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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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중국 사이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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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海
Yellow sea

이름 그대로 누런 바다이며 이는 중국 대륙의 황하로부터 유입되는 강물 때문에 누렇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위성사진으로 보면 중국과 한국에서 유입되는 토사로 육지쪽으로 갈수록 정말 누렇다. 특히나 한반도 서해안은 갯벌이 잘 발달해 이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접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의 3국. 제주도양쯔강 하구를 잇는 선을 경계로 동중국해와 나뉜다.

1.1 황해

한국에선 서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의 수도 서울특별시의 근교에 면한 사실 상 서울 앞바다. 서울과 쌍둥이 도시처럼 연담화 된 대도시 인천광역시와 서울 근교 신도시인 김포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등에 면해 있으며 서울의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도 황해상의 영종도에 떠 있다.[1] 서울은 인천항인천국제공항 등 대외 창구를 인천광역시에 의존하며 한국 수도에 면한 해역이므로 매우 중요해 제2해병사단2함대,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철통같이 해안선을 보호한다.

반대로 한국 최대의 무역항인 부산항남해에 면해 있으며, 해군이 부산항만방어전대를 3함대예하로 두지만 서울 앞바다인 인천항보단 경계가 덜 하다. 최후방인데다가 수도도 아닌 제2도시 정도이기 때문이다. 단지 여건 상 제2도시인 부산이 수도인 인천항을 밀어냈을 뿐이다.

황해라는 명칭 자체가 중립적인 명칭이라 딱히 분쟁이 일어날 여지가 없고, 이 바다를 두고 이웃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또한 불만이 생길 요소가 없다.[2]

거의 전 영역이 대륙붕이며 평균수심은 46m 정도, 최대수심이 100m가 채 안 되는 얕은 바다라, 해수면이 낮았던 빙하기 때엔 대부분이 육지였다. 당시 황해 중심부엔 큰 강(대한강)이 있었다.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이 커 크고 작은 섬이 많아 항해에는 영 껄끄러운 곳이다. 특히 잠수함에겐 여러 폐어구들까지 더해져서 지옥이나 다름없다.(...) 이미 대한민국 해군은 서해에서의 잠수함 활동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고 이는 조선인민군 해군도 마찬가지로 거의 동해쪽에서만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인민해방군 해군도 황해 지역에서는 자군 잠수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함에도 스크류에 폐그물이 걸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황하에서 유입되는 온갖 찌끄레기로 혼탁한 경우가 잦다. 조수간만이 큰 탓에 조선소 입지로는 영 아니올시다인데, 최근에 모 업체에서 서해안 군산조선소를 세우는 용자스러운 짓을 했다.(...) 그래서 천안함 피격사건이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등에서 보듯이 배가 침몰이라도 하면 수심이 낮아 인양은 쉬울 지 몰라도 구조나 수색 작업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는다. 조수간만에 의한 변덕도 심하고 무엇보다 물이 흐리기 때문에 잠수부들에게 있어서는 가히 우주적인 빡침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풍랑이 없는 온화한 바다도 아니어서 조선 왕조는 태안 부근의 빠른 물살로 인해 미곡을 운송하는 배가 자주 침몰하자 태안반도운하 건설을 계획할 정도였으며 심청전에서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 또한 백령도와 본토 사이의 물살이 빠른 해협을 말하는 것이다. 물살 세기로 유명한 울돌목도 이 바다에 속해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워낙 큰 관계로 19세기 말 조선을 찾아온 서양 선박들이 항해에 애로사항을 겪었다고도 한다. 수심이 낮으므로 개발도 용이한데 이를 이용해 한국과 중국은 옛날부터 계속 간척 사업이나 염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3] 한국의 경우 100년 전의 해안선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각지가 개발되어 있고 지금도 개발이 활발해 외국의 많은 지도 사이트에는 지금은 간척되어 육지가 된 부분이 아직도 바다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4] 중국 측 또한 간척이 굉장히 활발하다. 또 중국의 황해 연안에는 엄청난 면적의 염전이 만들어져 있으며 황하크고 아름다운 강들로부터 유입되는 토사가 엄청난 속도로 쌓여 해안선이 매우 빨리 변화한다. 황해에 접해 있는 장쑤 성의 경우 주요 도시가 해안이 아닌 약간 내륙에 위치한다. 옛날 항구 기능을 수행하던 도시들의 토사의 퇴적으로 인해 해안선이 멀어지면서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것.

해수욕장으로서의 평가는 동해나 남해보다 대체로 좋지 않다. 황해 자체가 수심이 얕고 갯벌이 발달했으며 물빛이 더 탁하기 때문이다. 서울 사람들이 괜히 가까운 인천 앞바다 놔두고 머나먼 강원도나 부산까지 가는 게 아니다. 그나마 충청~전라 지역의 태안반도와 변산반도 주변은 비교적 수심이 깊고 지형이 험해 황해치고는 해수욕에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전라남도의 경우 대부분의 해안에 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한국 측 해변의 유명한 해수욕장으로는 만리포, 십리포, 춘장대, 대천, 꽃지 등이 있다.

해류의 경우 황해 난류가 남쪽으로부터 들어온 후 연안류의 성질을 띤 채 황해 연안을 흐른다.

1.2 보하이 해

해당 문서 참조.

1.3 기후

Extreme, 이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여름은 극단적으로 덥고 끈적하며 반대로 겨울은 극단적으로 춥고 이 잘 안오는 황량한 날씨를 보여준다. 동해안에 비하면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 드물기 때문에 난대인 완도에서 냉대인 중강진까지 모조리 열대야로 생지옥이 벌어진다.

애초에 물의 양 자체가 다른 바다보다 적고 대륙성 기후의 성격이 강하므로 여름에는 수온이 크게 올라가고 겨울에는 굉장히 빨리 수온이 내려가므로 랴오닝 성북한 연안에는 매 겨울마다 유빙을 볼 수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결빙일수가 많아져 본래 부동항이었던 북한의 남포항이 매년 얼어서 겨울에 무용지물이 된다고 한다. 눈은 주로 한반도의 충청남도전라북도, 전라남도 서해안 정도에서만 많이 오고[5] 수도권 이북과 중국쪽은 매우 건조해서 생각보다 눈이 잘 안온다.

2 십이국기의 용어

십이국과 청해, 흑해, 백해, 적해의 네 내해에 둘러싸여 있는 육지이며, 신선과 요마들의 땅. 경계에는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매우 험한 산들이 있어서 살아있는 것들의 출입을 막으며, 북동, 남동, 남서, 북서쪽에 각각 영건문, 영곤문, 영손문, 영간문의 네 문이 있어 다른 지역과 통한다. 중심부에는 오산이 위치한다.

3 배우

파일:황해(배우).jpg

대한민국의 전 영화배우. 1920.3.6 ~ 2005.2.9

종교불교다. 본명은 전홍구이나, 황해를 예명으로 사용하였다. 배우자는 가수 백설희, 아들은 가수 겸 영화 배우 전영록, 손녀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전보람이 있다. 1949년 데뷔하여 222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대표작은 황순원 원작의 '독짓는 늙은이'이다.
  1. 행정구역 상으로 서울 강서구부천시, 김포시에 걸친 김포국제공항도 서해와 연동된 한강하구에 소재한다.
  2. 이를 토대로 동해도 중립적인 명칭인 '청해'(淸海)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한국/일본 양쪽이 모두 반대하면서 묻혔다. 이외에 고대에 사용하던 '창해'(滄海)도 제안되었으나 역시 묻혔다.
  3. 강화도의 경우 고려 시대부터 간척이 활발히 추진되었다. 이전의 강화도는 지금처럼 밋밋한 모양이 아닌 들쑥날쑥한 해안선을 가진 험준한 섬이었다.
  4. 당장 구글지도에서 지형탭 들어가봐라 그러면 현재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5. 특히 기압배치가 서고동저 형태일 경우 폭설이 올 확률이 높다. 다만 완도 등 남해안 지역은 기온이 높아 눈보다는 비로 자주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