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토시

가브리엘 토시
Gabriel Tosh
종족인간젤나가
소속레이너 특공대테란 자치령
직위악령 지도자
인간관계짐 레이너(동료, 협력자), 노바 테라(연인 → 적) 등
기타공식 홈페이지 소개
목소리 연기
영어데이브 펜노이(Dave Fennoy)[1]
한국어정영웅[2]

1 개요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상징이죠.

사실 케리건이다 카더라

레이너 특공대와 같이 다니는 악령 요원.차가운 도시 남자[3] 인물 소개 없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흑인이라는 이유로 사미르 듀란으로 오해받는 일이 많았다.

테란 자치령에서 탈주한 악령 요원의 지도자로, 덕분에 유령 프로그램에 관해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는 전형적인 음악하게 생긴 레게머리 흑형으로, 실제로도 취미 삼아 '토시와 비명꾼들'[4]이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히페리온의 바에서 콘서트를 가진다고 한다.[5] 북미판에서는 특유의 자메이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주 무기는 AGR-28 가우스 돌격 소총.

2 게임 등장 이전의 삶

2.1 과거

하지(Haji) 행성의 슬럼가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가끔씩 발현되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이게 초능력이 아니라 부두교 마술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할머니가 그 행성의 부두교 지도자였다고 하니 아마 할머니의 영향이 컸던 듯하다.[6][7] 그러다가 자치령의 랭글러[8]들이 와서 설명해주니까 그제서야 자신이 초능력자임을 자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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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

2501년에 테란 자치령의 유령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가 훈련생 팀인 '블루 팀'의 인솔자가 되었다.[9] 2504년쯤에는 자치령에서 스스로 나와 무기 거래상 및 자치령의 조륨 등을 약탈하는 해적 활동을 하면서 돈을 벌다가[10] 의뢰주가 된 짐 레이너에게 흥미를 느끼고 히페리온에서 탑승한다. 이후에 자신과 같은 악령 요원들을 연구할 수 있는 특수한 자원을 수집하는 의뢰들을 보내준다.

2.2 StarCraft: Ghost: Spectres

2011년에 출간된 소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악령" 에서 조/주연으로 등장. 여기서 왜 노바와 토시가 자랄 때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자유의 날개 임무 탈옥/유령이 나타났다 모두 다 가능성이 있는 루트로 확인되었다.

소설에서는 토시는 게헤나 행성에서 자치령으로부터 탈출한 악령 요원인 콜 베넷[11]의 밑에서 자치령 소속의 유령 요원들을 납치, 이들의 기억 소거를 해제하고 악령 요원으로 다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12] 이 과정에서 토시는 고스트 아카데미 시절 자신과 같은 팀이었던 멤버들도 찾아내어 하나 둘 찾아내 모으기 시작한다.[13]

노바를 빼면 마지막 멤버인 캐스 툼을 납치하여[14] 악령 요원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하는 한편, 악령 요원들을 이끌고 맹스크의 황궁으로 잠입한다. 리오의 시스템 조작과 악령 요원들의 능력으로 작전을 다 마쳐가지만 마지막 멩스크의 비밀벙커에 막혔고 노바, 유령 요원들, 그리고 자치령 병력의 난입으로 악령 요원 셋을 잃고 어쩔 수 없이 후퇴한다.[15]

이 와중에도 그 세 명의 빈 자리를 메꾼답시고 새로 악령으로 바꿀 유령 요원 둘을 납치하고 노바까지 완벽하게 제압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흠좀무 다만, 노바는 완전히 제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이유로 테라진 가스를 마시게 하고 그냥 돌아갔다.

이후 콜 베넷의 함정에 의해 노바가 생포되나, 노바의 말에 넘어간 리오의 배신으로 노바가 악령 양성소에서 깽판을 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캐스 툼이 사망하고[16] 다시 노바를 만나 자신과 같이 가자고 하지만, 노바는 토시에게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속이고 도망친다.

엔딩에서는 캐스 툼의 영혼과 할머니의 영혼과 함께 함선을 타고 폭발하는 악령 요원 양성소에서 탈출한다.[17] 이후 영혼과 계속 이야기하면서 일단 자신의 본거지인 하지 행성으로 돌아가기로 하는 한편 남아있는 테라진과 조륨이 바닥나기 전에 새로운 계획을 찾아보기로 한다.

3 작중 행보

히페리온 탑승 인물
레이너 특공대 사령관함장수석 기술자수석 과학자
짐 레이너맷 호너로리 스완이곤 스텟먼
용병 주선자악령 지도자아그리아 피난민 대표불한당
그레이븐 힐가브리엘 토시아리엘 핸슨타이커스 핀들레이

3.1 자유의 날개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런 건 또 내가 전문이죠. 도움이 될 겁니다.
-지미, 토시인지 뭔지 미쳤어. 온종일 그... 재수 없는 인형을 만지작거리면서 중얼댄다고!

-글쎄, 교양과 품격이 넘치는 자네와 대비되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나?
-이봐, 그 녀석은 정상이 아니야. 곱게 미쳤으면 말도 안 해. 근데 그 녀석은 달라. 속이 어딘가 뒤틀려 있다고!
-타이커스 핀들레이, 짐 레이너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또 다른 멩스크가 나타날 테고, 그 뒤에 또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그저 허상일 뿐이지.

-미래가 그렇게 어둡다면...왜 여기 있는 거요, 토시? 대체 뭘 얻으려고?
-당신과 같지, 형제여.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가브리엘 토시, 짐 레이너

레드스톤 행성의 악마의 놀이터 임무에서 레이너는 토시를 만나게되어 그의 첫 의뢰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면 그는 사신들을 선물로 주며 그 미션부터 사용할수있게 된다. 그 후에 히페리온에 탑승하는데 특징적인 말투로는 레이너를 줄곧 형제(brother)라고 칭한다는 것이다. 프로토시. 한국 사람들은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영어권 남자들은 서로를 bro라고 부르는 일이 많다.'형씨'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초능력자인 만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대원들한테 불쾌감을 주곤 하는데, 특히 타이커스랑 호너가 토시를 무척 싫어한다. 또한 제라툴이 준 이한 수정을 쓴 레이너한테 "프로토스를 만났군요."라고 말을 건넸다가 그의 옛 성깔을 그대로 건드리기도 한다. 그 때 레이너가 토시에게 "입조심하는 게 좋을 거요. 섣불리 입을 놀렸다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는 수가 있으니까!"라고 화를 낸다.

그가 탑승하여 합류한 이후에 그는 하루종일 휴게실 안에서만 짱박혀 있으며 2층에 붉은 홀로그렘 스트립퍼 옆에 서서 난간에 팔을 괴고 그냥 늘 가만히 서있는다. 토시를 클릭하면 까끔 레이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타이커스가 마음에 안든다는 대사를 하는데 그것이 하나의 복선이 된다. 이한 수정을 계속 쓰고 있다 보면 레이너가 자신이 이한 수정을 발동한 소감 등을 솔직하게 말해준다. 제라툴이 보여준 이한 수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토시밖에 없기 때문. 다른 대원들은 이한 수정의 내용을 아예 모른다. 최측근인 호너조차 제라툴이 말한 이한 수정의 내용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레이너가 술김에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다가 나중에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로리 스완 또한 기계나 무기는 만만해도 프로토스 기술은 완전 마법이라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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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분기에 따라 살릴수도 죽일 수도 있다. 자신과 같은 악령 요원들이 갇힌 감옥 행성에서 동료들을 해방시키자는 제안을 하는데 이때 노바가 나타나서 악령 요원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토시의 계획은 분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리엘 핸슨의 말에 따르면 악령의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신체의 약간의 변화가 생기지만 그래도 악령 역시 인간이란다. 다만, 악령 항목이나 뒤에 나올 소설의 내용에 따르면 노바의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레이너의 선택에 따라 개죽음을 당하거나 히든카드로 남게 된다.

토시를 도와서 악령 요원들을 해방시키는 스토리로 가면 자신을 도와준 레이너에게 감사해하면서 그와 끝까지 함께 싸우기로 한다. 거기다 차가운 토시 남자로 보이지만 가슴이 뜨거운 남자임을 알 수 있다. 그 열정이 전부 복수심에서 나온다는 것이 문제지만. 그의 복수심을 부정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맷에게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또 멩스크가 나올거고, 그 다음 또 같은 놈이 나올겁니다! 밝은 미래따윈... 환상일 뿐이죠."라고 대꾸한다. 그런데 뭘 바라고 여기있냐는 짐의 물음에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레이너도 토시가 던진 나이프[18]를 돌려주며 동료로 인식한다. 멩스크에 대한 복수는 끝이 아니며, 더 나은 미래가 우리의 목표라는 맷 호너에게는 "자네는 그 (자유의) 미래를 볼 거야."라고 말한 뒤 토시를 바라보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 이라고 말하며 토시의 나이프를 돌려준다. 맷의 자유를 위한 희망과 토시의 멩스크에 대한 복수심 모두 가지고 있는 레이너다운 말이며, 둘의 가치 모두를 존중하는 레이너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다.

이래저래 상당한 이중성을 가진 인물. 첫 인상을 볼 때 과거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고 꺼림칙한 부두 마법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퍼져 있으며 갑자기 불쑥불쑥 나타나서 나이프를 휘두르고 다니니 처음부터 신뢰하기엔 힘들다. 더욱이 토시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것은 영어판과 한국어판의 캐릭터 표현 방식의 차이인데, 영어판에서는 상당히 까칠하고 이기적인데 비해 한국판에서는 존댓말을 쓰며 비교적 예의 바른 편이다.

전용 캠페인이 끝나면 히페리온을 이탈하는 핸슨 박사와 달리 토시는 전용 캠페인이 끝나도 계속 남아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혼종에 대해서, 언제나 쿨하게 만사를 넘겨 버리던 그도 "저그, 프로토스… 강한 종족이죠. 그런 그들을 가지고 노는 존재라니, 얼마나 강력할까요? 얼마나… 끔찍할까요?"라면서 공포에 떨기도 한다. "장막 속에서" 임무 이후의 회화에서는 혼종의 강력한 사이오닉 파동을 느끼고서 "너무 뜨거워서 눈을 뜰 수가 없더군요."라는 감상을 남기면서 두려움을 비췄다. 프로토스만 해도 테란의 초능력자인 유령과 악령이 고전하는 판국인데 프로토스보다 사이오닉 능력이 훨씬 더 강한 혼종은 당연히 공포의 대상이다. 게다가 자유의 날개 결말 내용에 대해 여러 번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휴게소에 있는 토시에게 말을 걸면 타이커스에 대해서 "하, 그 사람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비밀이 많죠. / 그는 파괴를 몰고 다니는 냉혹한 살인자입니다. / 그는 원하지 않는 일로 자신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신도 곧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어쨌든 대놓고 복수귀의 분위기를 흘리기 때문에 분위기가 대단히 음산하다. 그래서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아예 "미쳤어!"라고 하고,[19] 맷 호너는 복수에만 집착하는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며 노바 편을 들면 "노바가 우리한테 감사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토시를 제거한 것은 잘한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로리 스완은 악령 요원에 대해 "저 살벌한 친구들이 뭔 사고를 칠까 무서워. 그건 토시만으로도 충분해."라고 말한다. 이에 레이너는 악령들은 자신들에게 자유를 준 레이너랑 레이너 특공대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악령 우두머리 토시가 악령들이 사고 못치게 군기 잡을 거라고 스완을 안심시킨다. [20] 사실 유령들은 인격에 굉장히 문제가 많기 때문에 테란 수뇌부에선 이들을 무척 싫어한다. 이런 유령들에게조차 문제라고 여겨지는 악령들은 그럼.... 기존 능력자들도 인간의 생각을 읽고 부정적인 면에 자주 접촉하는데 갑작스런 사이오닉 능력의 발현, 또는 증폭은 당연히 정신적인 혼란을 야기한다. 그런 자들이 전쟁터에서 피갑칠을 해대다보면? 노바가 토시와 다른 길을 선택한 것도 악령들의 이런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 아무튼 초능력자라서 그런지 레이너가 말하기 전에 그의 마음을 읽고 있기에 대화가 잘 넘어간다. 토시를 돕는 게 공식 루트이므로 앞으로 레이너에게 상당히 강력한 카드가 되어줄 인물이다. 그리고 레이너에게 도움을 받은 토시가 악령들의 지도자고, 악령들도 풀려날 때 레이너 특공대가 직접 도와줬으니 그들도 레이너를 도울 것이다.[21]

3.1.1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 나타났다' 임무에서 토시의 악령 군단 규모가 나오는데, 전투순양함은 물론이고 분명히 스완이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토르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탈옥 미션에서는 자기 병력은 절대 안 쓰고 병력도 거의 없는 레이너 특공대를 총알받이로 내모는 나쁜 놈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사실 이건 플레이어의 선택이 임무 후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 임무 전의 상황까지도 결정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핸슨 박사 임무를 예로 들어보자. 정착민들을 보호하기로 하면 감염된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아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싹 쓸어버리기로 하면 감염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서 쓸어버리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 된다. 토시 임무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토시를 돕기로 하면 악령 형제들을 구출하고 싶지만 홀몸이다시피 해 그럴 형편이 못 돼서 부득이하게 레이너의 힘을 빌어서 구출을 꾀하려 했던 것이고, 토시를 치기로 하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레이너를 이용하려하다 발각된 설정일 듯하다.

아무튼 이때 노바의 편을 들면 임무 완료 이후 레이너에게 부두 인형 저주를 걸지만 정작 저주가 걸린 사람은 타이커스였다[22]. 토시는 인형을 찔러도 레이너가 별 반응이 없자 저주가 실패한 거라고 생각하고 휙 던져버리지만 저주는 실패한 게 아니었다. 주점에 있던 타이커스가 인형을 찌르자 아파하고 집어 던지자 나가 떨어지며 처절한 몸개그를 펼쳐서 문제지… 타이커스가 함교에 있기만 했어도 결국 레이너와 통신하다가 뒤에서부터 접근한 노바에게 살해당하고 마지막엔 노바가 나이프로 인형의 그곳을 찌른다(!!).6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저주를 거는 흑형의 위엄 그리고 타이커스의 처량한 비명소리가 들리며 영상 종료. 사실 토시는 배신당했을 때도 끝까지 레이너를 돕고 있던 것이었다 이게 나중에 야인시대 유즈맵의 재료가 됐다 토시는 차캣습니다.[23]

3.1.2 탈옥

토시를 도와서 아군에 합류시키면 이후에 악령 요원들의 참전이라는 형태로 지원을 한다. 다만 차 행성에는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야수의 소굴로' 임무에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런 일 없다.[24] 레이너 휘하의 인원이 아니라 프리 에이전트로 같이 다닐 뿐이기에 데리고 오지 못한 듯하다.

블리즈컨 2010에서 제작진들이 정식 루트는 토시와 핸슨 루트라고 대답했다.

자유의 날개에서 노바를 선택했어도 토시가 노바에게 제압된후 치료를 받고 기억을 지웠다는 식으로 한다면 굳이 어떤 루트로 진행했든 토시가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게 만들수는 있어 보인다.

3.1.2.1 유닛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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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죽일 시간이다."

- 유닛
"부탁입니까, 명령입니까?" / "마음을 여시죠." /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 "털어놓으시죠." / "말은 쉽죠." / "설득해 보시죠." / "왜 난립니까?"

- 이동
"기분 좋군." / "난, 하고 싶은 걸 합니다." / "두고 보죠." /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지요." / "바로 그겁니다." / "해 봅시다."

- 공격
"피를 말려주지." / "불꽃을 꺼뜨리러." / "쥐 죽은 듯 조용하게." / "재수 없는 놈 나가신다."

- 반복 선택
"신뢰는 쉽게 쌓이는 게 아닌데." / "공포는 내 최고의 무기지." / "넌 이미 죽어 있다. 알아차리지도 못했겠지만." /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다!"
"나가자. 유령을 잡자."[25] / "내 총이 운다." / "부두 의식을 시작해볼까."[26]

- 교전
"이러다 진짜 유령 되겠군." / "당신이 날 끌여들였잖아, 어떻게 좀 해봐."

- 사망
"다시 부를 생각 마시죠." / "난 빠지겠습니다!" / "조금만… 더…" / 우우우우우어어억... / 느아악! 아하아악.... / 으어어어... / 우후으으으어어어억 / 우오어어어...
3.1.2.2 게임 내 유닛으로서의 성능

게임 상에서 유닛으로 나온 토시는 상당히 강력하다. 기본적으로 영구 은폐 상태이고 범위 내의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는 정신 충격파, 프로토스의 실드와 비슷한 강화 방어막 발동, 아군 생체 유닛 1명의 체력을 절반 흡수해서[27] 에너지를 체력 1당 2씩 회복하는 등 스킬들도 빵빵한 편. 당연히 전술 핵 투하 능력도 사용할 수 있고 광역 스턴기에 즉시 35의 피해를 입히는 '정신 폭발'도 좋다. 거기에 기본 공격력이 35이고 공격 속도도 1로 상당히 빠르다.[28] 토시를 돕는 쪽이 캠페인 진행에도 더 도움이 된다. 여담으로 여기서 MP 회복 스킬이 발동되면 그때부터는 불곰 피를 쭉쭉 빨면서 광역 스턴 공격을 마구 난사할 수 있으며 미션 장르가 '잠입 액션'에서 '진토시무쌍'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아마 설정상 사이오닉 채찍도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유저가 다룰 수 있는 인간형 유닛 중 가장 강력한데 체력도 인간형 유닛 중 가장 높고 마나까지 갖고 있는 데다가 영구 은폐까지 된다. 노바를 비롯한 다른 테란 보병 영웅들의 이동속도가 2.25에 반해 토시는 3이나 되서 덕분에 조종하기도 꽤 편하다. 만약 야수의 소굴로 캠페인에 나온다면 무한 스턴+컨슘으로 아주 어려움조차 거의 날로 먹어버렸을 거다.

탈옥 캠페인 보통 난이도에서 토시의 HP를 일정치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클리어하면 차가운 토시 남자라는 업적을 얻을 수 있다. 덤으로 어려움 난이도에서 탈옥 캠페인을 25분 이내에 클리어 시 나오는 업적은 수용소 습격사건!!

3.2 군단의 심장

군단의 심장에서는 정식 루트대로 토시는 히페리온에 계속 머물고 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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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너 구출 미션 브리핑에서 맷 호너가 우리의 동료인 토시가 잠입을 자청했다고 한마디 언급하는 걸로 끝. 바로 케리건이 직접 행동하겠다고 한다. 호너가 토시를 언급할 때 함교 창문 쪽을 보면 뒷모습이 보이지만 케리건이 특공대의 도움을 거절하는 다음 컷에서 바로 사라진다.삐졌나보다[29]

토시 루트를 선택했을 때 토시가 레이너 구출 작전에 자원한 것을 보면 의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그래도 자유의 날개 당시엔 그를 아주 싫어하던 맷 호너가 군단의 심장에선 우리의 동료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봐선 그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나름 동료애가 많이 쌓인 모양이다.

결국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죽는 꼴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히페리온에서 저그 군단과 레이너 특공대가 아크튜러스를 망하게 하는 꼴은 봤으니 그걸로 된 걸지도…[30]

3.3 공허의 유산

멩스크가 사망하고, 발레리안에 의해 새로 자치령이 개혁된 상태에서 토시의 소식은 전혀 없다. 애초에 스토리 메인은 프로토스 중심이기도 하니 자유의 날개 때도 조연이던 그가 공허의 유산에 비중있게 나올 가능성은 없다. 대신 에필로그 캠페인 "영겁의 정수"에서 레이너의 테란으로 진행할 때 유령이 아니라 악령이 사용가능함으로써 토시가 살아있는 것이 공식 설정인 것이 재확정되었다.

본편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 이후에 나올 DLC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1챕터와 2챕터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DLC는 3챕터 9미션까지만 존재하는데 6챕터까지 온 시점에서까지 전혀 언급이 없고 3미션만에 갑툭튀해 스토리를 이끌기엔 무리가 있어 등장이 많이 불투명해졌다. 테라진도 나오는데 본인은 못 나오고 있다 가스보다 못한 존재감

3.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아직 등장이 없지만 나지보의 반복 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 새로 녹음이 된 건 아니고 스타크래프트 2에서 유닛으로 나올 때 반복 대사를 그대로 우려먹은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 반복 대사도 이후 패치에서 삭제되어 들을 수 없다.
  1. 담당 성우도 흑인으로 토시처럼 레게머리를 한 사진도 있다.
  2. 같은 게임에서 불곰의 성우를 담당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불곰의 삭제된 포트레이트 모션을 보면 바이저를 열고 슈트 착용자가 얼굴을 내미는 장면이 있는데, 불곰 역시 흑인이다.
  3. 자유의 날개 임무 도전과제 중 하나가 차가운 토시 남자이다.
  4. 전설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밴드 'Bob Marley & the Wailers'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5. 따지자면 레게 음악인이 아니라 라스타파리안에 더 가깝다. 부두 마법을 쓰는 것도 있고.
  6. 다만, 소설 내의 묘사에 따르면 진짜 부두교 마법일 수도 있다.(...) 가끔 토시가 할머니와 대화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그냥 보고 지나치면 그냥 테라진에 의한 허상을 보거나 자문자답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후반부에 토시를 본 (테라진을 마신 상태의) 노바는 토시 옆에 할머니 같이 생긴 형체가 따라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테라진을 마시고 사이오닉 능력이 강화된 이후 진짜 영적인 것도 볼 수 있는 걸지도? 흠좀무 블리자드의 무한 부두교 사랑
  7. 자유의 날개에서도 타이커스가 레이너에게 토시가 이상한 인형을 들고 계속 중얼거리는 게 기분 나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 인형은 할머니의 유품.
  8. Wrangler. 초능력자를 찾는 요원들. CIA 요원들의 별명인 랭글리 사람들을 표현한 듯한 네이밍이다. Wrangle이란 동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랭글리는 영어로 Langley로, 철자상 Wrangler와 좀 다르다.
  9. 이때 노바도 같은 블루 팀의 일원 중 한 명이었다.
  10. 공식 소설 Ghost : Spectres에 의하면 멩스크를 암살하고 자치령 정권을 뒤엎는 음모에도 가담한 적이 있다. 물론 해당 음모는 노바 테라에 의해서 실패.
  11. 암흑칼날 프로젝트의 관계자로, 자치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우모자 측 세력과 연합하여 악령 개조에 필요한 테라진이나 조륨, 그리고 장비 등을 지원받고 있었다. 악령의 장비와 양성 과정을 직접 연구, 설계한 인물로 조륨을 이용해 테라진 가스를 안정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다만 이 방법이 작중 시점에선 다소 까다로웠는지 (분 단위로 투약 시간을 조절해야 했다.) 악령 요원 대부분이 조륨을 배제한 체 충동적으로 테라진 가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베넷은 단순히 자치령을 전복시키려기보다는 악령들을 이용해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악당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작중 묘사로 멩스크가 했던 짓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의지도 확고했다.
  12. 베넷은 토시를 하급자 취급하지만, 토시는 베넷과 자신의 관계를 단순한 협력 관계 정도로 보고 있다.
  13. 라이벌 팀인 레드 팀의 우두머리였던 친구와 자신과 같은 블루 팀 소속인 캐스 툼, 리오, 그리고 노바 테라. 다만 리오의 경우는 유령 개조 과정에서 사망해 버리면서 컴퓨터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리오는 이 특기를 이용해서 자치령 통신망을 해킹하거나 통신을 끊는 등 토시와 악령 요원들을 도와주는데, 후반부에 노바의 설득에 넘어가 노바를 돕게 된다.
  14. 유령 프로젝트로 인해 노바와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이후, 토시는 캐스와 바람을 피웠다새로 연인 관계가 되었다.
  15. 작전 진행 중에는 맹스크 외에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진행하려 했으나, 동료 악령 요원들이 폭력성을 참지 못하고 경비 병력이나 그 외 사람들을 죽여버렸고, 이게 노바 일행에게 발각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다. 이를 목격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변명하는 토시를 보고 노바는 악령 요원은 폭력적이며 시한폭탄 같은 놈들이라고 믿게 된 듯 하다. 이 믿음은 자유의 날개까지 이어졌는데 조륨을 구하는 미션과 아리엘 핸슨의 증언을 보아 이 시점에서 토시는 테라진을 남용한 실수와 베넷의 권고에 입각해 조륨을 이용, 테라진의 부작용을 조절한 듯하다.
  16. 캐스 툼이 노바를 막으려 했으나 결국 막지 못했고, 테라진 때문에 기억이 돌아온 노바는 차마 캐스를 죽이진 못하고 그녀의 악령복만 빼앗아 입고 양성소로 진입했다. 그런데 이걸 확인한 베넷이 캐스를 일부러 죽여 토시가 분노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그러나 리오에 의해 토시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베넷이 역으로 토시에게 죽임당한다.
  17. 이때 동면 중인 악령 요원 여섯과 테라진, 조륨을 회수한다. 최후 격전지의 묘사에 따르면, 악령 장비들 역시 같이 챙겨온 듯.
  18. 발리송 나이프로 간지 나는 나이프 오프닝을 보여준다.
  19. 이는 진심도 있겠지만 타이커스의 이후 행보를 보면 뜨끔했을 가능성도 있다.
  20. 사실 레이너 특공대 입장에서 보면 유령은 설계도만 덜렁 받았고 노바는 떠나버려 통제가 힘든데 반해 서로 나름의 유대로 묶여있고 토시라는 우두머리가 존재하는 악령 쪽이 통제하기 쉬울 것이다.
  21.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에서도 악령을 뽑아서 사용이 가능하니 악령들은 끝까지 레이너를 도왔다는 의미.
  22. 그냥 보면 개그씬이지만, (토시의 입장에서였지만) '배신자'에게 거는 저주였다는 걸 생각하면 타이커스가 배신자라는 복선이다.
  23. 그렇다고는 해도 실제로 효과가 있는 저주가 술사가 지정한 대상에 걸리지 않은 것은 다소 의문이 있을 수 있다.그냥 단순히 머리카락을 엉뚱한걸 쓴거 아냐?토시 입장에서는 레이너도 충분히 배신자였으니. 다만 어디까지나 '토시의 입장'에서야 배신자인 거고, 레이너는 토시를 배신한 적이 없다. 토시야 악령으로서의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으로 레이너의 복수심을 읽었기에 그를 동료로 여겼고 그렇기에 레이너의 변심을 배신으로 여겼지만, 당시 레이너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토시는 이해타산에 의한 동업자이지 동료가 아니니까. 오히려 자신의 정신을 읽을 수 있기에 레이너는 토시를 일정선 이상으로 신뢰하지 않았다. 배신은 신뢰 관계일 때만 성립되는 것이다.
  24. '야수의 소굴로' 미션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토시의 엄청난 사기성 때문인지도 모른다. 체력을 미친 속도로 회복시켜주는 스탯먼이 파티에 합류된 이상, 흡수 덕에 범위 스턴을 사실상 노 코스트로 갈겨댈 수 있기 때문에 토시가 있었다면 레이너나 타이커스를 걸어다니는 에너지원으로 쓰며 저그를 탈탈 털어먹었을 것이다. 미쳤어!
  25. There is something strange, In your neighborhood(이웃집에 무슨 이상한 일이 있다면), Who you gonna call?(누구를 부르지?) 고스트 버스터즈 메인 테마곡의 가사다. 여기서는 한국판 가사인 "나가자 고스트 버스터 유령을 잡자"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6. 자신의 직업이기도 한 부두교 주술을 의식한 대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부두술사의 농담 대사에 삽입되었다. 전문은 (부두술사: 날이 으스스하군. 내 토시 좀 가져다주게.)/부두 의식을 시작해볼까./(부두술사: 아니, 자네 말고!)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27. 컨슘과는 달리 완전히 죽이지는 않는다는 것도 장점. 체력을 좀 빌립시다. 별로 아프진 않아요.
  28. DPS는 35.
  29. 이건 토시 루트를 선택했을 경우이고, 자유의 날개에서 노바 루트를 선택했다면 토시는 사망자로 취급되기 때문에 유령을 준비 중이라고 하며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30. 다만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자들은 사이오닉 능력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존재를 간접적으로 볼 수도 있으니 토시도 사이오닉 능력으로 멩스크의 최후를 지켜 보았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