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학초인

근육맨에 등장하는 개념.

잔학한 파이트로 상대를 피범벅으로 만들거나 살해하는 것을 즐기는 초인들이다. 흉기를 사용할 때도 있다. 그런데 또 재밌는 것이 이 잔학파이트란 것의 기준이 제대로 서있지를 않아서 '상대를 변기에 흘려보낸다거나', '상대의 상처에 카레를 부비는' 행위도 잔학파이트로 분류된다. 뜨거운 카레를 얼굴이 비벼서 눈에 들어가게 한다고 생각하면 잔학하기는 하다. ....뭐 어쨌든 대충 이러한 파이트를 하는 초인들을 말한다.

악마초인, 완벽초인과 함께 악행초인의 3대 일파 중 하나이다.
만화에선 악마초인과 완벽초인이 등장하기 이전, 초창기에 악역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왕위쟁탈전에서 등장한 '악마도 완벽도 아닌' 몇몇 악행초인들도 역시 이 잔학초인의 분류에 들어간다.

단, 악마초인과 완벽초인과 달리 잔학초인이란 개념은 정의초인과도 교집합이라 정의초인 내부에도 일부 잔학초인 일파가 있다. 즉 정의를 지키려는 마음이 있고 악과 싸우고 있으나 그 싸움방식이 과격한 경우라면 정의초인임과 동시에 잔학초인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정의초인 일파의 잔학초인들은 초인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라면맨.

하지만 정의초인 내부에서도 이런 파이트를 하는 초인은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잔학초인들이 정의초인으로 완전히 전직하면 이후로는 상대의 피를 보는 기술은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근육맨2세에서는 잔학초인들의 대부분이 악행초인인 걸로 묘사되고 있다. 초대에선 비교적 착하게 나왔던 잔학초인들도 과거 회상에서는 무지막지하게 나쁜 놈인 것처럼 나온다. 그리고 dMp를 결성하는 등 여러가지 악행을 꾸민다.

그렇다고 해서 2세에서도 정의초인계 잔학초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케빈마스크, 이류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