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방랑자

Wayward Vaga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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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턱 이해의 장벽
ACT2에서 첫 등장. 타자기벽은 없으며 무기는 없다.
베타 섹션의 추방자이자, 전직 더스의 농노. 현직 2422년의 지구인.
모든 추방자들의 공통점이지만 WV는 실라덱스가 없고 그냥 물건을 손에 들기만 해 들고 이동할 수 있는 물건의 수가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매우 적어 툭하면 뭘 집었다가 다른 걸 놓치기를 반복한다.
현재 상태라 부를 수 있는 게 ACT2에 등장하고, 과거라고 부를 수 있는 시점이 ACT5에 등장하기에 ACT 몇인지는 생략하고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 [1]

WV는 본래 더스의 농노였지만 전쟁과 함께 병사가 되어 검은 왕을 위해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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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쟁은 소모전으로 변하고, 작물과 농지가 불타오르자 WV는 더는 참지 못하고 검은 왕에게 그 책임을 묻게 하기 위해 적군인 프로스핏과 더스의 군사들을 모아 연합군을 조직해 왕에게 대항한다. 녹색이라면 다 집어 먹는 허당스러운 모습과 달리 한 성깔 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잭 느와르가 검은 여왕의 반지를 강탈해 끼는 바람에 변화가 일어나 더스고 프로스핏이고 상관없이 끔살당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검은 왕과 연합군 모두 전멸하게 되지만 잭은 어째서인지 WV를 살려준다.
이 이후 WV는 영혼의 누더기(Rag of Souls)를 쓰고 다니면서 지금의 모습이 된다.

강 속에서 흰 여왕의 반지를 찾아내고, 비슷한 시기에 신 단계에 이른 존 에그버트를 만나게 되고, 함께 스카이아의 배틀 필드를 여행하게 된다. 나중에는 존에게서 “종양(Tumor)”[2]을 받아 더스의 달에 있는 데이브 스트라이더로즈 라론드에게 그것을 전해 줄 것을 부탁받는다.
우여곡절 끝에 종양은 두 사람에게 전달되고, WV는 그대로 2422년의 지구로 떨어지게 된다.

멸망한 지구를 방황하던 WV는 한때 로즈의 집터였던 곳에서 스버브로고가 새겨진 수수께끼의 벙커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ACT1 시점의 존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여로를 지켜보게 된다.
이 벙커에서 캔으로 마을을 만들고, 분필로 그림 그리며 혼자놀기를 하는 동안 마요네즈(mayo)라벨이 붙은 통과 분필을 발견하고 그것 들을 사용해서 R을 추가해 시장(mayor)이라 적힌 띠를 만들어 묶고 다니게 된다.
게다가 이전에 농부였던 탓인지 풀이나 녹색만 보면 무조건 먹고 보는 탓에 벙커에서 식물을 발견하자마자 먹어치우고, 분필도 녹색은 먹어 버렸고(...), 벙커의 연료인 우라늄도 먹어 버렸다(...).
중간에 벙커에서 나와 같은 추방자인 PM을 만나고, AR도 만나게 된다.

WQ의 등장 후, 다시 벙커로 들어가 존이 신 단계에 이르기 직전, 죽는 것 까지 보고 화면을 끈 채 벙커를 나가려 하나, 연료 부족으로 열리지 않는다.
그대로 안에 있다가 ACT5 후반부에 미래의 지구에 등장한 잭 느와르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대로 죽나 했는데, 반지를 낀 PM에 의해 ACT6 시점에서 살아남은 트롤들과 키즈들이 있는 소행성으로 이동, 드림 버블들을 이동하는 동안 생명의 마녀로 각성한 평행세계의 페페리 페이셰스에 의해 부활하게 된다.

부활 후 테레지 파이로프데이브 스트라이더, 로즈와 어울리며 잘 지내고 있다. 심지어 쿨이 모토인 데이브는 “시장에게라면 뭐든 말해도 괜찮지<3[3]”라고 할 정도. 우울한 진행 속에서 진짜 잘 지내고 있다.

ACT 7에서는 PM과 함께 진짜 캔 마을을 만들었다.

여담으로 키드와 트롤들과 합류한 이후 호칭은'시장님(mayor)'. 팬덤에서도 통용되는 별명. 난대 없이 시장님이라고만 하면 저 인물을 뜻한다.
  1. 부자연스럽다 싶거나 다른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경우 수정바람.
  2. 일종의 폭탄. 조건만 갖춰지면 우주 폭발 급 폭발을 일으킨다.
  3. 원문: always tell the mayor anything <3. 하트까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