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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ボスコ / Boscogn

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와키 이쿠야, 신극장판에서는 스고 타카유키 / 이현.

튜더 제국 최강의 기사단인 자서성기사단의 단장.

문무를 겸비한 명장으로, 튜더 제국 최강의 기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츠와도 호각 이상으로 맞붙을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가츠는 '백명 벨 때보다 죽음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강적이었다. 가츠가 사도를 만나기 전까지 마주친 가장 위협적인 적들 중 하나로, 가츠가 맞붙은 인간 중에서도 가히 최강. 아니, 오히려 전투능력으로 따지면 가츠의 한 칼에 죽은 변변찮은 하급 사도들보다도 훨씬 더 강력하다.[1]

또한 가츠가 사용하는 드래곤 슬레이어에는 비할 수 없지만 자루까지 전부 쇠로 된 무지막지한 폴 암 무기를 사용한다.[2]

2 행적

검사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지휘관으로서의 능력도 탁월하며 전략적인 식견도 뛰어나다. 때문에 그리피스의 전략을 일찌감치 간파했지만, 그리피스에게 집착하고 있던 게논 총독의 바보짓[3] 때문에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꼴이 되고 만다. 한 마디로 상관을 잘못 만나 피봤다.

실력도 뛰어나지만, 성격도 대단히 강직하여 찌질하게 구는 아돈에게 호되게 훈계를 내렸을 정도. 게논을 상관으로서 존중하긴 했지만 전투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피스를 생포하라는 멍청한 명령은 그냥 무시했다. 하지만 게논이 그것을 눈치채고 직접 싸움터에 나와버려서 모든 것이 틀어져 버렸다. 사실 이런 면모를 그리피스가 노린 것일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극장판에서의 경우, 보스콘이 아예 대놓고 궁병들에게 화살을 쏘게 만들었고 게논 총독이 나서서 병크를 저지를때도 자신의 부관에게 몰래 따로 명령을 내려서 그리피스를 죽이라고 지시를 했다. 이를 알아챈 게논 총독이 그리피스를 죽이려던 부관에게 달려들어서 목을 쳐 버렸다.

100명을 벨 때 내구도에 한계가 온 가츠의 검이 부러지면서 가츠를 위기에 몰아넣었으나, 불사신 조드가 저 멀리서 자신의 칼을 던져준 덕에 가츠는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4] 템빨이네

3 기타

사도가 아닌 순수한 인간 중에서 가츠가 이렇게 고전한 상대는 그리피스와 보스콘 뿐이었다. 다만 그리피스와의 싸움은 가츠가 더 미숙할 때였고, 그리피스가 조드에게 꼬리 한방에 처참하게 관광당한 것, 튜더 제국편 당시 그리피스가 경장갑에 검을 쓰는 '지휘관'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에 비해서 거대한 말과 중장비를 착용한 보스콘의 포스가 압도적이었다. 허나 그마저도 역시 네임드급 사도급은 아닌게 와이얼드는 인간형으로도 가츠를 압도하는 형세였고, 고전 중에서도 조드는 이정도가 아니였다고 독백하며 진땀을 흘렸다. 다만 이건 네임드급 사도들에게 한정된 이야기. 엑스트라급 사도들이나 초반에 등장한 여인형 사도, 백작 같은 개체들보단 훨씬 가츠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가츠의 실력이 그동안 상승했다는 걸 감안해도 극초반이나 극후반 등장하는 어중간한 졸개 같은 사도들보단 강한 실력으로 보인다. 실제로 순수 인간인 세르피코나 아단, 시라트도 약한 사도들보단 강하게 묘사된다.[5] 보스콘은 베르세르크 세계관 내에서 이들보다 강한 전사였던 것이 확실하다.

이래저래 뭔가 아까운 인물. 너무나 찌질한 상관을 만나는 바람에... 인과율에도 저항하는 희대의 먼치킨 가츠와도 동급의 실력인데 조기하차...[6]

디자인은 '지옥의 묵시록'에서 말론 브란도가 연기한 커츠 대령에게서 따왔다.
  1. ↑ 마물화된 존더그는 인간일 적에도 괴력을 자랑하는 엄청난 거구였지만 진지한 가츠와 싸웠을 땐 기습적으로 머리에 한방 날린 걸 제외하면 생채기밖에 못내고 여기저기 썰렸다. 그 외의 유사사도들도 거의 마찬가지. 보스콘은 못해도 인간이면서도 이들 이상가는 실력이니 그냥 괴물이다.
  2. ↑ 원작과 극장판에서 이 무지막지한 무기로 완전 무장한 병사 4명을 일격에 분쇄시켜 버렸다. 일식 이후의 가츠나 사도를 제외하면 냉병기로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할 수 있는 작중 인물은 없다.
  3. ↑ 그리피스를 생포하는 놈에게는 엄청난 상금과 지위를 주겠다고 전장 한복판에서 외쳤다. 거기에 성 수비 병력까지 싸그리 출전시킨 것은 덤. 그나마 TV판이나 만화책에선 아돈의 푸른고래 기사단이라도 있었지, 신 극장판은 말 그대로 수비 병력을 거의 싸그리 다 보내 버렸다. 이유는 설정이 살짝 바뀌어서 가츠가 100베기 할 당시에 푸른 고래 기사단이 동원되었다. 대판 깨지는 바람에 제대로 된 수비를 담당할 기사단이 아예 없었다.
  4. ↑ 신극장판에선 검도 부러지지 않았고, 말에서 떨어지면서 불리하게 돌아가다가 가츠가 죽은 부하가 들고 있던 깃대를 쓰는 기지를 발휘해 이기는 것으로 전개가 바뀌었다.
  5. ↑ 애초에 가츠는 세르피코를 상대하는게 사도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평가했다. 물론 세르피코는 가츠에게 상대가 안된다는 걸 알고 언제나 그가 힘을 쓰기 곤란한 상황을 만들고 싸웠지만.
  6. ↑ 바키라카의 수장인 시라트조차도 가츠의 무력에는 한참 딸렸다. 1년 간의 수행이 있었다지만 일방적으로 관광당했던 반에 보스콘은 호각 이상. 아니 2013년 극장판에선 오히려 가츠를 압도했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