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도뷰로크

판타지소설 칠성전기에 등장하는 설정.
군령체의 일종으로 최악의 저주를 받은 존재.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군령자와 비슷해보이나 군령자는 스스로 원해서 되는 것이지만 이것은 강제적인 듯 하다. 죽어서 윤회나 유령 등이 되지도 못 하고 속박되어버리는 것으로 이것이 된 인물은 정서상으로 매우 불안정한 편이다.

본작에서 이것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레오니스 L. 카리버 이즈가엘레이스인데, 두 명을 모두 만나본 발카이드 바칸의 평가에 의하면 전자는 자폐증, 조개아가리, 안면근육마비증이라면 후자는 정신분열증, 물새주둥이, 안면근육간질증(...)인거 빼면 똑같다고 한다.
둘이 서로 만나면 하나가 된다는 이야기로 봐서는 FF7의 리뉴니온과 비슷한 존재라고 추측된다.
어쨋든 평소에는 보통인간과 다를 바가 없으나 본능력을 발동시키면 엄청난 피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그 곳에 속한 모든 인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레오니스가 강력한 검사이긴 하지만 단 한 명의 검사로서 마술사, 마법사, 언령술사, 고대수령, 수인족 등이 속해있는 파성자들의 엑스큐터들을 다 죽여버린 건 이 존재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검사이면서 마술, 마법까지 마구 써대니 이길 존재가 거의 없어 보인다.
이것의 정확한 정체를 아는 자는 주시자 외는 없는 듯 하다. 펠시오스 엘렌 라크로스는 검사로서의 뛰어난 감으로 레오니스의 정확한 정체는 모르지만 어렴풋이 이 존재를 느낀 듯 "그를 이길 자는 없다." 라고 단정짓고 있다.
전설적인 크로세스의 적장군 레이아드도 이 존재와 관련이 있어보인다.
에리디아 S. 라일라 이즈가엘이 어떤 엄청난 시련을 겪지 않고도 역대최강의 세레스티나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는 건 레오니스가 이 존재로서 그녀에게 돌아갈 모든 저주를 다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엄청나게 증오하고 있는 듯...
레오니스와 레이스가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어서 만나면 무슨 일이 생길 듯 한데 소설 자체가 연중인지라...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