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리올레피스

보트리올레피스
Bothriolepis Eichwald, 1840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판피어강(Placodermi)
	목	†동갑목(Antiarchi)
	과	†보트리올레피스과(Bothriolepididae)
	속	†보트리올레피스속(Bothriolepis)
종
†B. canadensis(모식종) †B. virginiensis †B. nitida †B. coloradensis

복원도

몸 구조

거의 전대륙에 분포했던 동갑목(Antiarchi) 보트리올레피스과에 속하는 판피어 민물고기. 고생대 데본기에 생존하였으며, 저생대에서 잔사식을 하며 살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몸길이는 30cm 정도로 작고 몸통은 상자 모양의 판피로 둘러싸여있다. 특히 가슴쪽으로 판피가 두텁게 몰려있다. 이 판피 덕에 물 속으로 깊이 가라앉아서 해저나 강바닥에서 살고 있는 미소생물들을 먹고 살았을 것이다. 또한 길다란 가시 모양의 가슴지느러미가 달려있는데, 이는 유영보다는 몸을 들어올려주거나 진흙, 먼지들을 치우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안와가 머리 위 가운데로 거의 통합되어 있다. 하지만 눈은 1쌍이다. 입은 바닥을 향해 나 있으며 턱도 단순하게 생겼다.

대부분의 일생을 강가나 호수에서 보냈을 것이나, 송사리처럼 해수에도 들어갈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유는 보트리올레피스의 화석지가 당시 데본기 바다의 해안과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연어 같은 회유성 어류로 보고 있다.

2014년 10월 중하순 이 물고기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가장 오래된 성기를 가진 척추동물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발견된 화석은 마치 홍어처럼 두 개의 교미기가 나 있는데, 그것도 뼈로 되어있는 교미기이다!. 학자들은 왼쪽 그림과 오른쪽 그림처럼 짝짓기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BC의 다큐멘터리인 Sea Monsters에서 등장한 적이 있는데, 챕터 3에서 둔클레오스테우스를 낚기 위한 미끼로 나왔다. 게다가 이름도 작중 딱히 언급되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에 잠깐 등장한 적이 있다. 주인공이 친절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눈치 못챌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