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
필모어 제국의 기사로, 노이에 실루치스의 일원이다.
콜러스-하구다 전에서는 하구다 편에서 라르고 켄타우리를 따라서 참전했다. 하지만, 전쟁은 콜러스에게 패배했고 리더인 라르고도 전사하였다. 필모어에서는 전쟁에서 패배한 것 보다, 패배하고서 살아 돌아가는 것을 더 큰 수치로 여겼기 때문에, 칸치안도 사망한 라르고를 따라서 죽으려 했다. 하지만, 자신의 파티마인 파라샤가 정신을 잃은 자신을 들쳐 매고 탈출하는 바람에 죽지 못했고, 이 때문에 깨어난 뒤에는 파라샤를 때려 죽이려고 했다. 같이 참전하려 했더 하스하 기사단이 그래도 황제에게 보고는 해야 하지 않겠냐며 만류하여 일단은 살아서 귀환한다. 레다 황제 앞에서 라르고 켄타우리의 사망과 전쟁의 패전을 보고하고, 그 자리에서 할복을 시전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레다 황제는 할복하려던 칸치안의 칼을 쳐내며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너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느냐!'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결국 칸치안은 황제의 명을 따라 할복을 포기한다.
이 사건 이후로 파티마 파라샤를 쳐 죽이려던 마음도 접고, 파라샤에게 감사와 사과를 하는 츤데레 속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파라샤한테 아예 반해버리게 되었다. 결국은 파라샤가 없으면 집안 일도 제대로 못한다고 한다. 참고로, 노이에 실루티스는 파티마를 소모품 취급하는 기사단이며, 바바류스 V는 이 사실을 알고 신세를 망치려는건가 하고 걱정하기도 했다.
바바류스 V의 제자인데다 어린 시절의 크리스틴 V가 그를 잘 따르기도 해서, V 가문과는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바바류스가 크리스틴의 죄를 대신하여 할복했을 때 옆에서 돕는 역할을 맡았을 정도.
콜러스-하구다 전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점은 어쨌든 인정이 되어, 필모어 제국의 하스하 침공 때는 크리스틴을 보필했다. 또한, 실력을 인정 받으면 노이에 실루치스의 청그룹 리더로 승진되며, 스승인 바바류스 V의 자리를 이어 받는다.
초반에는 상당히 날카롭고 냉혹하게만 보이는 인상이었지만, 권수를 더해갈수록 점점 더 미남으로 변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