주를 사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말들이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수십, 수백배 오르는 기업은 흔했지만 수십년이상되는 주식시장역사에서는 이런 놀라운 수익률을 계속 유지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역사상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소비재나 제약 업종에서 총수익률중 40%정도가 배당에서 나왔고 60%정도가 주가상승에서 나왔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할 예정이라면 배당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역발상 투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레먼에 의하면 고 배당주는 약세장에서 저 PER, 저 PBR종목들[1]에 비해 하방경직성이 강하다고 한다.
배당주는 무배당주보다 역사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하지만 배당이 감소하는 배당주의 경우에는 무배당주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고배당주일수록 PBR과 ROE가 시장평균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잉여금이 배당으로 지출되 자본이 빨리 축적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당주인 미국의 알트리아는 PBR은 20을 넘고 ROE는 100%를 넘는다.
공매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 배당이 발생하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사소한 주가등락에 공포감을 느껴 장기투자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배당주는 배당이라는 매력이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주어 장기투자에 성공할 확률을 높인다.
종합소득세 과세기준이 종전 4천만원에서 물가상승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2천만원으로 줄어듬에 따라 배당주의 매력이 약간이나마 줄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E1, GS, GKL, KT&G, POSCO, SK텔레콤, S-Oil, SK이노베이션, 강원랜드, 기업은행, 대신증권, 대덕전자, 동서, 두산, 메가스터디, 부광약품, 신도리코, 삼천리, 신영증권, 율촌화학, 조선내화, 지역난방공사, 한국쉘석유, 하이트진로, 한전KPS, 한온시스템등이 대표적인 고배당주이다.- ↑ 이 종목들도 약세장에서는 시장평균보다 강세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