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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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의 등장초인. 성우는 故 미즈토리 테츠오.[1]

독일의 초인이며, 나치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러나 브로켄jr와 같이 서독출신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들과 동일하게 브로켄 현상.

잔학초인으로 그 파이트가 너무나 잔인하여 TV로 중계될 수 없을 정도였다. 라면맨과의 대결에서 제복을 머리에 씌워 스톰핑을 하거나, 가시 달린 너클을 끼고 공격을 하거나, 입에서 독가스를 뿜는 등 다양하게 잔혹한 공격을 쓴다.

그러나 라면맨을 밀어붙인 것도 잠시. 라면맨의 테크닉에 순식간에 역전당해 카멜클러치로 두동강나고 만다. 심지어 애니판에선 라면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혐짤스러우니 주의 한마디로 썰렸다.

사실 애니판 제작진의 본래 의도는 브로켄멘의 최후에서 잔혹함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아마 그래서 몸을 두동강 내고 피투성이가 되는 잔혹한 장면 대신에, 라면으로 만드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바꾼 듯 하다. 나중에는 아군이 되는 라면맨의 이미지도 고려한 듯 하고.

하지만 어찌보면 라면맨이 브로켄맨을 콱콱 접고 반죽을 해서 면발로 만들어 라면을 끓여 먹어버리는 모습이 원작보다 더 무섭다. 게다가 저거 인육섭취 아닌가

다음 초인올림픽에서 아들 브로켄jr라면맨에게 라면이 된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고 출전하며, 라면맨과의 원한을 푼 다음에는 정의초인군에 들어가서 대활약한다. 정작 작중에서는 대결 한 판만에 죽어버린 아버지보다는 브로켄Jr가 훨씬 비중이 크다.

그 뒤에 근육 스구루초인묘지에 갔을 때, 초인 묘지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공중에 둥둥 떠있는 장면이 있었다.(…)

브로켄 Jr의 회상 장면을 보면 훈련할 때에는 굉장히 엄하지만 집에서는 자상한 좋은 아버지였던 것 같다.
2세의 외모 묘사에 의하면 아들에 비해서 좀 마른 체형.

어쨌든 이 캐릭터의 존재 이유는 그저 단 하나, 브로켄jr을 낳았다는 것과 라면맨에게 죽었다는 것 뿐이다. 그리고 나치스 기믹을 물려준 탓에 아들이 정의 초인으로 바뀌고 난뒤에는 나치스 미화 문제에 걸려서 근육맨이 북미에 출시가 못되게 한 간접적인 원인이라는것(...)[2]


라면맨이 브로켄Jr.에게 자신의 강력한 숙적이었다고 립서비스회고하기도 했고 일단 초인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로 거론되었던 만큼 그렇게 약한 초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선 일찍죽어 브로켄jr에게 브로켄 가문의 오의들을 전부 물려주지 못한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고 있었으며 초인묘지에서 다시 부활해 아들에게 잔학오의를 전수하기 위해 구슬을 4개까지 모으는데 성공하지만 다른 정의초인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는 잔학 오의따위 없어도 쥬니어는 충분히 강해질수 있다는 사실을 꺠닫고는 미련없이 성불한다. 그리고 그가 남긴 구슬은 나중에 리키시맨이 부활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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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외전 근육맨 레이디에서 성별이 여자로 바뀌었는데 여기서는 브로켄 여사라고 불린다. 원작과 똑같이 잔학초인 시절의 라면맨과 대결하는데 예상대로(...) 라면맨에게 깨진다. 게다가 그냥 깨지는 것도 아니고 잔학초인들은 다른 초인들의 옷을 찢는다는 근육맨 레이디만의 설정 때문에 위 그림처럼 바지가 찢겨 노팬티로... 지못미. 참고로 어깨에 새겨진 문신은 반팔티셔츠로 바뀌었다.
  1. 아들인 브로켄jr와 동일한 성우이다. 캐릭터가 비슷하기도 하고 어차피 아들 등장 전에 빠지기 때문인 듯...
  2. 나치스 기믹의 브로켄맨 쥬니어가 정의초인 레귤러 멤버인건 꽤나 예민한 부분이다. 하지만 브로켄맨의 디자인과 나치스라는 배경설정은 작가인 유데 본인이 지은 것이 아닌 팬의 디자인에 의해서 탄생한 캐릭터라는 점, 그리고 깔끔하게 끔살 당한 후에 이를 계승한 캐릭터를 이후에도 등장시킨 것은 유데 본인이 아무 생각 없이 써먹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