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하이 해

동명의 국가에 대해서는 발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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渤海

1 개요

랴오둥 반도산둥 반도로 둘러싸인 바다로 면적은 78,000 km²이다. 보하이 만, 라이저우 만, 랴오둥 만의 세 개 만과 보하이 해협 등이 있다. 만들의 이름은 각각 인근의 지명 발해, 옌타이시 라이저우(내주), 요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결빙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2013년에는 지속된 한파로 보하이 만 15,231㎢, 라이저우 만 2,900㎢, 랴오둥 만 5,650㎢가 얼어붙어 어민들의 어업과 여객선 운항 등이 중지되었다. 기사

1980년대까지는 어창(魚倉)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바다였다.

2 상세

환경 문제 따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위대한 대륙의 마인드로 오염을 막을 환경 규제가 매우 미약해서 해안은 중금속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먼바다에선 쉴새 없이 기름 유출이 벌어지고 있는 바다.

보하이 만은 발해만으로도 불리며, 발해(勃海)를 중국식으로 읽은 것이 보하이이다. 중국은 지금도 이 표기를 쓰고 있으며 형태 자체는 아무리 봐도 영락없는 만(灣)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표기법 상 보하이 만으로 쓴다. 이 발해만에서 바로 발해라는 나라 이름이 나왔다. 단 발해라는 이름은 발해라는 나라가 생기기 이전부터 쭉 쓰여왔던 명칭이기 때문에 동북공정류의 중국의 시도와는 전혀 관련 없다. 국내에서는 보하이 해 전체를 보하이 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하의 흙탕물이 이 보하이 만을 거쳐 황해로 흘러든다. 그 외에 랴오허 강(요하)과 롼허 강 등 많은 큰 강들이 보하이 해로 흘러든다. 랴오허 또한 무시하지 못할 게 상류에 커얼친, 훈탄타커 등 사막이 있어서 황하 못지 않은 흙탕물을 바다로 끊임없이 배출한다. 게다가 중국의 급속한 공업화와 있으나마나한 환경규제로 인해서 보하이 만 연안 도시들에서 많은 유해 물질이 흘러들어간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서 보하이 해의 물은 우리가 아는 황해보다도 더욱 탁하고 더럽다.

‘천국의 해변’ 中 보하이… 생명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바다로

보하이 만 내에 유전이 있어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유전들에서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1년 보하이 만 곳곳의 유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 때문에 보하이 만이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2011년 6월 4일 처음 유출이 확인되었는데, 대응을 어떻게 했는지 이후 5개월동안 다른 유전들에서도 유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중국은 사건을 한 달 후인 8월에 발표해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았다. 보하이 만 5~6,000㎢가 오염되었고, 유출 책임사 코노코필립스는 10억 위안의 피해보상금을 냈다. 사실 보도통제등의 요인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 중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중국 어선들이 툭하면 황해의 한국 영해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황해의 중국 영해는 보하이 해처럼 모조리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그 결과 수산 자원이 엄청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쪽 바다에 잡을 것이 없다 보니 북한과 밀약을 맺어 북방한계선을 침입해 조업을 하는 것.

3 기타

산둥 반도와 랴오둥 반도가 접하는 보하이 해협에 해저터널뚫을 계획이다. 2016년부터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