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스

영어: Beatbox
일본어: ヒューマンビートボックス
중국어: 节奏口技

1 음악

비트박스는 힙합 보컬 퍼커션이다 - 웨스 캐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휴먼 비트박스'이다. 비트박스라 함은 비트를 넣는 사람을 총칭하기 때문. 하지만 비트를 넣는 사람을 통용하여 DJ라고 부르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요즘은 비트박스라고 하면 보통 휴먼 비트박스를 칭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비트박스의 다듬은 말(순화어)로 '입소리손장단'으로 정하였다.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

인체 중 구강구조와 호흡기 등의 진동 및 마찰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음으로 타악 연주를 행하는 기법. 쉽게 말해서 입으로 드럼소리를 흉내내어 구성한 아카펠라 기법 중 하나이다. 비트박스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1970년대 악기를 살 돈, 자금이 부족했던 흑인들이 타악기를 내기 위해 시도되었다고 한다. 두번째, 길거리에서 래퍼들이 랩을하는 싸이퍼에서 비트를 넣어주는 붐박스라는것이 없을때 사람이 대신해서 비트를 넣어주는데에서 비롯됐다. 그리고 엄연히 비트박스 또한 힙합 문화의 한 갈래이기도 하다.

넓게 봤을 때 보컬 퍼커션이라는 기법 내에 속해있으나 엄밀히 말해 소리를 내는 방법 외에는 보컬 퍼커션과는 약간 궤를 달리 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구성부에서 그러한 부분이 드러나는데, 드럼 자체를 카피하여 악기 연주나 아카펠라 연주에 볼륨감과 리듬감을 더해주는 보컬 퍼커션과는 달리 비트박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보컬기법으로 완결시킬수도 있기 때문이다.[1] 이는 위에서 웨스 캐롤이 말한 것으로 가장 잘 설명이 된다.

비트박서가 마우스 스크래치를 같이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비트박스 스킬 중 마우스 스크래치가 있다는 식으로 잘못 알려진 일이 많으나 두개는 같은 카테고리로 보기는 힘든 엄연히 따로이 존재하는 기술이다.[2]일례로 아카펠라 그룹 Naturally7의 경우 보컬 퍼커션을 담당하는 멤버와 마우스 스크래치만 담당하는 멤버가 따로 존재한다.단지 비트박스 중 많이 사용되는데다 비트박서가 같이 익혀서 비트박스 구성 중 쓰는 일이 많아 현재는 같이 따라다니는 듯한 인식으로 많이 변해있다.실제로 이런 변칙적인 구성때문에 비트박스는 일부 보컬 퍼커션과는 장르적으로 별개로 구별된다.

또한 구성 외에도 힙합이란 장르 특성상 드럼의 댐핑이 매우 강력하며 일부에서는 루핑시킨 사운드소스마저도 드럼의 리듬감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정도였었기 때문에[3] 협업보다는 좀 더 혼자서 리듬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강화되고 바뀌었던 것도 힙합에 특화된 보컬 퍼커션이 되게 한 이유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명 유저로 4원소(Four Elements)로 유명한 라젤(Rahzel)[4],Peterpot 등 많은 비트박서들이 있으며 국내에는 은준,지오,비트박스 DG[5],투탁,라임어택투에이치(세계대회2013 3위2014 준우승) 등이 있다. 물론 흐긴들이 넘사벽인 동네이긴 하지만 의외로 보컬퍼커션의 범주까지 포함하면 일본에 세계급 유저들이 포진해있는것도 특징.특히 다이치라는 유저의 경우 크랩 스크래치가 상당히 실제와 유사한 편이다.
아래 동영상 58초 가량에서 확인 가능.



대체 발음이...


비트박스 월드 챔피언쉽 2012 결승전 영상. 이미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사람들의 배틀이다.(...)
원썬vs즐라탄

TED의 탐 썸의 비트박스 오케스트라

2 비트박스/스킬

항목 참조.

3 비트박스/비트

항목 참조.

4 유명 비트박서

  • Alem - 뉴스쿨 빠른 비트박스(쪼개기)로 유명하다. 2015 세계 챔피언
  • Babeli - 롤링을 다재다능하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
  • BMG - BMG스네어, 스핏 스네어, 젖펀[6]으로 유명하다.[7]
  • Dave Crowe - 덥스텝 비트박서. 배틀은 딱히 나가지 않는 것 같고 길거리 공연으로 유명하다.
  • Dharni - 2013, 2014 세계 챔피언. 프로 비트박서들중에서도 수준급의 뮤지컬리티와 기계음 활용을 보여준다.
  • Dome
  • Daichi
  • Kenny Muhammad - 4원소중 'Wind'로 유명하다. 하지만, 현재는 어른의 사정때문에 비트박스 시장에서 사장되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 '카더라.
  • Hobbit - 루프스테이션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에는 대회에도 많이 나간다.
  • HIKAKIN
  • Krnfx - 한국계 캐나다인 비트박서이다. 실제 이름은 '테리 임'이며 자신의 비트밧스 활동 닉네임의 "Krnfx는 코리안에프엑스"로 발음한다.
  • Reeps One 그랜드마스터 - 덥스텝 스타일 비트박스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영국계 비트박서.
  • Griff - 특유의 베이스가 매력이다.
  • SidFX
  • Slizzer- 뮤지컬리티가 좋은 비트박서
  • Skiller - 쪼개기 창시자. 창시자 답게 빠른 쪼개기를 활용한 경쾌한 비트를 선 보인다. 2012 세계 챔피언.
  • Two.H - 한국인 최초 세계대회 입상. 2013년 3위, 2014년 2위. 2016년 4월 현재 군복무 중이다
  • ZeDe - 2009 세계 챔피언.tktktktktktktktktktktktktk
  • Ball-Zee - 특유의 레이져소리가 인상적이다. 립 베이스가 매우 매력적이다.
  • Gene Shinozaki - 고유 기술과 훌륭한 음악성을 지니고 있다. 2015 Grand Beatbox Battle 1위.
  • NaPoM - 비트박스 스킬인 립롤과 립베이스를 이용해 웅장한 비트박스를 만들어냄. 2015 Beatbox Battle World Championship 2위.
  • Beat Rhino - 한국인이지만 미국으로 국적을 옮김. 2013,2016 Grand beatbox battle 본선진출 한적있음 개인고유스킬이 많고 스킬의 소리가 개성적이다

그 외 다수

4.1 한국 유명 비트박서

  • Two.H
  • 2 TAK
  • 라티노
  • 빅로드
  • EFFECT - 현재 힙합그룹 세발까마귀의 멤버이기도 하다. 일본의 비트박서 Daichi랑 함께 길거리 공연도 했다(!!!).
  • CjWooni
  • WEB (고영빈 쇼미더머니에는 랩퍼로 출연)
  • 스팀마블 - 릴마블, 스팀보이 2012년 비트박스 KR 챔피언십 우승도 했지만 현재는 유튜버로서 재밌는 영상들을 올린다. 가끔씩 비트박서 답게 비트박스 동영상이 올라온다.
예전 비트박스 대회 관련 저작권 소송을 걸어, 한국 비트박스 시장을 굉장히 축소되게 만든 인물이다.
  • Beatbox DG - 비트박서지만 랩실력도 출중해서 에픽하이, 이센스 등 여러 래퍼들의 앨범에서 랩을 했다. 그리고 한국 한정 4원소 비트 중 하나인 파이이뱃을 만들었다.
  • DJ Zio - 비트박스 1세대, 한국 최초 마우스 스크래치 도입과 목비트의 시초. 비트박스 은준과 인터넷 TV 비트박스 강좌 및 다음카페 동호회 'H.B.C (Human Beatbox Clan)' 운영 -이곳에서 '비트박스 족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전파- 개그맨 정종철과 다수의 개그맨에게 비트박스를 지도했다. 지오는 현재 가수 프리스타일의 멤버이다.
  • SAKI - 한국 유일 유명 여성 비트박서이다! 외모도 예뻐서 인기가 많다!

그외 활동하고 있을 많은 비트박서들.

4.2 여담

비트박서들은 마이크를 잡을때, 몸통이 아닌 머리를 잡는데, 왜냐하면 크랩 스크래치같은 손이 있어야 하는 기술을 쓰는 비트박서들이 있는데, 그렇게 할려면 마이크 머리를 잡게된다. 또, 소리가 잘 울리게 하기 위해서 마이크 머리를 잡기도 한다.

구글 번역기로도 비트박스가 가능했었다. 저 방법은 2015년 8월 기준 막힌지 오래.

SSB6_B1.jpg
2005년에 삼성전자에서 비트박스기능을 내장한 휴대전화(SCH-S310)를 선보인적이 있다.

여러가지 비트박스를 섞어 자신만의 리듬을 만드는 게임인 인크레디박스가 있다.

5 비트박스로 하는 놀이

  • 비트박스 게임 (Beatbox game)
두 사람중 한명이 비트박스를 한 다음에 다른 한명이 비트박스를 해야하는데, 앞사람이 한 비트를 똑같이 따라해야 한다.
  • 비트박스 배틀 (Beatbox battle)
말그대로 비트박스가지고 싸우는 것. 누가 더 잘하는지 겨뤄 보는 시합 같은 것이다. 스킬들을 많이 알아 놓는게 유리 할 수도 있으나, 많이 알아놓을려면 그만큼 응용도 잘 해야 한다.

6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2003년에 개콘에서 했었던 전 코너. 출연자는 김시덕, 이재훈[8], 김기수, 정종철, 박준형. 2003년 1월강성범, 심현섭 등 개콘의 중심 출연자들이 이탈했을 당시에 새로 만들어진 코너로 개콘의 오프닝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였다. 말 그대로 1의 비트박스를 개그와 접목해서 1~2분 내외의 짧은 개그를 한다. 정종철은 여기서도 소리 담당을 맡았다.
  1. 물론 그 위에 랩을 씌운다던가 등의 사용방법도 가능하며 실제로 홍대 놀이터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랩배틀의 경우에는 비트박서를 대동해서 하는 일이 많다.또한 보컬 퍼커션도 드럼 솔로와 같은 맥락으로 연주할 경우에는 비트박스처럼 그 자체로도 완결이 가능하다.
  2. 굳이 따지면 이쪽도 악기소리를 따라하는 아카펠라 기술로 칠 수 있겠다.턴테이블을 악기로 사용하는 턴테이블리즘과 어떤 의미로는 상당히 맥이 비슷한 부분.
  3. 특히 과거 이스트쪽이 그런 느낌이 강했다.
  4. 힙합 앨범도 냈는데, 본인의 특기인 비트박스를 섞은 마스터링을 들을 수 있다.
  5. 아예 랩스킬중에 크랩 스크래치가 들어간다
  6. 사실 세 스킬 모두 같은 스킬이다. 명칭이 분화된 예.
  7. 누가 BMG를 젖펀 창시자로 서술을 했는데 정확히 Dome가 젖펀의 창시자다. BMG가 13~15살때 Dome의 영상을보고 연습을 했다고 한다
  8. 2003년 3월 30일에 박준형을 대신하여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