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 Guldur. 가운데땅의 지역. 어둠숲 남부에 위치해 있다.
2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초록숲 요정들의 중심지였다. 당시 이름은 아몬 란크. 오로페르는 이곳에 궁전을 짓고 초록숲의 수도로 삼았지만, 모리아와 에레기온이 번성하며 놀도르의 왕녀 갈라드리엘이 린도리난드(로리엔)에 들락거리는 걸 참지 못하고 북쪽으로 근거지를 옮긴다.[1]
최후의 동맹 전투에서 초록숲 요정들은 무려 2/3가 전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2], 과반수의 인구가 줄어든 요정들로서는 도저히 초록숲 전체를 관리할 수 없는 처지였고, 따라서 아몬 란크는 버려졌다.
이후 등장한 사우론과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이곳을 점령, 북쪽의 숲요정을 상대로 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호빗> 시점에서 특히나 중요하게 등장한다. 당시 에레보르에는 스마우그가 살고 있었고 스란두일의 요정들은 고립노선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돌 굴두르는 심각한 위협이었다. 간달프의 주장으로 백색회의는 돌 굴두르를 공략하고, 사우론은 모르도르로 퇴각한다. 하지만 백색회의의 대응은 너무 늦었고, 사우론은 이미 계획을 다 완성한 상태에서 돌 굴두르를 시원하게 포기한다. 이 때 어둠숲의 기이한 기운이 없어지고 잠시나마 밝아졌다고 한다.
반지전쟁이 시작되자 로스로리엔과 에레보르 그리고 북부인(너른골), 북쪽의 숲요정을 고립시키기 위해 재건되었으며, 나즈굴의 2인자인 카물이 지휘하게 된다. 돌 굴두르의 오크 군대는 로스로리엔과 북쪽의 숲요정을 침략하는 성과를 보였으나, 침략은 실패했다. 그리고 이후 모르도르에서 사우론이 소멸된다.
사우론이 패망한 후에도 돌 굴두르의 군대는 3번이나 로스로리엔을 공격했다고 하나 모두 패배한다. 이후 로스로리엔에서 켈레보른이 이끄는 대군이 배를 타고 건너와 함락시켰고, 갈라드리엘이 손수 정화한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2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간달프가 홀로 갔다가 사우론에게 잡힌다. 3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는 백색회의가 돌 굴두르를 소탕하는 장면이 나온다.이스타리는 둘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