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Council
백색회의는 가운데땅의 현자들이 모인 회의기구이다. 상설 회의는 아니었으며 참가자들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주 멤버는 다음과 같다.
그야말로 후덜덜한 포스를 자랑한다.
사우론이 돌 굴두르를 순찰(?)하던 간달프를 피해 동부에 은신한 후 약 400년이 지난 후에 불안한 평화가 끝나고 사우론이 돌 굴두르에 귀환했다. 백색회의는 사우론이 돌 굴두르로 돌아온지 3년 후인 제3시대 2463년에 구성되었다. 당시 갈라드리엘은 간달프를 의장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간달프를 시기했던 사루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물론 간달프 역시 그 자리를 고사했다. 대신 반지에 관한 연구를 가장 오랬동안 했으며 이스타리의 수장이였던 사루만이 회의의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그 후 2851년의 회의에서 간달프가 돌 굴두르를 공격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의장이었던 사루만이 그 주장을 파기했다. 이 즈음 사루만은 절대반지에 대한 소유욕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사우론을 그냥 내버려두면 반지가 그 주인을 찾아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루만은 반지가 마지막으로 사라진 창포벌판 부근을 비밀리에 수색하기 시작했다.
2939년에 사루만은 사우론의 부하들이 창포벌판 근처 안두인대하를 수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우론이 이실두르의 최후에 대해 알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백색회의에는 알리지 않았다. 대신 2941년(소린과 빌보의 여정이 있던 해)에 열린 백색회의에서 돌굴두르를 공격하는 것에 찬성했는데, 이는 사우론이 안두인대하를 수색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이 때 공격받은 사우론은 미리 세워놓은 계획이 있어 돌 굴두르를 포기하고 후퇴했으며, 이듬해인 2942년에 비밀리에 모르도르로 돌아갔다.
마지막 백색회의는 2953년에 열렸다. 절대반지에 관한 논의를 했는데, 사루만은 절대반지가 안두인대하를 타고 바다로 흘러든 것을 발견한 척 했다. 이 회의를 마지막으로 사루만은 아이센가드로 돌아가 그곳을 요새화하고 간달프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첩자들을 붙였다. 그리고 간달프가 샤이어에 관심을 갖는 것에 매우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