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재

補完財
Complementary goods

1 개요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로 증가하는 재화로, 협동재(協動材)라고도 한다. 대체재와는 반대의 개념. 수요-가격 조건을 대개 함께하기 때문에 총 소비량에 따라 수요가 움직인다.

어느 한 쪽이라도 수요 및 가격변동이 있을 때 같이 영향을 받게되는데, 그 형태에 따라서 주종관계(덤으로 끌려다니는 관계)나 협동관계(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분류할 수 있다.

2 주종관계의 예시

지우개의 용도가 연필/샤프 자국을 지우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지우개가 연필/샤프에게 먼저 영향을 주는 일은 드물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연필과 샤프는 대체재 관계.
콜라 마시려고 햄버거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햄버거 먹을 때 세트로 콜라도 마시는 경우는 흔하다.
세정효과가 있는 샴푸가 메인인 경우가 많다. 샴푸의 대체재인 비누로 씻는 사람이 린스를 쓰는 경우는 드물기에.

3 협동관계의 예시

한국에 강력한 브런치 열풍이 불면서 자리잡은 현상이다.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케이크가 맛있는 기묘한 일이 있을 정도, 다만 커피업체와 제빵업체가 협력하여 붙어다니면 해결될 것을, 커피집이 케이크를 팔고 빵집이 카페로 개조되는 불상사가 터져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여기서 밀덕들은 일본군 육군이 잠수함을 만들고 해군이 장갑차를 만드는 것을 떠올렸을 것이다
양쪽이 제각기 독자적인 시장을 가지고 있어도, 시너지 효과로 인해 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다. 전자를 예로들어, 황사로 인해 삼겹살 소비가 늘어날 때 삼겹살엔 소주라며 소주의 소비량이 늘어난다던가, 족발이나 보쌈값이 너무 올라서 소주마실 기회가 줄어든다던가.
마트에 찾아온 손님(마트 수요)에게 음식을 파는 것 혹은 배고픈 손님이나 맛집을 찾으러 온 손님(식당 수요)에게 마트를 돌아볼 계기를 만들어주는 공생관계. 다만 마트가 주권을 잡고있는 경우가 많다.
SSD가 속도 위주면 하드디스크는 용량 위주. 둘 다 있는 경우 속도와 용량을 상호 보완하는 관계다. 윈도우,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운영체제, 게임, 작업용 프로그램, etc)등 빠른 엑세스 속도가 우선시 되는것은 SSD에, 엑세스 속도가 중요하지 않거나, 저장의 성격이 더 강한 경우, 또는 액세스를 극단적으로 많이 해야 되는 경우[1]엔 HDD에.
  1. SSD는 액세스 횟수가 수명과 직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