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시르

Bel'Shir

스타2 캠페인 자유의 날개에 나오는 정글 행성. 비밀작전 임무의 무대이다.

원래 벨시르는 프로토스의 성소 중 하나로, 군단 저그에게 털리기 전에는 많은 사원들이 있는 곳이었지만 어느 시기에 프로토스 사원들이 위치한 이 행성이 버려졌는지는 알 수 없다. 인 게임으로는 로스트 템플의 배경이 된 행성이기도 하다. 또한 이 행성에는 사이오닉 능력을 강화시키는 테라진 가스가 있는데, 탈다림도 테라진 가스를 창조의 숨결이라고 여겨 탈다림 집행관 니온 산하의 함대를 보내 성소를 짓고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가브리엘 토시의 의뢰를 받고 잠시 들렀던 레이너 특공대에 의해 벨시르에 주둔한 탈다림 본진이 털리고 테라진 가스마저 빼앗기고 만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내내 스토리의 한 축이 되는 니온의 탈다림 세력과 짐 레이너와의 악연이 시작된 곳이니... 원.

여담으로 갤럭시 맵 에디터를 실행하면 처음 나오는 지형이 바로 이 벨시르의 밀림 지형이다.

마지막 유물 임무를 마치고 난 후 벨시르에 가면 탈다림 집행관 니온이 살아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상황에 대한 개발진의 대답은 설마 그걸 건너뛰셨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후 공허의 유산이 끝날 때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협동전에서 이곤 스텟먼과 함깨 안갯속 표류기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군단의 심장 전 이곤 스텟먼이 벨시르로 탐험을 떠났다가 군단의 심장 때 있었던 일 때문에 스텟먼이 잊혀져 버리고 결국 대기 중 테라진을 너무 많이 마셔서 미쳐 버렸다고 한다. 잘 다뤄지지 않은 테라진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부분. 조륨에 대해서도 알려줘[1]

그리고 스텟먼은 벨시르님의 광신도가 되었다. 행성신이라니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2]
  1. 조륨은 특정 주파수의 뇌파에 공명해 사이오닉 잠재력을 강화하거나 하지만, 악령 훈련에서의 용도가 테라진 부작용의 안정화임을 생각하면 그리 위험한 편은 아니다.
  2. 다만 영문 원판에는 그런 거 없고, 그냥 'Bel'Shir' 라고 부른다. 즉 인격체 취급은 하되 딱히 높이지는 않는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