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重金屬
heavy metal 이거 아니다
1 개요
중금속(重金屬)이란 용어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 정의에 따르면, 중금속은 주기율표에서 구리와 납 사이에 있는 원자 질량이 63.546 에서 200.590 사이이고, 비중이 4.5보다 큰 원소 집합을 말한다.
중금속을 좀 더 엄격하게 정의하면 이렇다. 희토류 원소보다 무거운 금속. 이러한 원소들 중 생물학적 체계에 필수적인 원소는 없다. 잘 알려진 비스무트나 금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독성 물질이다. 인간을 포함한 많은 생물들에게 있어 필수적인 중금속인 철이나 아연조차 생체 내에 필요 이상으로 존재할 경우 독성을 나타낸다.
의학에서는, 중금속 정의가 더 불명확하다. "중금속 중독"에는 실제 중금속과 마찬가지로, 철, 망간, 백금, 알루미늄, 베릴륨[1], 바륨[2] 등에 대한 중독도 포함된다. 악티늄, 우라늄, 플루토늄, 라듐, 폴로늄등도 충분히 중금속이지만 이건 방사성 금속으로 취급한다. 물론 방사능을 제외하더라도 그 자체로서 맹독성 물질이다.
중금속이 환경에 배출되면 생물권을 순환하면서 먹이연쇄를 따라 농축되며 사람에까지 이동해 오기 때문에 중금속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금속은 미량이라도 체내에 축적되면 잘 배설되지 않고[3] 몸 속의 단백질이나 지방에 쌓여 오랫동안 부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예를 들어, 자기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은 글로빈이라는 단백질에 철이 결합한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몸 속에 수은이 들어와 글로빈에 철 대신 붙으면 산소운반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납은 신경과 근육을 마비시키고 광범위한 영역에 물리적인 조직 손상을 일으키며 카드뮴은 폐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뼈를 무르게 한다. 망간은 뇌와 간에 축적되어 성장 부진과 생식능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해독제로는 이런 중금속 이온들에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킬레이트 제들이 있다.
오래된 건물에 거주하면 중금속중독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배관의 중금속이 물에 녹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1970년대 이전에 지어진 집의 하얀 페인트에 납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한 때 문제가 되었다.
2 중금속들
3 주요 킬레이트 제
- ↑ 참고로 이건 금속 중에 원자량 기준으로 하면 두 번째로 가볍다. 수소-헬륨-리튬-베릴륨. 탄소나 산소, 질소보다도 가볍다!
- ↑ 특히 뒤의 3개는 비중이 4 아래인데도 중금속이라 분류된다.
- ↑ 일단 흡수되면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만이 중금속의 배출통로이다. 여기에 섞여 나오는 양은 아주 적다.
- ↑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이, 중금속인지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다. 반응이 낮은 물질일 뿐, 귀금속도 엄연히 중금속이다. 심지어 과다축적되면 중독증상까지 나타난다! 은 중독은 은피증이라는 문서까지 있을 정도.
- ↑ 수은 중독이 중금속 중독에 대해서라면 한 번은 배울 미나마타병이다.
- ↑ 카드뮴 중독도 이타이이타이병으로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