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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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5년부터 1996년까지 판매되었던 추억의 과자. 일본 식품회사 가네보의 기술을 도입하여 95년 11월부터 흥양산업[1]이 만들어 해태제과를 통해 판매했다. 판매가 중지될 때까지 800만 봉지가 넘게 팔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상당히 인기 좋은 과자였다. 심지어 CF도 있었다![2] CF마저 흑역사

과자와 완구의 성격이 복합된 DIY형 분말 과자의 일종으로, 당시에는 개구리알, 요술젤리, 재미째리 스케치 등의 비슷한 종류의 과자들이 꽤 있었다.

2 모습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 포도송이 모양의 플라스틱 구조물
  • 플라스틱 그릇 2개(식판 모양 1개 + 그릇 모양 1개)
  • 흰 가루가 들어 있는 봉지: 이 과자의 가장 주된 요소.
  • 보라색 가루가 들어 있는 봉지: 보라색 가루를 물에 풀면 포도향을 내는 소스가 됨.

먹는 방법은 이렇다. 먼저 흰 가루를 식판의 큰 부분에 쏟아붓고, 또다른 그릇에는 을 붓는다. 그리고 포도송이 모양을 물에 적신 뒤, 흰 가루에 대고 빙글빙글 돌리면, 가루가 물에 젖으면서 보라색 포도송이 모양의 젤리 형태로 굳는다. 한편 식판의 작은 부분에는 보라색 가루를 쏟은 후 물을 개어 소스를 만들고, 방금 만든 젤리를 여기에 찍어 먹으면 된다.

3 주의 사항

흰 가루의 주성분은 감자전분으로, 수분을 만나면 보라색의 반투명 콜로이드(젤리) 상태가 되는데, 흡착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설명서대로 안 따라하고 흰 가루를 그냥 먹다가 잘못하여 기도로 들어가게 되면, 호흡 기관의 수분과 만나 젤리 상태가 되어, 체외 배출 곤란 및 호흡 곤란의 위험이 크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후술할 사건 참고.

4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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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살짜리 어린이가 96년 1월 12일 이 과자를 분말 상태로 그냥 먹다가 같은 달 22일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한 사건이 터졌는데, 당시 X선 촬영 결과에 의하면 오른쪽 폐 전체가 분말로 뒤덮였다고 한다.

결국 제조 및 판매가 중지되고, 이미 시중에 풀린 제품까지 전량 회수조치되는 등 이 과자는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관련 문서 당시 신문 기사 당시 관련 뉴스[3]

5 여담

  • 다만 기술제휴였기 때문에 사건 이후에도 이것과 동일한 형태의 제품이 일본에선 여전히 팔리고있다. #
  1. 2016년 현재 롯데제과에서 판매하는 크런치 웨하스와 일부 빙과류를 생산하는 그 회사
  2. 링크된 영상의 첫 번째로 나오는 광고
  3. 1996년 1월 31일자 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