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Azzarello
미국의 만화가. 그래픽노블 스토리 작가다.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출신. 1962년 8월 11일 생. 같은 작가인 질 톰슨(Jill Thomson)과 결혼했다.
주로 DC 코믹스의 성인용 브랜드인 버티고에서 일했으며, 대표작으로 하드보일드 작품인 100 불렛츠(100 Bullets: 100 총알들)이 있다. 100 불렛츠로 2001년 아이즈너 상(Eisner Award)를 수상했다.
한국에 출간된 작품으론 세미콜론에서 나온 조커와 루터, 시공사에서 나온 슈퍼맨: 포 투모로우(혹은 포 투머로우)가 있다.
작품 특징으로 그가 담당한 작품들의 장르는 범죄 스릴러/느와르이다.
- 플래시포인트[1] 이후의 DC 코믹스 리부트에서 원더우먼 #1~#35의 스토리를 담당했는데, "원더우먼은 슈퍼 히어로 장르가 아니라 호러물로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근데 정작 리부트 원더우먼은 호러물이 아니다.
- 이 때문에 원더우먼의 캐릭터는 리부트 이전과는 굉장히 다른 분위기가 되었으며,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 되었다.
그렇지만 리부트 이전에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원더우먼이란 캐릭터의 정체성을 새로 만들어서인지 대부분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자렐로의 <원더우먼>에서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하며, 원더우먼도 리부트 이전과는 달리 제우스의 숨겨진 딸로 설정이 바뀌어 이젠 완전히 데미갓(Demi-God)이 되었다. 시리즈 초반부터 제우스가 행방불명되어 그의 권좌를 둘러싸고 아폴로와 하데스 등의 유명한 신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우연히 제우스의 아이를 밴 졸라(Zola)라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이 싸움의 한복판에 원더우먼이 뛰어들었다는 설정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여기에 리부트 이후 언급되지 않던 뉴가즈까지 등장시켜 고대의 신들과 근미래의 신들이 어우러지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진행시켰다.
그밖에도 2012년에 왓치맨 프리퀄인 비포 왓치맨: 코미디언, 비포 왓치맨: 로어셰크같은 굵직한 작품들의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