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비설 飛雪 |
나이 | 19세 |
생일 | 1월 31일 |
혈액형 | B형 |
키 | 162cm |
체중 | 44kg |
취미 | 수련 |
좋아하는 것 | 자신의 가면, 수다와 간식 |
싫어하는 것 | 수업시간이나 수련시간에 도망가는 짓(누구때문에 노이로제까지...) |
주조연 캐릭터중 하나인 싱 바이롱의 수행원이자 비서이자 사범이자 경호원(...)이다. 직함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싱이 바이롱 제국의 왕자 중 한명일 당시의 전속 신하였기에 실제로 싱에 관련된 저런 일을 혼자 다 맡기 때문.
거대한 한 쌍의 철구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평소에는 귀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닌다. 무슨 여의봉도 아니고
사무직인 만큼 여타 비서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D클래스[1]로 등장한 탓에 사실 역할이 뻔해보였다. 성격적으로도 싱에게 상당히 깐깐한 모습을 보이고 이것저것 잔소리가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뻔했고, 팬들도 그냥저냥한 조연중 하나로만 취급했다.
그러나 싱이 바이롱 제국으로 파견되고 리 바이롱과 일기토에 들어가면서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졸개[2](...) 마녀 둘(샤오, 뮨)과 붙게 되었는데, 예상을 뛰어 넘는 굉장한 전투능력을 보이며 독자들을 정신이 멍해지는 상태로 몰고갔다. 게다가 리가 싱에게, "아직도 비설이 너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나보지?"라는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한 말을 대놓고 꺼내면서 실질적으로 A랭크 급 전투원이라는 것이 공인됐다.
더더욱 무서운건, 작품이 진행되면서 타 A랭크[3]에 비해 심히 여유롭고 멋들어진 전투능력을 보여준 싱보다 실력이 위라고 평가되었다는 점. 과거 회상이 들어가면서 자신의 가문 통틀어 가장 강한 자였다는 건 둘째치고, 설정상 바이롱 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들만 고르고 골라 뽑아놓은 정예 특수부대인 밤까마귀 소속 병사 여럿을 혼자 때려잡은 모습까지 보여줘 상당히 의외의 모습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작가의 말로는 B랭크 중 상위 정도의 실력이라고 하는데, 비설 본인이 스스로를 A클래스보다 강한 D클래스라고 밝혔다.. 허세가 아닌 한 아무래도 설정충돌인듯 싶다.. 비록 리의 부하인 샤오와 뮨 페어한테 당하긴 했지만, 애초에 그 마녀들이 A랭크 수준으로 추정되는데다 죽은 B랭크 위치헌터들(그것도 마력으로 강화한)을 강시로 만들어서 몸빵시켰기 때문에 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느라 공격할 수가 없었고 뮨은 대상의 능력을 완전히 카피해 사용하는 마녀라 상성상 밀린거지, 예우고 자시고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전력으로 싸웠다면 적어도 일방적으로 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타라스 도베르그가 두 마녀를 순식간에 발라버린것도 광역기에 능한 기술 덕에 상성이 맞았던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리가 비설이 싱보다 강하다고 말한 것은 아마도 리의 착각인 듯 싶다. 아니면 싱의 성장 속도가 무진장 빨라서 예전보다 강해졌거나.. 싱의 재능을 볼 때 아마 후자일 듯.
그것과는 별개로 한참 전투 중인 상황에서, 심지어 자신이 밀리거나 함정 카드에 걸린 상황에서도 재잘재잘 말이 상당히 많은 걸로 봐선 성격은 원래 이런 듯(...). 오호? 허세력이 올라가는군요?
여담으로 전투를 벌이게 되면서, 대놓고 육탄전을 벌이는 캐릭터다보니 상당히 역동적인 구도가 자주 나오는데, 문제는 싱과 달리 비설은 여자라는 점이다. 그것도 상당한 거유에 쭉빵한. 그 때문에 매번 싸우면서 취하는 구도가 굉장히 에로하다. 특히 12권에 표지에선 그야말로 남성호르몬을 있는대로 자극하는 구도를 취해 뭇 사내들을 항가 흐뭇하게 했다.(...)
"비현"이라는 오빠가 있는데, 제국이 쇠퇴해 가문이 흔들린 뒤에는 암살부대 밤까마귀의 사령관으로 암약하고 있었으며, 결국 12권 말미에서 싱(사실 싱의 몸을 빼앗은 전 황제)의 명령에 따라 그녀의 발을 묶기 위해 나서면서 재회한다. 홀연히 싱(유에)을 따라 바이롱을 떠난 여동생을 일족의 배신자라 부르며 혐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입한 타라스 도베르그가 비기 춤추는 대지를 한방 쓰자 순식간에 데꿀멍한 듯 그 뒤로 등장하지 않는다. 역시 타라스가 사기요 타라스가
황제 및 싱이 사망하고, 유에가 리타이어한 뒤 두고두고 자신의 왕인 유에를 위협할 리를 배제하기 위해 달려든다. 하지만 이전에 등장한 상당히 강한 축에 드는 마녀인 칼리아와 그녀와 거의 동급으로 보이는 리의 수하 마녀 아메튼이 난입해 그녀를 떨어트려 놓는다. 그녀들은 바로 비설을 회치려 죽이려 했지만, 리가 "옛날에 내 목숨 살려준 빚, 이걸로 갚음"이라고 말하며 그녀들을 제지하고 비설를 향해 리가 다음번에도 유에의 수준이 이 정도라면 반드시 나한테 죽는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그 뒤로 유에가 당분간 위치 헌터에 복귀하지 않고 황제로서 혼란을 다스리겠다고 결정한 탓에 홀로 타라스와 함께 브리튼으로 복귀한다.
여담으로, 바이롱 제국 편에서 유난히 타라스 도베르그와 쿵짝이 잘 맞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특히 13권에서 마무리된 바이롱 제국편 후기에서의 모습을 보면 거의 만담 커플. 아주 잘들 치고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