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식 복스홀 인시그니아 테크라인 2.0 CDTi 170
Opel - Vauxhall - Holden Insignia
1 개요
제너럴 모터스가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로 2008년부터 생산, 판매중인 중형차이다. 오펠 오메가와 벡트라, 시그넘의 후속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오펠의 기함 자리를 맡고 있다.(참고 자료)
2 역사
본래 인시그니아라는 이름은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고급 대형차 컨셉트카에서 유래되었다. GM과 피아트가 공동 개발한 앞-엔진 후륜구동 프리미엄 플랫폼[1]을 기반으로 했고, 쉐보레 콜벳의 343마력 V8엔진과 유압식 서스펜션, 슬라이드식 뒷문, LED 조명이 쓰였는데, 2005년 초에 오펠에서 양산하기 너무 비싸고 무거워 컨셉트카에서 끝낼 것이라 밝혀 한동안 묻혀 있었다.
그러다가 2006년 12월, 영국의 "왓카?" 지에서는 오펠과 복스홀이 벡트라의 이름을 폐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이어서 "비즈니스카" 지는 유럽 GM의 회장인 카를-페터 포스터(Carl-Peter Forster)가 신차의 "급진적인 출발(a radical departure)"을 위해 이름을 갈아엎는다고 해명한 내용을 싣었다. 2007년 11월에는 왓카? 지가 벡트라 후속차의 이름으로 인시그니아 이름이 쓰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2.1 1세대 (200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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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세단 | 전기형 왜건(스포츠 투어러) |
이렇게 해서 벡트라의 후속 "인시그니아"는 2008년 7월에 영국 국제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 해 10월에 출시되었다. 마크 애덤즈(Mark Adams)와 말콤 와드(Malcolm Ward)가 담당한 디자인은 2003년에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모습이다. GM의 앞-엔진 전륜구동 입실론 2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되었다. 차체 형식은 세단과 테라스 해치백, 스테이션 왜건 3가지가 있다. 그 중 왜건은 스포츠 투어러라는 서브네임이 붙는다. 모니터 카메라에 의한 교통 신호 인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9개의 다른 라이트 빔 세팅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엔진 라인업은 유로 5 기준에 맞게 제작된 엔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1.6L 및 1.8L VVT와 1.6L 및 2.0L 터보, V6 2.8L 터보 가솔린과 2.0L CDTI 디젤이 있다.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2009년에 고성능형인 OPC[2]가 추가되었다. OPC에는 V6 2.8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다. 또한 그 해에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11년에는 1.4L 터보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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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세단 | 후기형 왜건(스포츠 투어러) |
2013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1.6L VVT가 사라지고 1.6L CDTI 디젤이 추가되었다. 또한 왜건 모델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성격을 강조한 컨트리 투어러가 추가되었다.
2.2 2세대
2017년에 뷰익 리갈과 함께 풀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다.
3 해외 시장
- 영국에서는 복스홀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한동안 복스홀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V자 형태의 그릴 장식이 이때부터 없어졌다.
- 호주에서는 GM이 2012년에 오펠 브랜드를 호주에 들여오면서 오펠 엠블럼을 붙인 인시그니아가 판매되었으나 오펠 브랜드의 부진으로 철수한 이후에는 홀덴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 중국에서는 인시그니아를 기반으로 한 뷰익 리갈이 2009년부터 판매 중이고 북미 시장에서도 2010년부터 판매 중이다.
- 대한민국에서는 토스카의 후속으로 인시그니아가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같은 플랫폼을 쓰는 쉐보레 말리부가 후속으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