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더

Vocoder

1 개요

특수한 전자 악기 이펙터. 설명해도 감이 잘 안 올 수 있으니 일단 영상을 보도록 하자.

보코더는 전자 음악에서 사용되는 장비 혹은 VSTi 플러그인으로, 일반적으론 케리어에 키 입력을 함과 동시에 목소리를 입력해 그것을 모듈레이션으로 목소리와 흡사한 소리의 멜로디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화두가 되었던 오토튠이 바로 이 보코더의 오토 버전에 해당한다. 오토튠의 경우에는 미리 건반 입력을 프로그래밍해둔 뒤 그것을 목소리에 적용하는 것. 다만 오토튠 특유의 'T-pain 이펙트'와는 소리가 많이 다르고 오토튠은 보정 효과로 사용했을 경우 그 적용이 아주 섬세하다. 보코더는 애초에 목소리 변조 용도로 쓰이는 악기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오토튠으로 변조된 목소리를 보코더 소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대개 건반마이크가 달려 있는 악기를 연주하는 일렉트로니카 남자 뮤지션이 위의 영상과 같은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 99% 보코더라 카더라.

사실 GLaDOS가 그 정체로 T-pain을 위협해 노래를 만들고 있었다.#

2 널리 알려진 보코더를 사용하는 뮤지션

  1. 이쪽은 2001년부터 사용했다. 어찌보면 선구자이시다.
  2. 80년대 펑크밴드인 zapp&rogers 의 리더였으며 토크박스 연주의 본좌이다.
  3. 밴드 본조비전 기타리스트로 본조비의 Slippery When Wet 앨범 타이틀 Livin' On A Prayer인트로와 기타리프에서 보코더를 사용하였다.
  4. QE2,Five Miles out 앨범에서 확연이 들어볼 수 있다.
  5. 가끔 나오는 변조된 남성의 목소리(요케무라, 나카무라). 메인 보컬인 미도리는 쓰지 않는다. 믿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좀 깔아서 발음하는 생 목소리.
  6. 이미 듀스 3집이나 D.O FUNK에서도 국내에서는 한상원과 함께 선구적으로 사용했다.
  7. 1996년 발매한 4집 수록곡 "스피드"에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