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릿지의 사투


ビッグブリッヂの死闘(Clash on the Big Bridge)[1]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길가메쉬의 전용 테마곡. 주인과 더불어 함께 파이널 판타지 5에 처음 등장했다. 지금도 시리즈 팬들이 명곡을 논할 때마다 반드시 10위 이내에 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 다만 정작 작곡자인 우에마츠 노부오는 대충 발로 쓴 곡이라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모양. 'FF5에서 곡을 하나 빼야하는 상황이었다면 빅 브릿지를 뺐을 것이다', '아르페지오가 연속되어 있기만 한 곡이 어째서 인기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곡명의 '브릿지'가 'ブリッジ'가 아닌 'ブリッヂ'인 것은 우에마츠 노부오가 곡의 제목을 쓸 때 맞춤법을 틀렸기 때문이라는 모양. 리메이크 판의 경우 대부분 'ジ'로 쓰여있다. 덕분에 검색할 때는 ヂ와 ジ 양쪽으로 검색해야할 필요가 있는 귀찮은 곡(…). '빅' 역시 마찬가지로 'ビッグ'와 'ビック'이 혼용되어 사용된다.

파이널 판타지 12에서 길가메쉬와 싸울때도 이 음악이 흐른다. 여기선 오케스트라풍으로 원곡보다 중후하게 리믹스 된 편. 평은 매우 좋다.

파이널 판타지 1의 PSP버전에선 카메오 출현한 길가메쉬의 전투 BGM으로 리믹스되었다. 초중반부 기타의 선율이 인상적인 곡.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또 다시 리믹스되었다. 여기서 길가메쉬는 플레이어블이 아니지만, 후속작에서는 플레이어블로 나오게 되었다. 또한 이 곡은 같은 PSP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영식에서도 길가메쉬의 테마곡으로 쓰이게 된다. 일해라 스퀘어.

파이널 판타지 14 ARR에서도 길가메쉬의 테마곡으로 리믹스되었다. 중후반부 피아노 파트가 매력적인 리믹스.

파이널 판타지 13-2에선 콜로세움 DLC 에피소드 중 하나인 '빅 브릿지의 대혈투'[2]의 보스몹인 길가메쉬의 전용 테마곡으로 나오며, 이번에는 오리엔탈풍으로 리믹스되었다. 여러모로 12때와 대조된다는 평이 많으며, 서양권에서는 '최고의 나루토 BGM'이라는 평도 있다(...).
이 곡은 후에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 길가메쉬의 BGM으로 흘러나오며, 후반부에 약간의 믹싱이 가해졌다. 평은 좋은 편.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2015)에는 아직 길가메쉬의 참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곡은 매우 멋지게 어레인지되었다.[3] 무려 파이널 판타지 5의 메인 테마가 추가되어, 길가메쉬가 본래 어떤 차원의 인물인지 상기시켜 주는 멋진 곡이다. 팬들 사이의 평은 매우 좋으며, 지금까지의 '빅 브릿지의 사투' 중 최고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그외에도 파판 레코드키퍼(=디시디아(2015)버전의 원형), 뫼비우스 파판(=13-2버전의 믹싱), 파판 익스플로러스등등에서 리믹스되어 길가메쉬의 테마곡으로 나왔고, 테마곡으로 나오지 않았어도 초코보 던전 시리즈나, 사이트리듬 파이널 판타지등에 리믹스되어 수록되었다. 이제는 길가메쉬하면 딱 떠오르는 곡.
  1. Battle on the Big Bridge나 Battle with Gilgamesh로도 불린다.
  2. 일본판은 빅 브릿지의 사투, 영미권은 Clash on the Big Bridge
  3. 참고로 이 곡은 파이널 판타지 레코드 키퍼의 길가메쉬의 테마곡인 '빅 브릿지의 사투 - 합창단(성가대) 버전'의 연장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