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영화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에서 인터뷰할 때.
2015년 디즈멀랜드를 개장하면서 공개한 초상화와 본인 사진(...)당연히 복면 쓴 사람이 뱅크시다
본명 불명. 생년월일 불명.
1 소개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는 남자.
이 사람의 신상에 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항상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을때 작품을 만들고 사라지며 인터뷰를 통해서 대면한 사람도 극소수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예술작품을 공개하고 나서야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초기 활동 영역을 보면 브리스톨 출신인듯 하다. [1] 또 1990년부터 활동했다고 하니 10대 중후반에 활동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적어도 2010년대 기준으로 나이는 40에 육박할 듯하다.
그 자신의 고백에 따르면 14살부터 낙서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뱅크시와 유일하게 얼굴을 맞대고 인터뷰를 했다는 가디언 언리미티드의 기사에 의하면 뱅크시는1974년생이다. 그의 본명은 로버트 뱅크스라고 알려져있으며,백인이고,브리스톨시에서 태어났으며,고등학교를 채 마치지 못하고 퇴학을 당했고, 사소한 일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출처:Banksy Wall and Piece)
한번은 대영박물관에 잠입해서 쇼핑하는 원시인이 그려진 돌을 몰래 진열시켜놓고 도망갔는데, 며칠 동안 사람들이 그게 가짜인줄 몰랐다고. 이외에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브루클린 박물관, 뉴욕현대미술관에도 똑같은 짓을 하고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놓아둔 미사일 딱정벌레는 23일 동안 전시되었다고 한다(...). 예술을 겉치레로 여기고 제대로 감상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한 행위예술이었던 것. 뱅크시의 작품은 예술계를 비판할 뿐만 아니라 반전, 반권위적인 성향도 띄고 있다. 이렇게 기존 예술이나 사회 권위를 비판하는 예술을 제도비판(Institutional Critique) 예술이라고 한다.
최근엔 뉴욕에서 작업을 하다가 경찰에게 제지당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자주 하는 것으로 그래피티가 있다. 처음에 뱅크시가 그래피티를 그리기 시작할 때는 아무도 그림의 보존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뱅크시가 유명해지니까 자기 벽에 그림이 그려지면 너도나도 보존하고 팔아대기 시작했다. 그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자 뱅크시는 센트럴 파크에 자기 그림을 늘어놓고 $60[2]에 판매를 하였는데 6시간 동안 3명이 총 8장을 구매하였다. 이 또한 예술의 허례허식화를 비판하는 행위예술이다.
블러의 Think Tank 앨범 커버도 이 사람 작품이다.
2010년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자신이 작업하는 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감독 데뷔했다. 출연하기는 하는데 여기서도 얼굴은 가려진다 (...)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에도 개봉했다.
뱅크시의 작품을 레고로 다시 만든 경우도 있다. #
2014년 3월에는 시리아 내전에 반대하는 그래피티를 남기기도 했다.#
2014년 10월 20일 런던에서 경찰에 체포되면서 신분이 밝혀졌다는 기사가 떴다. 본명은 폴 호너(Paul Horner), 35세로 영국 리버풀 출신 #
...이라고 기사가 작성되었는데 낚시라고 한다. 구속된 적도, 신분이 밝혀진 적도 없다.
[1]
반달을 한다는 것은 배틀을 건다는 건데 뱅크시를 상대로 진짜 배틀을 거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잘나가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를 상대로 prank를 하는 영국식 유머인지는 불명. 4chan에서는 요즘 미국에서 활동하는 뱅크시가 자기 작품이 비싼 가격에 팔리는게 아니꼬와서 스스로 반달을 한다 카더라. 사실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서는 보존을 신경쓰지 않는 방임주의지만 자기 작품들이 상업화 되는데는 불만을 표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5년에 데미언 허스트를 포함한 여러 예술가들과 손잡고 디스멀랜드라는 본격 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가족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막장(...)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9월 27일까지 기간 한정 오픈이라 2023-08-05 02:53:46엔 진작 문을 닫았다. 사용되었던 자재들은 난민 캠프 제작에 재활용 될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9월 2일에는 스코틀랜드의 탐사보도기자인 크레익 윌리엄스 Craig Williams에 의해 뱅크시의 정체가 사실은 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자 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로버트('3D') 역시 그래피티 씬에서 활동한 적이 있으며 브리스톨에서는 거의 최초라고 봐도 될 정도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3] 뱅크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브리스톨 출신으로 추정될 뿐 아니라 매시브 어택의 음악이 큰 영감을 준다고 언급한 적 있고, 매시브 어택의 앨범 재킷에 그의 작품이 항상 등장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단서가 있으나 [4] 결정적으로 매시브 어택의 투어가 열리는 장소 혹은 3D가 방문한 곳은 비슷한 시기에 뱅크시의 작품이 생겨난 경우가 여러 차례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런 경우가 찾아보면 꽤 잦아서 기자 본인은 3D가 뱅크시 본인이라고 추측하며, 그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뱅크시는 로버트 델 나자가 이끄는 창작집단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매시브 어택의 프로듀서인 롭 스미스는 이런 추측을 헛소리라 일축했다. 델 나자 역시 과장된거라 부인. 때문에 뱅크시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