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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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아니다

1 고양이과의 들짐승


Bobcat. 보브캣이라고도 부른다. 학명은 Lynx rufus. 북미 원산지의 고양이과의 들짐승으로, 스라소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더 작다. 대충 집고양이보다 두 배 가량 크다. 하지만 체격 편차가 꽤 큰 편이라, 어떻게 보면 대형종 고양이로 통할 정도인 작은 것도 있고 좀 작은 스라소니로 봐야 할 정도로 큰 것도 있다.

털색은 회갈색에 검은 단선이 점점이 박힌 형태가 주류. 특이하게도 꼬리가 짤뚱한데, 여기서 보브캣이라는 이름이 기원했다. (보브=단발) 꼬리가 짧지만 균형감각에 문제는 없으며, 나무는 정말 잘 탄다. 스라소니처럼 귀 끝에 삐죽 튀어나온 털이 있다.

주식은 설치류와 토끼. 하지만 곤충부터 조류, 파충류, 사슴까지 사냥할 수 있는 거는 대부분 먹는다. 심지어 만만한 크기의 개나, 여우, 집고양이 등등도 사냥한다. 사람이 농장에서 기르는 닭도 곧잘 잡아먹으며 양이나 염소가 공격받은 사례가 꽤 흔하기 때문에 농장주들이 골치를 썩힌다. 때문에 사냥이 허용된 지역에서는 코요테와 마찬가지로 농장주들의 주 사냥감이 되곤 한다. 한편으론 비버 같은 걸 노리는 덫에 엉뚱하게 밥캣이 걸려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실 사슴이나 양 급의 덩치 큰 동물은 직접 사냥하기보다는 다른 맹수가 죽여놓은 시체를 먹는 스캐빈저가 주류라는 시각도 있다. 사슴 사냥이 가능하긴 하지만, 사냥감이 드문 겨울이 아니면 사슴처럼 큰 놈을 적극 사냥하지는 않는 듯. 다른 고양이과 대형 맹수와는 달리 말 정도 크기에 덤빈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어쨌든 주식은 사냥하기 쉬운 토끼와 설치류이므로, 사실 생태계에서 해수구제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냥한 사냥감을 숨겨놨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가서 먹는 습성이 있다. 한겨울에 눈더미 속에 사냥한 사슴 잔해를 숨겨놨다가 나중에 다시 파먹는 사례가 자주 보고되었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처럼 단독 생활을 주로 하지만, 생활반경은 서로 겹치는 일이 많다. 특이하게도,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는 달리 암컷보다 수컷들이 생활반경이 겹치는 데 더 거리낌이 없는 편이다. 환경이 적당할때 암컷보다 수컷 인구가 더 많은 편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스라소니와 마찬가지로 꽤나 적응력이 뛰어나다. 밥캣은 사냥감만 적당하다면 환경을 별로 가리지 않는다. 캐나다 남부의 꽤 추운 지역부터 플로리다 습지나 멕시코 접경의 더운 사막 환경까지 두루 퍼져 있으며, 도심 경계선과 서브어반에도 자주 출몰한다.

두상이 고양이와 닮았고 덩치도 만만한 편이며 의외로 넉살도 좋아서, 사람 손에 길드는 녀석도 종종 있다[1]. 물론 이래뵈도 맹수니 취급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와는 체급부터 다르니 물리면 장난이 아니다. 야생 밥캣은 사람 겁을 덜 낸다 뿐이지 애완 고양이와는 성깔이 다르다.

미 프로농구 샬럿 호네츠가 2013-14 시즌까지 팀명으로 썼다.

2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 건설장비 브랜드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 건설장비 브랜드로, 2007년 11월에 인수했다. 주로 스키드스티어로더를 생산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3 GTA 시리즈에 나오는 픽업트럭

자세한 것은 Grand Theft Auto 시리즈/이동 수단/승합차 · 픽업트럭#s-2.2.1 문서를 참조.

4 윈도우 스몰 비즈니스 서버 2003의 코드네임

자세한 것은 Windows Server 2003 문서를 참조.
  1. 80년대 미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지 아이 조 액션 피규어 시리즈 가운데 이녀석을 파트너로 삼은 캐릭터 스피어헤드{Spearhead}가 있었다. 이름은 맥스{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