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버스터즈 세컨드 나이트메어

비스트 버스터즈 시리즈
비스트 버스터즈비스트 버스터즈
세컨드 나이트메어
비스트 버스터즈
-어둠의 생체병기-
비스트 버스터즈
featuring KOF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bbust2.png
SN? [1]

경고! 이 문서는 충격을 유발하는 내용 혹은 표현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사용자에 따라 불쾌감, 혐오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미지, 외부 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여 발생한 피해는 바다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서를 읽고 싶지 않으시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1 개요

1998년에 하이퍼 네오지오 64 기판으로 제작된 게임[2]으로, 1989년 제작된 비스트 버스터즈의 후속작. 다만, 전작인 비스트 버스터즈와의 연결점은 없다. 디자인 스탭은 스즈키 하지메[HAJIME SUZUKI, 鈴木一] , 디렉터는 에가시라 타카시[TAKASHI EGASHIRA, 江頭高士]

하이퍼 네오지오 64기판으로 제작된 게임이지만, 원래 기판 자체가 2D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었던 탓에 그래픽이 안습의 극을 달리며, 심지어 본작 이전 시기에 제작된 세가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1탄 보다 조잡한 데스사마의 카리스마에도 못 미치는 개허접 그래픽을 자랑한다(…). 결과적으로 동시기에는 해당 시리즈 2탄이 가동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아래에서 서술할 이유로 완전히 시장에서 참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조잡한 그래픽으로도 잔혹묘사는 다시는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역대급인데, 악취미 건슈팅이라 불리는 칠러, 목차르기에 집착하기로 악명높은 와일드 팽, 나이트 슬래셔모탈컴뱃 시리즈 등의 온갖 막장급 잔혹묘사를 가진 게임들을 한트럭으로 모셔와도 발라버릴수 있을 정도로 그로테스크함을 넘어 기분이 나빠질 정도다. 당장은 죽인 적의 부위절단면에서 피가 분수급으로 뿜어지고 순대가 이리저리 튀기도 한다, 공격 상황에 따라선 적이 사지분해가 되기까지 하는데, 심지어는 적이 아예 자기 팔을 뜯어서 그걸로 원거리공격까지 해댄다. 빨간피가 규탄받아서 2 이후 피와 잔혹묘사 관련이 탄압당했다는 하오데도 이러진 않았다. 적을 죽이는 묘사는 이처럼 전작과 맞먹거나 넘어섰지만, 배경의 그로테스크함은 전작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보스 캐릭터들의 경우 3스테이지까지는 그로테스크하지만 폭탄없으면 죽어다오급의 패턴으로 수많은 플레이어를 좌절시킨것으로 유명한 4스테이지와 마지막 스테이지의 보스는 허접하기 그지없다. 그냥 커다란 괴수 하나의 보스전이 전부 땡. 그리고 최종보스 2형태도 그래픽 처리의 한계때문에 전작 최종보스처럼 이리저리 변하진 않고 색만 바뀌고 땡.
아무튼 어지간한 그로테스크 묘사에 내성이 없다면 이 게임의 플레이영상을 검색하는건 가급적 삼가길 바란다. 정 보겠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할것. 물론 뒷일은 책임지지 않는다.

난이도의 경우는 최악의 수준으로 기본적으로 데스사마처럼 피격후 무적시간이 없다시피 한다던가 못 외우면 그냥 맞아야 한다던가 하는 갑툭튀 패턴 등의 온갖 불합리요소들이 섞여있는데, 4스테이지 이후는 수틀리면 30초도 안되서 라이프가 만피에서 0으로 확 증발할 정도로 배치가 엿같은데다 보스도 우스꽝스럽게 생긴거랑 달리 난이도가 가차없으며, 최종보스는 2초안에 캔슬 포인트 7개를 다 공격해놓지 않으면 트란잠 라이저 소드 스러운 공격으로 체력의 반을 빼앗아가는 등… 수류탄 없으면 타개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패턴이 수두룩하다. 실제로 슈팅계에서 수많은 전일기록 보유자로 알려진 TOE와 LUI가 이 게임의 실기를 발견후 동시 플레이로 도전했음에도 컨티뉴를 피할 수 없을 정도였으면 말 다했다. 암튼 글만으로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건슈터들 사이에서 악몽으로 화자되는 본좌급 개판밸런스게임인 다크 이스케이프가 등장하기 전까진 건슈팅 사상 역대급의 막장난이도를 자랑해서 원코인 올클리어 플레이어가 나오는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다. 원코인 올클 기록이 나온것도 대단한데 그 기록이 나온게 게메스트가 건재하던 시절이었다는게 충공깽. 최근에는 이런 미친 게임을 공략하는 사람까지도 있는 모양. 인간은 위대하다…

건슈팅 게임으로서는 신기하게도, 다크 이스케이프 이전까지는 플레이어 캐릭터에 대한 어떠한 외모적인 묘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3D 건슈팅 게임에서 이런 경우는 꽤 희귀.

2 스토리

2009년. 동경만에 건설된 해상도시 '신동경 포트 타운'. 그 일갈에 우뚝 솟은 '국제 특수병리 연구 병원(ISPH)' 에서 인간이 차례로 몬스터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국제연합은, 사건해결과 원인구명을 위해 특수 해병부대원을 ISPH에 급파했다.
국제연합에서 지정된 장비는 BB(더블 B). ...개인이 휴대가능한 장비 중에서는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목표 섬멸용 장비였다.

3 진행 방식

1116569169.jpg
아케이드판의 경우는 전작처럼 건콘이 본체에 붙어있는 형태이다. 다만, 전작과 달리 3인용이 아닌 2인용.[3]

게임 진행의 경우, 소모한 총알을 화면 내에 나타나는 총알 아이템을 맞춰서 채워줘야 하는 방식과 수류탄에 의한 광역공격은 전작과 동일하지만,[4] 본작에서는 화면 아래에 표시된 탄창 1줄이 전부 소모되면 건콘에 달린 펌프를 조작해서 재장전 해줘야 한다. 안 하면 RELOAD 메시지만 줄창 뜬다(...).[5] 플레이 할 때 염두해두자. 그런데 과연 플레이 할 사람이 있을까? 또한 전작처럼 체력 게이지를 채용하고 있어서 적의 공격을 받으면 체력 게이지가 소모되며, 다 소모되면 (당연히)게임 오버가 된다. 생존자가 하나도 없다는 절망적인 상황이라서 그런지 인질 같은건 없으므로 신경쓰지말고 마구 쏴제끼면 된다는 점은 좋지만.

일반 적은 일부를 제외하면 머리를 공격해서 한방에 잡으면 PIN SHOT! 이라 뜨면서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는데, 1000점으로 시작해 최종적으로 10000점까지 올라간다. 다만 대상이 되지 않는 일부 적[6]을 제외하면 머리 이외의 부분을 맞춰서 내지는 수류탄으로 죽이면 배율이 초기화된다. 죽이지만 않는다면 머리 이외를 맞춰도 상관없긴 하다는 점에서 봤을때는 하오데 4랑 비슷한 방식.

보스전의 경우, 딱히 신체 어느 부위를 맞춰도 데미지를 입긴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위크 포인트를 맞추면 더 많이 줄어든다.[7]

참고로 횟수제의 강력한 광역병기 수류탄은 레벨이 3단계 존재하고 레벨에 따라 위력과 지속시간이 올라간다. 5개까지 비축 가능한데 2레벨 이후의 연출이 흠많무하다. 2레벨은 휴대용 중기관총을 쌍으로 난사하여 적을 소탕하는 정도지만, 3레벨은 아예 컷인이 뜨면서 사건의 무대가 되는 병원을 향해[8] 인공위성을 이용한 궤도 폭격을 가한다(!!!) 건물 째로 다 박살내버릴거 같지만 적만 골라잡는 해괴망측한 슈팅게임 보정 때문에 2레벨의 중기관총 쌍난사가 정도라고 한것. 폭탄을 잘 모아놨다 보스의 극악패턴에서 사용해서 데미지 손실을 줄이는게 원코인 클리어의 지름길로, 3레벨을 2개 가진 상태+체력 절반 이상을 확보한채로 최종보스 2형태에 돌입했다면 원코인 클리어가 사실상 확정된다.
  1. 에뮬레이터로 찍은거라 그래픽 처리가 불완전하여 타이틀 뒤에 있는 빌딩 그래픽에 가려져있다.
  2. 회사 명의는 SNK로 되어 있지만, 실제 제작은 월드 히어로즈 시리즈로 유명한 ADK에서 제작했다. 다시말해 하이퍼 네오지오 64 기판 게임들 중 유일하게 서드파티에서 제작한 게임
  3. 하지만 영상에서 보다시피 3인용 버전도 마련한 모양.
  4. 다만, 전작처럼 화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지는 않는다.
  5. 이는 체력 회복제나 수류탄도 마찬가지여서 중간중간에 나오는 기물들을 파괴해서 아이템들을 획득해줘야 한다.
  6. 상반신만 남은 적, 멀리서 도끼나 총으로 공격하는 적
  7. 게임 플레이 면에서 유사함을 지닌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의 경우, 위크 포인트 이외의 부분을 맞추면 데미지를 받아도 매우 경미한 데미지를 입을 뿐, 눈에 띄는 데미지를 입히지 못한다. 아예 3탄 부터는 위크 포인트 전용 체력 게이지까지 있어서 이걸 다 줄여야 비로소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8. 최종보스전 한정으로 병원이 이미 박살났기 때문에 최종보스를 향해 조사하는 컷인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