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게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속도기술외모카리스마
C33400

진 북두무쌍에서의 성우는 카와즈 야스히코.

통칭 악마조차도 치를 떨 인간.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악당이다. 그렇다고 최종보스는 아니고... 대충 어디서나 나오는 찌질한 악당이기는 한데 그냥 맨 마지막에 나온다는게 중요하다. 사실 최종권은 중요한 이야기는 다 끝나고 북두의 권이 거의 막장에 접어든 시점이라, 이런 놈이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과거에 켄시로를 죽이려고 동굴에 불을 질렀으나, 실패하고는 켄시로가 두 눈을 실명시켜 버렸다. 이때문에 켄시로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아무 놈이나 잡아서는 눈을 짼 다음 가슴에 상처 일곱개를 내서 죽이는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일단 당시 바트가 같이 있었던 걸로 봐서, 설정상으로는 라오우토키가 죽고 유리아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기 이전의 시점에 싸운 것으로 되어 있는 듯. 물론 연재 당시에는 이런 악당 나온 적 없었고 이렇게 언급 될 때 처음으로 등장하지만.(…)

켄시로가 기억을 잃었을 때 난동을 부리고 있었는데, 이를 보고는 바트가 '기억을 잃은 켄시로가 보르게의 상대가 될지 어쩔지 모른다' 라고 생각하고는 가슴에 일곱개의 상처를 낸 다음 켄시로 행세를 하여 보르게에게 덤비지만, 보르게가 숨겨둔 또 하나의 손에 당해 붙잡히고, 손톱을 뽑는다던가, 드릴로 몸을 쑤셔대는 식의 끔찍한 고문을 당하게 된다.

때맞춰 기억을 잃었던 켄시로가 등장해서는 켄시로와 싸워 나름대로 선전하나 했으나, 바트의 혼의 외침에 켄시로의 기억이 돌아와 버리고, 당연히 켄시로는 바트가 그렇게나 당한 보람도 없이 단 몇컷만에 보르게를 관광태워버린다. 죽일때 대사는 "지옥에서도 그 추한 얼굴을 내밀지 마라."

하지만 명줄하나는 질긴지, 죽지 않아서 또 켄시로 앞에 추한 얼굴을 내밀고, 결국 죽음을 각오한 바트와 서로 맞찔려서 바트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완전히 죽는다.

단순한 개허접 악역처럼 보이지만 일단 공식 설정집인 세기말패왕열전에서 레벨은 C로 쟈기나 오차성의 휴이, 권왕군 굴지의 맹장이라 불린 바르가와 동급이며, 힘+속도+기술의 총합치는 같은 레벨 C 캐릭터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등장한 시기가 최종권만 아니었어도 나름 싸울 수 있었을 듯(…).딱히 그렇지 아닐지도 모르는게 ..아미바가 이놈보다 힘만1낮고 랭크가 한단계높다.... 그런데도 켄시로가 진심을 냈을때 간단하게 발려버리는걸 보면 켄시로는 초반부터 이미 c나b랭크에 랭크돼있는 놈들이 건들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다. 거기다가 아미바는 의외로 강한놈1위, 체술랭킹변외 등등 어느정도 랭크되어 있는데 이놈은 랭크되어있는것도 없다.이놈은 아미바처럼 켄시로가 다른사람으로 착각해서 봐주거나 할일도 없으니 초반에 나왔으면 훨씬더 털털 발렸을듯....

사실 하라 테츠오가 후속작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사이버 블루의 영향이라도 받았는지, 도저히 북두의 권에는 어울리지 않는 SF(?)스러운 악당이다. 두개골을 강철로 덮어서 강화하거나, 기계 촉수 같은 것을 달고 다니고, 드릴도 무기로 쓴다. 하는 짓 역시 엄청나게 사이코스럽다. 눈이 멀었지만 귀로 들으면서 싸우는 심안(?)의 소유자.

일단은 작중 '최후의 적'이라는 점과 독특한 디자인, 괴이한 언동에 힘입어서 팬덤에서는 컬트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악당. 머리를 가격당할 때마다 수술한 머리를 만지며 "또 골이 아프네"라고 외는 대사를 보아 연재 당시에 본작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던 애니메이션 푸른유성 SPT 레이즈너에 나오는 악당 고스테로의 그것과 꽤 닮았다.

다만, 북두의 권의 완성도가 극도로 떨어진 말기의 캐릭터라 일반 인지도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미디어 믹스에서의 출현도 극히 드물다.하지만 게임 진 북두무쌍에서 전승편을 제외한 모든 스토리를 재연함에 따라 당당히 최종보스로 나왔다!
물론 난이도는 라오우나 카이오우와는 비교 불가능 할 정도로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