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No. 25
벤 시몬스(Ben Simmons)
생년월일1996년 7월 20일
출신학교루이지애나 주립대
신체208cm, 109kg
포지션스몰 포워드
소속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16~)

1 소개

호주 출신의 NBA의 농구 선수.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거쳐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되었다.

2 커리어

2.1 NBA 지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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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농구선수 출신인 농구 집안으로 7살부터 농구를 시작했으며 고교 시절부터 전미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은 선수. 몽베르드 고교를 전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고 본인도 올 어메리칸 어워드를 수상했다.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넓은 시야가 특징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맥스 컴패리즌으로 꼽힐 정도.


실제로 그가 표지모델로 나온 'SLAM' 매거진은 과거 르브론 버전을 그대로 재현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LSU) 시절 한 경기 43득점을 기록하며 샤킬 오닐 이래 LSU의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찌감치 드래프트 1순위감으로 꼽혔으며 1학년을 마치고 바로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2016 NBA 드래프트에서 당연하게도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되었다. 참고로 정확히 20년 전인 1996 NBA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로 앨런 아이버슨이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사실 때문에, 시몬스도 아이버슨처럼 필라델피아의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의미부여하며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2.2 NBA

섬머리그 데뷔에서 1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는 2/9로 부진했지만 뛰어난 패싱력과 운동능력을 선보였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필드골은 3/8에 턴오버를 7개나 했다.

거물급 신인의 데뷔를 모두 기대했으나, 9월 말 캠프에서 발목골절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시즌의 절반을 날릴수도 있는 상황. 데뷔를 고대하던 시몬스 그리고 시몬스의 활약을 기대하던 팬들 모두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에 이어 또다시 거물급 신인이 데뷔하기도 전에 부상당하는 불운을 경험하는 중.

3 플레이 스타일

착화신장 208에 109kg으로 르브론이 처음 데뷔했을 때 보다 체격조건이 더 좋다. 더불어 엄청난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패싱센스는 포인트 가드 수준으로 뛰어나다. 르브론 처럼 다재다능한 스타일의 소유자. 하지만 NCAA 기록에서도 나왔듯이 3점슛이 없으며 슈팅력이 르브론에 비해서는 많이 밀린다고 한다.

일단 슛팅을 장착하기 위해서 섬머리그 내내 노력하는것 같다. 코치진도 부담없이 슛을 쏘라고 주문하고 이 선수의 슛팅을 장착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양새다. (슛팅 타이밍 자체는 나쁘지 않고 왼손잡이라는 특성상 좋은 코치진을 만나면 슛팅이 개선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어리기에 어떻게 성장할지는 필라델피아 코치진의 방향성에 달려있다고 봐도 된다.)

기본적으로 선패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트렌지션 상황에서 가속도를 활용해서 다양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45도 지역에서 미들슛 옵션을 실험 중이고 이 지역에서 아군 선수와의 패싱게임을 즐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빠른 가속도를 이용해 돌파를 즐기기도 하는데 이분야 역대 최강자, 르브론과 차이점은 그 마무리가 잘 안된다는것. 바디체크에서 밸런스가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독특하게 훅슛이나 플로터를 던진다. 르브론의 경우 가속도를 활용해서 골밑에 바싹 붙여버리지만 이 선수는 아직 그런 마무리 스킬이 없는것 같다.

3.1 장점

3.1.1 신체 능력

드래프트 워크아웃에서 보여준 신체능력은 아래와 같다.

착화 신장 : 6' 10.25" (208.9cm)
체중 : 240lbs (약 108.9kg)
윙스팬 : 7' 0.5" (약 214.6cm)
스탠딩 리치 : 8' 11" (271.8m)
손 크기(세로 길이) : 10.25" (약 26.04cm)
스탠딩 버티컬 : 31.5" (80.01cm)
원 스텝 버티컬 : 33" (83.82cm)
맥스 버티컬 : 37" (93.98cm)
3/4 코트 달리기 : 3.05초
레인 어질리티 : 10.61초

그야말로 미친 운동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왜 미친것이냐면 빅맨의 신장을 가진 선수가 3/4 코트를 3.05초 뛴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고
어질리티를 10.61초로 돌파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가 힘든 미친 수준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탑10 가드 처럼 점프를 하고, 드웨인 웨이드 처럼 달리는 빅맨인것이다.

과거 블레이크 그리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같은 신인시절 부터 엄청난 운동능력을 보여준 빅맨들. 그들보다 시몬스의 수치가 높다. 그가 신체능력만 보면 엄청난 포텐셜을 가진 선수임을 증명해주는것이다.

3.1.2 패싱력

포인트 가드급의 패싱력과 시야를 지니고 있는게 또하나의 큰 장점이다.

3.2 단점

첫번째로 가장 보이는 약점은 바로 슈팅이다. 우스겟소리로 르브론도 시몬스와 비교하면 훌륭한 슈터 라는 말도 나올정도로 슈팅은 좋은편이 아니다. 실제 대학에서도 3점슛은 거의 없고 슛차트만 봐도 7할이 골밑득점이다. 현대농구에서 특급선수로 활약하기 위해선 특히나 3번 포지션의 선수라면 기본적인 슈팅력은 필수이다.

4 기타

팬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도 얼굴이 못생긴 누구와는 다르게 얼굴도 상당히 잘 생겨 스타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2010년대를 대표할 거라 생각했던 데릭 로즈가 부상으로 몰락하고, 앤서니 데이비스는 잔부상으로 주춤하며, 앤드류 위긴스는 생각보다 성장세가 더딘 편인지라, NBA로서는 리그 흥행 차원에서라도 벤 시몬스가 르브론 제임스스테판 커리의 뒤를 잇는 리그를 대표할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상황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역대 1픽 중에서 상당히 드문 왼손잡이 슈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