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1 부산광역시의 동 이름

밑줄은 구청 소재지.

중구법정동
법정동광복동1가광복동2가광복동3가
남포동1가*남포동2가남포동3가
남포동4가남포동5가남포동6가
대창동1가대창동2가대청동1가*
대청동2가대청동3가대청동4가
동광동1가동광동2가동광동3가
동광동4가동광동5가보수동1가
보수동2가보수동3가부평동1가
부평동2가부평동3가부평동4가
신창동1가신창동2가신창동3가
신창동4가영주동중앙동1가
중앙동2가중앙동3가중앙동4가
중앙동5가중앙동6가중앙동7가
창선동1가창선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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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관광객,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광복동 패션거리 일대.

1.1 개요

BIFF거리, 용두산타워, 영도대교, 문우당서점 등 부산의 오래된 랜드마크들이 많이 모여있는 구도심의 번화가. 서면해운대구센텀시티에 세를 많이 뺏겼다지만, 금융가-학원가가 밀집된 서면이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선 센텀시티와 달리, 남포동은 직접소비지향적 대중상권이란 차이가 있어 여전히 내외국 관광객과 잡화품 구매객들로 북적거린다. 백화점부터 소매점까지 엄청난 숫자의 상가들이 빽빽하게 이어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남포동이라고 하면 좁게는 BIFF거리에서 광복동 패션거리쪽까지 이어지는 번화가 거리를 뜻하는 경우가 많지만, 넓게 보면 주변의 신창동[1]-창신동-부평동-광복동-중앙동-자갈치를 아우르는 거대상권을 떠올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동남권의 다른 지역에서는 구도심 전체를 남포동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법원과 시청을 비롯한 각종 행정기능이 남포동에서 서면으로 옮겨가면서, 구도심은 시장상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되었다.

1.2 관광 정보

한국의 80년대 시가지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면서, 바다와 인접한 위치 등 전통적인 부산의 모습 그 자체이기에, 관광상권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소이다. 이 점이 서면이나 센텀시티 같은 다른 부산 번화가와 남포동이 구분되는 차이점으로, 서면 같은 경우는 내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타지 관광객들이 보기엔 그냥 규모가 클 뿐 자기 동네 번화가랑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고, 센텀시티는 영화의전당이나 신세계백화점 같은 건물을 명물이라 칠 수도 있지만 사실 겉의 규모에 와 하고 안에 들어가는 순간 그냥 좀 커다란 건물일 뿐이다.(...) 하지만 영화나 온천을 즐긴다면?

주요 관광지론 부산타워,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부평깡통시장 등이 있다. 그 외 거리는 좀 멀지만 여유가 된다면 보수동 책방골목이나 반대로 영도다리를 건너 영도 안쪽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상당수의 외곽 도로를 비롯한 각종 설비가 아직도 옛날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곳이 많아서[2]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물론 이런 특색있는 전통은 잘 살리되 불편한 점을 잘 고쳐야 할 듯.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많다. 인터넷이나 방송을 타 유명해진 맛집도 많고, 일본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다는 맛집도 많다. 물론 비싸기만 하고 맛없는 가게도 있지만, 정말 안 팔리는 가게가 아닌 이상 실망하지는 않을 정도. 씨앗 호떡[3], 떡볶이 등 각종 분식점들, 밀면, 수십년 전통의 한식점들, 돼지국밥집은 물론이고, 젊은이들 취향의 맛집부터 퓨전 일식을 포함한 태국, 인도, 베트남 요리 등 외국요리들도 맛볼 수 있어 폭넓은 바리에이션을 자랑한다. (주로) BIFF거리쪽 야간엔 대로 한가운데 포장마차들도 들어서 진을 이룬다. 아침엔 싹 사라지는게 신기하다

남포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부산(남포동)종합관광안내소가 있으니 참고하자.

1.3 트리비아

남포동-충무동을 잇는 시외터미널로 향하는 버스정류소가 밀집한 도로는 새벽 12시만 넘어도 F1 레이서들처럼 용감무쌍하게 가속 드리프트를 하는 운전사들이 많아서 뺑소니 위협이 상당하니 시외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주의하자.[4] 물론 남포동 자체는 해운대 백사장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도보상권이라서 전반적으로 치안은 좋다.

남포동 폰가게의 호객 행위가 악명 높았다고 하니 주의할 것. 걍 폰은 인터넷으로 직접 알아보고 사자

2014년 무렵부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2000년대 중, 후반의 가로 정비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점, 관광객의 증가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 상권이 부활, 업소의 매출은 늘어났고 권리금과 토지가격도 뛰었다. 이 과정에서 건물주들이 앞다투어 건물 임대료를 올렸는데 일부 가게들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중심 상권에서 변두리로 밀려나고 그 자리에 대기업 계열 매장들이 들어오는 현상이 진행중이다. 심지어 개점한지 30년이 넘은 유명한 향토 제과점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전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월 수천만원의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대기업 매장들까지 철수 하고 있으며, 수개월간 점포가 비어 있는가 하면(기사) 땡처리 매장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서울 홍대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유사하다.

2 한국의 배우

본명김광일. 1944년 11월 16일 생. 70~90년대 영화에서 감초조역으로 주로 활동하였다. 울랄라세션의 김명훈과 닮았다고 한다.[5]
  1.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신창국밥의 그 신창동이다.
  2. 가두 매장이 즐비한 광복동 거리나, 롯데 백화점을 비롯한 남포 일대엔 고급매장이 많지만 몇 블록만 밖으로 나가도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잘 보존된게 역으로 단점도 되는 아이러니
  3. 마가린에 튀겨서 만드는데 점점 탁해지는 기름이 갠지스 강을 연상한다하여 갠지스 호떡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맛은 좋은데 다이어트는 물건너간다.(...) BIFF거리쪽에 방송을 타서 유명해진 씨앗호떡 노점상이 있는데 연일 줄서있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리고 몇 발짝만 벗어나도 다른 씨앗호떡을 파는 노점상이 보이는데, 맛은 거기서 거긴데 거긴 사람이 얼마 없는 아이러니를 연출한다.(...)
  4.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커브 바로 옆에 횡단보도가 있다! 폭주족 사고도 대부분 여기서 일어난다. 노란 불이 깜빡거릴 때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그들의 습성상 왠만큼 주의하면서 길을 건너는 사람들도 순식간에 휩쓸리는 경우가 있다. 주의하자.
  5. 슈퍼스타K3 슈퍼위크 당시 김명훈이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배우 남포동씨를 닮았다고 들었다. 외모 뿐만 아니라 노래실력도 닮았다고 들었는데 남포동씨도 노래를 잘 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명훈 본인도 닮았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