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
다크 나이트, 또는 실버 나이트라고 불리우며 실버 나이트의 칭호는 이후 이오타 우주기사단장 쟈코 퀸 핫슈에게 물려주었다.
성단에서 가장 두려움과 존경을 받는 남자.
검성 데이모스 하이아라키의 검기 전부와 모터헤드 슈펠터를 물려받은, 나칸드라 스바스 이후의 검성 중에서도 최강의 사나이.
하지만 그 실력과는 반대로 수많은 나라로부터 상금이 걸려있어, 지명수배자로서 이름을 감추고 도망다닌다.
카스테포에서는 퓨어 폰 히터 자작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활동한다. 나름대로 지위도 꽤 있는 듯[1]. 그런데 히터 자작은 호들갑을 떨면서 어딘가 나사가 한 개 빠진 언동을 보이며 돈을 뿌리고 다녀서 몇몇 사람들한테는 봉 취급을 당하는 듯.
파트너는 발란셰 파티마인 아우쿠소. 아우쿠소 이전에는 마찬가지로 발란셰 파티마인 쿤이 파트너였다. 아마테라스의 부재 중에 A.K.D.에 돌아와 그린 레프트의 난을 진압했다. 이 때 미샬 하 룬에게 슈펠터를 빌려주기도 했다.
최강의 바람둥이로 조커 성단 내의 수많은 여자들을 건드리고 다녔다. 그 중에는 파티마 수트 마이스터 시안 부인과, 여닌자 센코케이 토모에[2]도 있다. [3]
왠지 모르게 여자들만 바글바글하지만....... 서 설마 전원 카이엔에게 뭔 일 당한 건 아니겠지? 나도 위험하긴 했지만 늙으나 젊으나 말랐으나 쪘으나 가리질 않으니.......
위는 10권 중 파티마 마이트 프리즌 코크스 박사의 대사로, 가히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검성의 피를 이어받은 자식을 가지고 싶어하던 여성이 매우 많았다는 것과, 아무리 성관계를 많이 맺어도 피가 너무 진해서 자식이 안 생기던 카이엔의 자괴심의 합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난 현금 이외의 거래는 하지 않아! 하루 1만 페더, 그 이상이다!", "쓸데 없는 소리! 내가 여자를 보수로 받을 사람으로 보였나? 사양하지!"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볼 때, 여성의 자발적 의지가 없다면 일정한 선은 넘지 않는 사람이다.
작중에 보여준 제대로 된 MH전은 아트로포스를 파트너로 삼아 메이유 스카가 이끄는 우스 국의 근위 기사단과 맞붙은 정도지만, 스카의 부하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스카도 한칼에 발라버렸다. 또한 기사로써의 힘도 최고 수준으로, 2차 왕조동란 당시 미샬 하 룬과 그린레프트 No.7 파이튼, No.10 픽킹 하리스의 전투에 난입하여 파이튼과 픽킹 하리스가 동시에 덤벼도 승산이 없음을 알고 순순히 물러남은 물론, 사리온이 그린레프트를 이끌고 옥좌에 난입할 당시에도 여유있는 표정으로 사리온[4]을 포함한 기사들을 상대할테니 다이버들을 부탁한다는[5] 말을 할 정도이며, 내리쳐지는 MH의 도끼를 선 자세에서 검을 휘둘러 가볍게 잘라내버리는 위엄을 자랑한다.
미라쥬 나이트는 아니지만, 과거 1번을 받은 적이 있다고 2차 왕조 동란 때 등장해서 말한다. 즉 친 아마테라스 인물이었다.
…그러나 작가 공인 가장 품위가 떨어지는 검성.
작중에 진지하게 나온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아우쿠소와의 관계는 공처가와 바가지 긁는 아내 사이에 가깝다[6].
그나마 진지하게 나온 장면을 꼽자면 뇌 손상으로 프리즌 코크스 박사가 재생시킨 아우쿠소를 대면하는 장면. 처음 아우쿠소가 카이엔을 기억하지 못하자 카이엔은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너와 네 마스터에게 신의 가호를 빈다. 이별이다 아우쿠소." 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프리즌 코크스 박사는 카이엔이라면 아우쿠소가 다시 마스터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다시 선을 볼 것을 권하지만 카이엔은 돌아선 자세 그대로 "미안하지만 기사는 폐업이오." 라고 대답한다. 바로 그때 복수의 정보체가 작용하여 아우쿠소는 기억을 되찾고, 아우쿠소가 "마스터?"라고 부르자 카이엔이 아우쿠소를 끌어안는 장면은 그야말로 필견할 가치가 있는 명장면.[7]
야보 비트에게는 "최강은 싸움을 하지 않아서 최강이다."라는 말을 해 평소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야보 비트에게 쌍둥이를 임신시키고도 방랑벽을 못 버렸으나 야보 사후에는 하스하연합 공화국에 정착해서 방탕의 시절을 마감하고 죽을 때까지 그 자리를 유지한다.
맘에 드는 어린 기사에게는 어깨에 칼침(?)을 놓는 버릇이 있는 듯 하다.
당한 사람은 쟈코 퀸 핫슈, 에라뉘스 다이 그 필모어, 나이아스 브륜힐데, 크리스틴 V, 마마도아 유조타 등.
칼빵을 놓으면서 '견딘다면 천위를 주마' 운운 하는 걸 보면, 싹수 괜찮은 애들을 반 죽여놓고 정말 싹수 있는 건지 확인하는 듯 하다.인명경시 쩐다.
사실 그의 부모는 초제국의 검성 스킨즈와 '검은 황녀' 얀 밧슈다. 그래서 그의 진짜 이름은 카이엔 밧슈 카스테포. 얀 밧슈 왕녀는 카스테포의 왕녀였기 때문이다. 이 두 순혈 기사들의 수정체는 어스 드래곤이 보관하고 있었으며 크롬 발란셰에게 넘겨졌다. 순혈 기사의 수정체는 평범한 인간 여성의 자궁은 파괴해버릴 염려가 있었고 결국 발란셰 파티마 쿤을 대리모 삼아 카이엔이 태어나게 되었다.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카이엔은 자신의 대리모 쿤을 파티마로 삼았다. 그녀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태어나길 바라던 카이엔은 결국 자신의 어머니가 쿤이라는 사실과 발란셰가 자신을 실험체 취급했다는 사실에 격노[8], 발란셰를 죽이려 하였지만 멜 린스에게 팔이 잘리고 패한다.
이후 동면에 들어갔으나 나트륨 푼푸트에 의해 다시 깨어나서 활동하게 되며, 이 사건 이후 인생의 덧없음을 깨달았는지 동면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망가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한마디로 내가 검성이면 뭐하나, 그 위에 괴물이 있는데! 이런 식이다. 반쯤 자포자기인 듯.
현 성단 유일의 순혈의 기사이고, 파티마의 자궁을 빌려 태어났기 때문에 파티마의 체질도 지니게 되어 노화가 매우 느리다. 이 초제국의 피는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되어, 보스야스포트가 하스하를 침공했을 때 과거 초제국 시절 다이버가 기사를 지배할때 사용되던 '하이 브레인'에 의해 무력하게 사망한다.
침공 개시 전 피할 여지가 있었음에도 아우쿠소와의 주종관계를 해제하면서 남아있었던 것은 도망치거나 다른 장소에 있을 경우 진짜로 검성으로서의 존엄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신뢰가 산산조각나며, 무구미카 황녀와 함께 죽음으로써 피의 계약을 실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자식으로는 야보 비트에게서 데프레와 마그달을, 미스와 아우쿠소를 거쳐서 마키시를 낳았다.
순혈의 기사의 혈통은 일반적으로는 수정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는 착상이 불가능하지만, 야보에게서 태어난 데프레와 마그달은 서로 힘을 억제한 쌍둥이였기에 태어날 수 있었다. 미스는 크롬 발란셰가 남긴 46번째 작품, 즉 시발리스 프로그램을 전개시킨 난자가 나오도록 조정한 자신의 난소를 아우쿠소의 몸에 넣어 적응시킨 다음, 이를 아우쿠소의 몸에서 수집한 카이엔의 정자와 수정시켰고, 그 수정란을 미스 자신의 자궁을 파티마의 자궁으로 바꿔 그 자궁에 착상시켜 태어났다.
어머니인 얀 왕녀가 기사이자 파라다이버여서 다이버 포스가 필요한 검성기 미러를 쓸 수 있다.[9]
사리온의 2차 왕조 동란 당시 데몬즈 타워에서 공포를 느낀 적도 있었고, 룬에게 바스터 런처가 필요할 거라고 하는 등 미약한 예지력도 있는 듯. 자신도 내 감은 꽤 잘맞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개정된 설정으로 인한 버프를 가장 많이 받은 주인공이다. 새롭게 나온 파워 벨런스에서 더글라스 카이엔은 마치 조커 인류가 낳을 수 있는 최고의 슈퍼 휴먼으로서 초제국 시대 검성은 물론 나인과 자식 마키시 보다도 한 수 위의 강력함을 가진-신, 악마, 드래곤, 로그너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본토에선 그의 죽음이 그답지 않게 너무 멋진 최후라 인기가 급상승하자 그 버프를 받은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올 정도. 덕분에 아비보다 못하고 자식보다도 못하다는 비운의 검성이라는 불명예를 씻게 되었다. 여담으로 함께 나온 설정으로 얀 황녀가 어스 드래곤에게 수정란을 건넨 이유가 나와있는데 너무나 강력한 초제국 검성급 기사의 피가 제국의 통제력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얀에게 명령해서 어스 드래곤에게 건네도록 명령했다는 설정이 추가 되었다. 현세대 기사들의 피는 초제국의 통제가 불필요할 정도로 약한 (그래도 일반인과의 차이는 넘사벽인) 하급 기사들이 제멋대로 일반인과의 관계를 통해 유전자가 퍼진 것이라는 설정.
여담인데, 이 아저씨는 진지한 장면 직후에 망가지는 게 패턴이다.
하스하에서는 키를 안 뽑고 죽는 바람에 나이트 오브 골드의 하나인 슈펠터를 바하트마의 전리품으로 헌납했고, 그가 히터 자작일 때 만나고 다녔던 토모에는 "뭐, 나도 카이엔이라는 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니까 말이야."라고 말했고 그 옆에서는 구천을 떠돌아다니던 카이엔의 유령이 "잠깐만요, 아야코 씨이이이~~~!"하면서 절규하고 있었다. 참고로 카이엔은 퓨어 폰 히터 자작이 아닌 카이엔으로 활동할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카이엔은 아야코=센코케이 토모에임을 알고 있었지만, 토모에는 카이엔=퓨어 폰 히터 자작임을 정말로 몰랐다. 최강의 검성이 순식간에 듣보잡 취급을 받는 기구한 운명. 죽어서도 개그 기믹이냐….
- ↑ 카스테포 기사협회 총평의장이라고 한다.
- ↑ 가명인 '아야코'의 신분을 사용했다.
- ↑ 나이아스 브륜힐데의 첫 만남에서 주절거린 대사로는 "엄청나게 야사시한 차림으로 이런 짓이나 저런 짓이나 아야꼬도, 데이지도, 마곳도, 앨리스도, 리사도, 루나도, 야보도, 올리비아도, 나나미도, 그 외 4천명 정도도 들어 준 적이 없는 짓을..."
- ↑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사리온 역시 검성기 미러를 쓸 수 있는 강자이다.
- ↑ 다이버항목에 나오듯이 기본적으로 다이버는 기사에게 열세이다. 당시 한손을 잃었지만 미라쥬 기사인 룬이있었고 은퇴했다고는 하지만 미라쥬 기사였던 자들도 몇명이 있는상황이라 다이버들 상대로는 승산이 충분히 있었다.
- ↑ 본인 파티마에게 갈굼 당한다. "이 화상아…" 라든지 "이 녀석 정말 한심해! 내가 아니면 누가 이 인간 파티마를 하겠어!"같은 폭언도 서슴지 않는 상황...
- ↑ 물론 바로 다음 컷에 카이엔은 아우쿠소의 치마속에 머리를 처박고(....) 횡재했다 아래는 완전히 새 거.... 라는 개드립을 날린다.
- ↑ 핏줄이 이어지지 않은 대리모이긴 하지만 어머니와 관계한 셈이니….
- ↑ 데프레는 쌍둥이인 마그달의 힘을 빌어서 미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