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안 백이란 전 불가리아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반 이바노프에 의해 2005년도에 만들어 진 크로와상반달모양의 중량운동기구이다. 이반 이바노프가 이 불가리안 백을 만들게 된 과정이 재미있는데 이반 이바노프는 불가리아 지방에 있는 목장에서 양치기들이 종종 양들을 어깨에 메는 모습과 축제에서 양을 메고 서로 힘자랑을 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이 운동기구를 만들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예수의 성전 정화에 나오는 예수의 전투력이 이 불가리안 백처럼 양을 둘러메고 체력훈련을 해서 그렇다던가 하느님의 어린양 다윗이 골리앗을 때려잡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드립도 있다(...)목동질 하며 양으로 훈련하다 배고프면 양 잡아먹음
불가리안 백은 염소가죽이나 질긴 캠버스 천으로 만들었으며 그 안은 모래로 채워져 있다. 또한 보다 손쉽게 기구를 다루기 위해 손잡이와 손잡이끈을 고안해 만들었다. 악력을 키우기에는 이만한 물건이 또 없어서 가벼운 5킬로 짜리로도 스핀 몇번 했다간 악력이 탈탈 털린다. 그렇기에 컨디셔닝 운동으로는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수도 있는데 그를 위해 손잡이끈이 달려 있어서 그것을 감고 할 경우 오랜 시간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반 이바노프는 한때 미국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했었는데 이 때 선수들의 보다 폭발적인 파워향상과 역동적인 움직임의 향상을 위해 이 불가리안 백을 활용했으며 현재 전직 해군 특전사였던 스티브 나이브와 함께 세계 불가리안 백 연맹을 창설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악력이 무시무시하게 길러지기 때문에 레슬러들에게는 엄청나게 유용한 운동이다.
불가리안 백으로는 근력운동(Strength Training), 유산소운동(Cardiovascular Training), 플라이오 메트릭성 운동(Plyometric Weight Training)은 물론, 전반적인 체력(Gennral Physical Fitness) 향상 등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 다른 프리웨이트처럼 점프,스쿼트, 푸쉬업, 풀업,그리고 파워 크런치와 같은 운동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