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야스포트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성단 유일의 순혈의 다이버이자 4가지 다이버포스를 전부 다를 수 있는 강력한 마도사. 스스로 초제국 15대 황제임을 자칭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호언장담에 걸맞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1].

성단력 2000년 초두, 그리스 왕국과 파라길드를 수중에 넣기 위해 단신으로 그리스 왕성에 쳐들어가 기사들과 다이버들을 쓰러뜨리고 미코토선제도 제압하였지만 아마테라스의 힘에 저지당하고[2]차원회랑에 빨려나가려는 찰나, 미코토 선제에 의해 살해당한다.

죽긴 했으나 금단의 법을 이용해, 일종의 영혼상태로 여러 마법사의 몸에 빙의 하였다가, 최종적으로 디 발로의 몸에 기생하였고, 디 발로는 시블국을 찬탈하였다. 디 발로를 직접적으로 제어하지는 않고 자신의 부활을 위해 일하도록 유도했던 듯 하다. 디 발로도 나이탓에 몸이 붕괴되어가고 있었고 때문에 L.E.D 드래곤의 소실에 맞춰 '생명의 물'을 얻기 위해 카스테포에 진군하였다. L.E.D 드래곤을 만나러 갔다 실종된 아마테라스의 수색을 위해 나와 있던 A.K.D군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단독행동을 한 디발로가 아트로포스와 그녀가 보호 중이었던 스에조를 제압해 '생명의 물'을 입수하려는 찰나 가로채서 부활했다.

부활 기념으로 샤프트를 다이버 파워로 가볍게 보내버렸다. MH에는 보통 다이버 파워를 막기 위해 방호조치가 되어있다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준.[3] 소프(아마테라스)는 그 장면을 보고 보스야스포트가 부활했다는 것을 직감한다.

카스테포에서 조우한 미라쥬 나이트들을 쓸어버리는 동안 우연히 조우한 야보 비트도 살해해버렸다.[4]

이후 데코스 와이즈멜, 뷰티 펠과 함께 다시 한 번 아마테라스 부재 중에 플로트 템플에 침공하여 미라쥬 나이트에 큰 피해를 입혔다. 침공 이유는 아마테라스의 의중을 떠보는 것과 A.K.D.의 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였다. 본인도 한쪽 팔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지만 목적을 달성하고 후퇴한 뒤, 아마테라스가 자신을 죽이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자 마도대전을 일으킨다.

그 후 하스하 왕궁에 등장, 무구미카 콜렉트더글라스 카이엔을 쓰러뜨리고, 마그달 아톨마저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지만 네들 나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는다.

이름 앞에 붙는 '디스(Dis)'의 칭호는 왕의 이름에 붙는 것으로, 2000년 초두에 아마테라스 미코토에게 받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결국에는 시블 국을 찬탈하여 바하트마 제국을 세우고는 자칭하기로 한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진짜 무서움은 강력한 다이퍼 파워도, 뛰어난 정치력도 아니다. 바로 인덕과 자비를 겸비한 이상적인 지도자라는 점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사실 제멋대로인 데코스나 경제논리를 따지는 펠이 그의 휘하에 들어온 것도, 수많은 인재들이 그의 밑에 스스로 들어왔다는 것도 그것을 반증한다.

실제로 그는 미스 실버 발란셰가 자신의 몸을 걱정해주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을 더듬을 정도였고,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플로트 템플 침공 당시도 '본인' 이 아닌 '분신'인 멜 린스 우자레 타마를 보내온 아마테라스의 행동에 대해 "부하들이 죽고 옥좌가 더렵혀져도 너는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냐! 나도, A.K.D.도, 그리고 미라쥬도 너한테는 한낱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로군!"하고 진심으로 분노하기도 했었다. 이런 점 때문에 마도대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바하트마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그의 지도 아래 전 성단과 한판 벌였던 것을 긍지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래봤자 아마테라스가 마음 먹는 즉시 썰려버릴 신세. 사실 8권에서는 '이번에야말로 완벽하게 날려주지!'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10권에서는 "녀석을 장사지낼 자는 우리가 아닐지도 모른다"라면서 손을 놔버렸고, 12권에는 라키시스에게 다리를 물린(!) 아마테라스가 우왕좌왕하면서 "지금 즉시 하스하로 L.E.D.를 보낼까? 기사단을 파견할까? 아니면 내가 바로 가서 보스야스포트를 없애고 올까? 그것도 아니면 어떻게...? 으악, 깨물지 마아~ 라키시스~~!!" 등의 대사를 한다. 옆에 있던 가신들의 평은 "무서운 대사들이 날아다닙니다만 못 들은 걸로..." "보스야스포트도 목숨을 건졌군요".

물론 보스야스포트 자신도 그 점을 아주 자~알 알고 있다. 린스가 나타나자 "변함없이 시건방진 녀석이군! 네 녀석이 그 '진정한 힘'을 쓰면 나 따위는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데도... 여기에는 여자 킬 머신만 보내면 충분하다는 거냐?"고 말했으니까. 그리고 여기에서 '녀석은 나를 죽이지않는다'는 확신을 가졌기에 마도대전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러나 아마테라스는 "내가 손을 쓰지 않아도 그 녀석을 칠 사람들은 따로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늦든 빠르던 간에 '어차피 죽을 녀석이니까 간섭하지 않겠다' 정도.... 지못미.
  1. 그러나 피의 맹약에 따라 현현한 불꽃의 여황제 왈 '들어 본 적도 없는 이름'이라며 그를 떡실신시켜 버린다. 이후 마도대전 후반 들어 마그달에 의해 정체가 폭로된다고.
  2. 이 당시 아마테라스는 인간의 감정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지라 미코토가 지금 죽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서 야스포트를 제압했다고 한다.
  3. 샤프트의 사인을 그 디바인 파워 탓이라고 소프가 말하자 다른 부하들은 MH의 배리어가 있기에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야말로 상식을 뛰어넘는 위력이다.
  4. 마그달이 야보에게 다이버파워로 경고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사후 멜 린스 우자레 타마가 왔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태였고, 그녀는 미안해하며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