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지마 에이지


배우는 아이카와 쇼[1]. 원로원에 속한 마계기사로 그림자 부대를 지휘한다. 크로우의 스승. 크로우에게는 타이시(大師)라고 불린다.
13화에서 크로우에 의해 언급만 되었다. 마음가짐이나 실력 등에서 크로우의 존경을 받는 사람. 모임이 있으면 항상 일찍오던 사람이 오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해당화에서 대형사고가 터지는 바람에[2] 그의 불참은 크게 부각되지 않고 넘어간다.

21화 마지막에 에이리스의 씨앗를 봉인하려는 라이가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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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이리스를 부활시킨것은 이 남자로 목적은 자신의 애인인 아카리를 되살리는 것이다.[3]
크로우는 에이지가 아끼는 제자였기에 번견소에서는 크로우도 배신할 가능성을 말하지만, 라이가는 이를 부정하고 실제로 크로우는 에이지의 배신을 알고는 번견소의 지령에 따라 그를 붙들려한다. 왜냐하면 크로우는 스승에게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부스지마 에이지는 감정을 버리고 명령에 복종한다는 비인간적이기까지한 사명감을 크로우에게 가르쳐 주었지만,[4] 정작 그 자신은 단 한명을 살리기 위해 세상을 파멸시킬 지도 모를 선택을 한 것.

이후 아카리의 영혼이 봉인되어 있는 마유리를 납치하고, 에이리스가 숨어있던 호러를 붙들어 에이리스에게 봉인을 풀어준 대신 아카리의 육체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리고 뒤 쫓아온 라이가와 크로우 두명을 상대로 싸우다가 크로우가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빠져나가자 라이가와 호각으로 대결한다.
당신이 기사로서의 긍지를 버리는 것이 과연 연인이 바라는 일이냐는 라이가의 질책에 흔들리면서도 거듭 싸우려는 에이지였으나, 마유리가 난입하여 에이리스가 크로우의 몸을 빼앗았음을 알리자 경악한다.
에이리스에게 빙의당한 크로우가 나타나자 뒤늦게 후회를 했는지 차라리 자신의 몸을 이용하라고 하지만, 에이리스는 당연히 거절하고 그와 라이가를 제압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에이리스가 만들어 주었던 아카리의 육체는 소멸하고 칼에 찔려 중상을 입는다.[5]

라이가가 크로우(에 빙의한 에이리스)를 따라간 사이 에이지는 마유리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마유리의 안에 아카리의 영혼은 없었다. 아카리가 사망했을 때 곁에 있던 마유리가 눈을 뜨며 에이지의 이름을 불렀고 에이지는 아카리의 혼이 마유리에게 들어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마유리는 아카리의 사념을 느끼고 에이지를 달래준 것 뿐.
즉, 처음부터 이루어 질 수 없는 환상을 믿고 엄청난 일을 벌인 것이다.

그런 에이지 앞에 나타난 비쿠는 그를 죽이는 대신 '지금의 당신에겐 어둠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상처를 치료해준다.
개심한 에이지는 라이가 일행을 뒤따라서, 심멸수신화한 라이가에게 죽을 뻔한 크로우를 구해주고 에이리스의 봉인을 위해 함께 싸운다.
이후 그의 처우가 어찌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마지막회에서 마유리를 돌보는 자리에 함께 있었고 엔딩에서는 아카리의 무덤을 만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죽음은 피한 모양.

마계열전에서 뒷이야기가 나오는데.비록 죄인으로 갇혀있는 신세긴 하지만 그리 열악한 처지는 아닌 듯, 제자인 크로우와의 의식세계속 대결에서 패배하고 그를 차기 대장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호러를 이용하려고 했음에도 끔살을 피한 최초 케이스.[6]

흑막치고는 원하는 것이 너무 소박했고, 마지막에 개심한 덕분인 듯.
  1. 제브라맨, 가면라이더 G등에도 출연한 전적이있다.
  2. 봉인에 쓰던 마수가 풀려나 기사들이 끔살을 당했고 '마도구 취급당하는 생물'이라는 부분에 동병상련을 느낀 마유리가 그 마수를 감싸는 바람에 충돌이 벌어졌다.
  3. 이 아카리는 사에지마 라이가가 어린시절 만났던 여자법사였다.
  4. 극중 내내 크로우는 대부분 무표정하게 나오고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5. 둘 다 에이리스에게 빙의된 크로우의 손으로 한 일.
  6. 1기에서도, 2기에서도, 3기에서도. 호러를 이용해 자신의 바람을 이루려한 흑막들은 다 죽었다. 심지어 극장판에서도. 애초에 사악한 힘을 이용하여 사욕을 채우려는 자는 제명에 못죽는다는 것이 히어로물의 클리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