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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데모닉 편에 나오는 아르님 공작가의 성.
원래는 장원이었으나 한때 아르님 공작가가 페리윙클 섬으로 떠나고 국왕에게 귀속되었고, 조슈아의 할아버지 아르트와 폰 아르님 때 다시 돌아왔으나 장원은 돌려받지 못하고 성과 주변의 사냥용 숲인 '울새의 숲'만이 아르님 공작가의 소유가 되었다.
비취반지라는 이름은 환형의 숲이 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지어진 것.
아르님 공작가의 초대 공작 이카본 시절부터 물려내려오는 유서 있는 성으로 조슈아 폰 아르님이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공작가의 사냥터인 울새의 숲 내부에는 간단한 오두막이 여럿 있어 거기서 사람이 머물 수 있다. 조슈아가 어릴 적에 숲에서 아버지인 프란츠 폰 아르님 공작과 함께 놀았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 가문 분위기상 성을 크게 고치지 않아 고풍스러운 멋이 살아있다고 한다. 역대 데모닉들의 초상화가 걸린 회랑이나 이카본 폰 아르님과 그 동료들의 그림 등 역사를 알려주는 여러 가지 자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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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취반지 성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역사가 있다.
그들이 바로 '약속의 사람들'로서 아르님 공작 이카본이 아나로즈를 데리러 떠나있을 무렵 적의 습격이 있었고, 그들은 성을 지키다 죽었다고 한다. 그 때 켈스니티도 사망했다.
죽은 약속의 사람들과 켈스니티는 그 후로 비취반지 성에 오랫동안 지박되어 있었으나 조슈아가 그들을 알아본 이후 속박이 풀려 성을 떠날 수도 있게 되었다. 그 후로 켈스와 약속의 사람들은 조슈아를 따라다니게 된 듯하다.
회랑에 걸려있는 이카본과 그의 동료들의 그림은 오블리비언이 그렸는데, 현재는 이카본을 제외한 동료들의 얼굴은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뀐 상태. 맹약이 깨진 직후 오블리비언은 켈스니티와 아나로즈, 오블리비언 자신의 얼굴을 고쳐버린 뒤 떠났다. 그러나 이카본은 오블리비언이 되돌아와 그림을 원래대로 고쳐주길 바라며 그림을 내버려뒀고, 결국 수백년 뒤까지 이어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