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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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1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재래시장. 인천 부평에 있는 시장이 아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1일 유동인구만 약 2만명에 달하는 단일 시장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한다. 야시장이 유명하다.

2 교통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 3, 5, 7번 출구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

3 역사

1890년대 '사거리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중구 부평동에 자리잡았는데, 1910년 전국 최초 공설 1호 시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다 6.25 이후 피난민들이 통조림 등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캔제품들을 갖다팔기 시작하면서 '깡통시장'이란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는지 '도깨비시장'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1970~80년대에는 워크맨 등 일본제품들을 많이 팔았으며, 이러한 물품들을 유통하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유통업자들이 몰려오기도 했다고 한다.

4 야시장

2013년 10월 29일 전국 최초로 상설 야시장을 개장하였다. 저녁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데, 좁은 길목 양옆과 가운데에 상점들이 들어서 분식 등 온갖 군것질거리들을 많이 판다. 특이한 점은 해외 음식들이 많다는건데, 외국인들이 직접 파는 가게도 꽤 된다. 터키 케밥, 인도네시아 미고렝, 베트남 짜조[1]부터 일본, 필리핀 요리까지 정말 다양하다. 물론 가격이 싸진 않다. 이 야시장이 부산 지역 특급 호텔의 투어 패키지에도 들어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자, 다른 지자체의 재래 시장에도 이를 벤치마킹한 야시장들이 개설되고 있다.

5 트리비아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라 아케이드화 된 구역과 아직 낡은 전통시장의 모습을 간직한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근처에 구도심인 남포동이 있어 일본인을 위시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보인다.

한 쪽 구간에는 미군 전투식량과 일본 과자, 러시아 보드카 등 수입품을 전문으로 파는 구간이 있다.

야시장 개설 후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전보다 더 늘어났지만 좁은 골목 한 가운데에 매대가 생기는 바람에 기존 시장 점포 상인들과 야시장 매대 상인들간 갈등도 생겼다. 매대에 몰린 사람들이 골목을 틀어 막는 바람에 매대 앞에 있는 기존 점포 상인들이 피해를 보게 돤 것. 이 문제 때문에 개장 시간을 늦춰야 한다는 점포 상인들과 야시장 상인들간 갈등이 일어나 야시장이 몇차례 철시한 적도 있었다. 이후 야시장 매대 위치를 바꿔 갈등을 봉합했다.
  1. 베트남식 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