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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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뽕빨나다

모두 빨렸다 혹은 빼앗겼다의 은어적 표현. 가진 의미는 지역마다 가지각색으로 바뀌어 전파가 되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의미로는 '모두 떨어졌다.' 라는 뜻이 일반적이다. 동의어로 오링이 있다.

여기서 뽕이란

  1. 도박판에서 '본전'의 줄임말인 본이 된소리로 변한 뽕
2. 동물의 내장, 자궁 등을 속칭하는 뽕 (ex : 돼지 암뽕)

중에서 1번 뜻에서 온 것으로 '본전'이 줄어 '본'이 되고 이것이 된소리로 변해 '뽕'이 되었고, 모든 '뽕'이 전부 상대에게 빨렸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뽕을 뽑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의 효율, 혹은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잘 활용했다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한마디로 '본전을 뽑았다.'라는 말을 거세게 발음한 것.

'뽕을 뽑다.'나 '뽕을 빨리다.' 와 같은 관용구와 비슷하게 쓰이나 '뽕빨' 이라는 표현은 명사화(...)되어 전혀 다른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2 뽕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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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빨물의 하위 개념, 오덕 계통 중 대체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관련해서 스토리나 연기력, 세계관 등의 요소는 제껴두고 여성의 섹스 어필이 주가 되는 작품을 말한다.

어원은 기세나 효과의 의미를 가진 접미사 '-발'[1]과 한때 성인물의 대명사로 통하던 뽕#s-2을 합성해 만들어진 단어이다.초성체로 ㅃㅃ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뽕빨물 이라는 장르 구분이 생긴 배경에는 현재의 성인용 게임이 이른바 미소녀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던 시절 업계에서 스토리텔링이나 세계관 설정등의 게임성을 통해 승부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2] 또 그를 지지하는 팬덤이 생기면서 반대급부로 발생한 성인물의 본래 목적인 성적어필에 충실하게 중점을 둔 게임들을 비하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수 있다.
물론 이는 자신들이 욕정에 사로잡힌게 아니라 좀 더 고결한 목적으로 야겜을 하는거라 주장하기 위한 1세대 오타쿠들의 졸렬한 술수였다

따라서 이 '뽕빨물'이라는 표현은 야겜이 한국에 상륙하기 시작할 즈음부터 누키게와 거의 흡사한 개념으로 통용되어 온 오래된 표현이다. 아니 누키게란 말을 안 쓰는 사람은 같은 개념으로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이쪽 계통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분류할 마땅한 다른 단어가 없어서인지, 이런 류의 컨텐츠는 대부분 다 뽕빨물이라는 표현으로 불리는 것이 대부분. 애니로 방영될 경우 심야 시간대에 방영된다.

어떤 작품이 뽕빨물이 되는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또 어떤 작품을 뽕빨물이라고 말하면 이에 반발하는 그 작품의 팬이 반박하여 논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아무 작품이나 뽕빨물로 매도하는 것은 결코 좋은 비판이 될 수 없는데[3] 일단 과격한 어감과 비하적 의미로 인해 해당 작품의 팬한테 반감을 사기 딱 좋고 기준 자체도 애매하기 때문.

일본에서는 주로 '포르산(ポル産)'이라고 부른다. '포르노 산업'의 줄임말로, 멸칭인건 한국의 경우와 마찬가지.

2.1 비판

현재 애니메이션 서브컬처계의 (주로 오타쿠를 타깃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문제점으로 비판받고 있다. 모에에 과하게 치중하고 서비스신을 악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뽕빨물은 소세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해서, 보지 않는것이 좋다.
일단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긴 하지만 뽕빨물로 의심받는 많은 작품의 전개가 답답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일상물이든, 심지어 전투가 나오는 액션물이든 너무 뜬금없이 섹스어필이나 서비스신을 집어넣는 등 확 깨는 부분이 많다.[4] 그리고 이야기의 핵심부분을 씹거나 매치가 안되는 고자남자 주인공의 성격으로 인해 한마디로 말해서 좋다만 느낌이라서 답답하다. 게다가 서비스 신을 제외한다면 딱히 내세울 내용이나 스토리 등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5]

3 슴부조작

말그대로 실제로는 빈약한데 을 넣어서 커보일때 뽕의 빨로 가슴이 커보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크게 넣지는 않는다....고 한다.(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크면 들통나는 일이 터졌을 때의 쪽팔림의 정도도 그만큼 커지고 지나치게 큰 것은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쉽다.)
  1. 예) 끗발
  2. 이게 현재 와선 소위 순애물로 분류되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3. 이거하곤 별개로 가면 갈수록 별의 별 작품에서 성적 어필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추세 자체는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
  4. 만약 엄청 진지하거나 심각한 상황에 쓸데없이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 하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우울하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이모티콘을 굳이 쓰는 작품의 그것을 느낄 것이다.
  5. 뽕빨물로 분류되면서도 스토리도 그럭저럭 볼 만한 수준은 되는 경우가 극히 일부있긴 하지만 대부분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