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a
목차
1 개요
글에는 브라이언 K. 본, 그림에는 피오나 스테이플스라는 드림팀의 합작으로 만들어져 2012년 발간이 시작된 독립 코믹스 시리즈. 이미지 코믹스가 출판을 담당하고 있으며 장르는 스페이스 오페라와 판타지. 2012년-2013년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높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그 인기를 반증하듯 2013년 3개의 아이즈너 상을 수상했고, SF 창작물계에서 가장 커다란 영광인 휴고상의 최고의 그래픽노블 카테고리 또한 가져갔다.
작가인 본은 스타워즈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그가 어렸을 때 부터 생각해왔던 이야기라고 한다. 철천지 원수인 두 행성의 군인 출신인 주인공 커플, 알라나와 마르코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각자의 고향에서 보내는 끈질긴 추적을 피하고 그 와중에 태어난 딸인 헤이즐을 보호하는 것이 이야기의 커다란 줄기이다. 보다시피 많은 기존 창작물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독창적인 세계관의 깊이와 서스펜스와 감동을 이끌어내는 완급조절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섯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스토리아크로 모아 단행본이 출판되고 있다.
- 단행본 1권: Saga. Vol. 1 (Ep. 1 - 6)
- 단행본 2권: Saga. Vol. 2 (Ep. 7 - 12)
2 줄거리
전 우주에서 가장 커다란 행성이자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한 랜드폴과 그 위성이지만 마술을 사용하는 원주민들이 살아가는 레스는 각각 랜드폴 연합과 더 내러티브라는 정부를 세워 반목하고 있다. 직접적인 전쟁이 시작된 이후 랜드폴과 레스는 서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파괴된다면 다른 행성 또한 궤도에서 튕겨나가게 됨으로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두 종족은 서로에 대한 직접 공격을 멈추면서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다. 그러나 이들은 대신 다른 행성들에서 프록시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하여 결국 이 두 행성의 전쟁은 우주 전체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알라나가 마르코를 처음 만난 것은 마르코가 갇혀 있는 감옥의 간수로 배정받으면서였다. 둘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처음 만난지 열두시간 만에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곧 그들의 사랑의 결실인 딸 헤이젤이 태어나면서, 그들 각각의 행성에서 파견한 추적대를 피해 달아나는 도망자의 삶이 시작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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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알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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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a. 시리즈의 여주인공. 우주에서 가장 크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랜드폴 행성 출신으로 다른 랜드폴의 주민들처럼 날개가 달려 있다. 다만 날개는 절제술을 받아서 거의 잘린 상태라 실제로 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1]학교에서 자퇴를 하고 가정불화를 겪다가 군에 들어갔다.[2]첫번째 전투에서 민간인 폭격을 주저했다는 이유로 군인으로는 전혀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클리브 행성으로 재배치되어 일하던 중 헤이스트의 '한밤중의 연기'[3]를 읽고 깊이 감명해 반전주의의 영향을 받게 된다.[4] 이후 감옥에 포로로 잡혀 있는 마르코를 만나 사랑에 빠져 도주하게 된다.[5]
말을 곱게하는 편인 남편 마르코와는 달리 수위 높은 욕을 입에 달고 살며 미모에 상당히 자신이 있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2부에서는 우마의 인맥 덕에 서킷이라는 인디 연극 방송에 취직해 배우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직장에선 트러블 메이커 취급에다 주변 상황도 여전히 엉망인 관계로 미래가 영 밝지 않다. 연극을 못한다고 상사들에게 까이지 않나[6] 동료들과는 충돌하지, 결국 우마가 파는 마약에 손을 대고 만다. 그러자 마약 때문에 뿅간 상태로 연극을 하는 바람에 진지해야 될 장면이 개그가 돼 버려서 우마까지 "너 도대체 왜 이러냐"라는 소리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 마약을 사서 하다가 마르코에게 들키는 바람에 부부싸움으로 번져 결국 마르코에게 나가라는 말까지....[7][8] 그러고 난 후 집[9]에서 헤이즐을 돌보다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마르코에게 용서를 빌다가 프린스 로봇 4세의 아이를 납치한 뎅고가 난입하여 또다시 개판 5분전으로....
참고로 딸을 임신하게 된 계기가 좀 개그스럽다. 도피중에 서로 뜨거운 검열삭제를 하게 되었는데 알라나가 '"자기 안에 싸라"'고 애기해서 마르코가 실제로 그렇게 하고(...) 그걸 알게 된 알라나가 마르코를 질책하는데 "그건 섹시한 알라나가 말한거야! 이성의 알라나가 아니라! 그녀는 유두와 검열삭제에 집착하는 개년(Bitch)야!"라고 한다...이중인격
3.2 마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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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o. 시리즈의 남주인공. 랜드폴의 위성인 레스 출신이며 레스의 주민들처럼 머리에 뿔이 달려 있으며 에스페란토를 쓴다.[10] 랜드폴 연합과의 전쟁에 징집되어 보병으로 끌려갔지만, 전쟁 중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유로 들어 랜드폴 연합군에 항복하고 18개월 동안 클리브 행성에서 전쟁 포로로 갇혀 있다가 간수로 배정된 알라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과거에는 매우 폭력적이며 유능한 군인이었다는 묘사가 있으며 실제로 아내가 총에 맞자 이성을 잃고 무쌍을 찍으며 백병전과 마술에 모두 만렙을 찍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한 깨달음으로 인해 반전주의를 받아들여 아마 자신이 죽을것임을 알고도 자의로 투항하여 무의미한 살상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한다. 이성에게 상당히 매력적인지 딸에게도 "아빠는 여자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부에서는 변장한 채[11]숨어 지내며 하루종일 헤이즐을 돌보는데 어째 벌써 바람날 거라는 복선이 잔뜩 깔리는 중이다. 하긴 그웬돌린이라는 전적(?)도 있고, 헤이즐의 평가도 그렇고 하니 원래 좀 그런 기질이 있었을...지도?
헤이즐을 돌보던 중에 친하게 지내게된 지니 라는 여성과 가깝게 지내게 되고 그녀의 춤 개인지도까지 해주게 된다[12]. 한동안은 알라나와 잘 지내다가 알라나가 직장 스트레스에 마약을 하기 시작하면서 가정을 소홀히 하여 그것을 걱정하고 결국 아내의 마약 복용사실을 알게되자 화가 나서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에 알라나가 나가라고 말하자 그길로 나가버려서 지니의 집에 간다. 거기서 검열삭제 직전까지 갔다가 딸이 두고온 인형을 보고는 제정신을 차리고 딸에게 인형을 돌려주기 위해 돌아간다오오 부성애 오오[13]. 그런데 집(나무 우주선)은 뎅고 때문에 급발진하여 대기권으로 나가버리고 망연자실한 마르코 앞에 뎅고에게 부상당한 우마와 그를 쫓아온 프린스 로봇 4세가 등장한다.
그리고 긔 뒤에는 사라진 아내와 아이를 찾기 위해 로봇 왕자와 협력해서 같이 다니고 있는 중.
3.3 헤이즐
Hazel. 두 주인공의 딸로 엄마의 날개와 아빠의 뿔을 모두 이어 받았으며 종종 나레이션을 담당한다. 헤이즐은 주인공의 눈 색깔이기도 하다. 알라나가 마르코의 네이밍 센스를 까며 옥신각신 했던 걸 생각하면 무사히 잘 지어진 이름이다
2부에선 2, 3세 정도의 유아로 성장한 모습이 나온다. 조금 컸지만 여전히 어린아이.
참고로 헤이즐이란 이름은 알라나에게 '한밤중의 연기'를 추천해 준 사서 이름이다.
3.4 프린스 로봇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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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Robot IV. 로봇 왕국의 왕족으로 한쪽 팔을 캐논이나 세이버 등의 무기로 변형시켜 싸우며 유능한 군인이라는 묘사가 있다. 랜드폴 연합에 고용되어 알라나와 마르코를 추적하여 알라나를 붙잡아 오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14] 로봇 왕국의 주민들 처럼 얼굴이 작은 TV로 되어 있으며 혈액은 푸른색이다. 2년 동안 군의 임무를 받고 스레시홀드 넌에서 자신의 부하 대부분을 잃는 전투를 치루고 생환했지만 아버지의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떠나게 된다. 임무가 시작되자마자 부인이 첫번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지만 그의 아버지에게 임무 완수 전에는 복귀를 금지한다는 엄포를 듣는다.
기본적으로 냉철한 성격인 듯 하지만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태도가 쉽게 돌변한다.[15][16]
얼굴을 대신하는 TV는 정신상태를 대신하는 듯한 묘사를 보이는데 과거회상에서 죽기 일보직전에는 남자가 다른 남자의 검열삭제를 검열삭제하는 화면이 나온다거나[17] 하며 좋은 떡밥양산 도구로 자리 잡았다. 고장날 때마나 그런 장면이 뜨는 걸 보면 뭔가의 암시인 건 확실해 보인다.
헤이스트 가옥에서의 싸움 후 고장난 상태로 실종되었으며 업셔와 도프가 추적에 나설 듯하다. 하지만 2부 초반부터 벌써 아내는 암살당하고 아이는 납치당한 상태[18]. 고장난 채로 향한 곳도 하필 매춘굴인 섹스틸리온이라 파란이 예상된다.
섹스틸리온에서 정신을 못 차리며 헤롱거리고 있다가[19] 결국 약물치료를 받고 깨어나서는 자신의 아내가 죽고 아이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20] . 그리고는 아내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거기서 킹 로봇[21]을 만나서 험악한 대화를 나누고(...) 그 뒤에 랜드폴 정보국 요원 게일의 도움[22]으로 뎅고를 추적하던 중 마르코와 조우하게 된다. 그 뒤론 자신의 아기를 되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마르코와 같이 다니게 된다.
3.5 더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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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ll. 레스에서 고용한 프리랜스 현상금 사냥꾼으로 마르코와 알라나를 추적하여 죽이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레스의 군상부는 두 종족 사이에 사랑이 싹텄다는 소식이 군에 퍼지면 사기가 저하될것을 두려워하여[23]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프리랜서로의 평가는 높은 편. 그런데 졸린 눈에 어딘가 헐렁해 보이는 인상이라 그런지 작중 첫인상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바닥을 기어다니는 수준(...). 하지만 어지간한 위기상황에도 잘 대처하는 걸 보면 용병으로서는 확실히 일류급인 듯.
헤이즐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매우 "괴물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풀러 방문한 매춘 행성인 섹스틸리온에서 여섯살의 노예아이를 보고 뚜껑이 열려서 바로 자신의 임무를 포기하고 아이를 구하려는 것으로 보아 인간적인 면이 남아있는 것 처럼 보인다.[24] 스토크와도 껄끄러운 관계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애정이 남아 있었던 모양. 과거 회상 장면에서 그녀와 검열삭제 장면이 나오고 스토크를 죽인 로봇 왕자에게 복수를 맹세하고, 그녀의 환영까지 보는 걸 보면 보통 감정은 아닌 듯 하다.[25]
3.6 거짓말 고양이
더 윌의 조수. 이름은 고양이지만 맹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실제 작중에서도 필요하면 윌을 도와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종족 특성 상 거짓말과 미사여구를 싫어하며 조금이라도 기미가 보이면 바로 '거짓말' 이라며 츳코미 딴죽을 건다. 원래 모친에게서는 쓸모없다고 버림받은 듯 하며 이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듯.
더 윌이 굉장히 아낀다. 그웬돌린 때문에 타고 있던 배가 파손되어 고양이가 우주미아가 될 뻔했을 때 맨몸으로 우주에 나가 고양이를 구출했을 정도.그리고 그웬돌린은 더 윌에게 엄청나게 까였다. 물론 더 윌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서 환각에 빠진 소녀가 더 윌을 찔렀을 때 바로 그녀를 죽이려 했고(그웬돌린이 겨우 말렸다), 더 윌을 치료하기 위해 마르코를 찾으려는(그가 아는 치료 주문을 이용하려고) 그웬돌린의 무모한 작전에도 도움을 준다.[26]
3.7 이자벨
클리브 행성의 원주민이었던 유령 소녀. 실수로 지뢰를 밟아 목숨을 잃었다고 하며 그 때문에 하반신이 아예 없는 형태를 하고 있다. 초면인 알라나 부부에게 영적 계약을 조건으로 나무 로켓을 타도록 도움을 주었는데 조건부였다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한 성격인 듯하다. 헤이즐과 계약으로 묶여서 덕분에 고향을 떠날 수 있게 되었는데[27]밤시간 한정으로 베이비시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망인이 된 클라라에게도 적절한 조언을 하는 걸 보면 죽은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듯, 보기보다 정신연령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28]
유령인만큼 환각과 환술에 능해 적을 겁주거나 쫓아내는 데에는 능수능란하지만 물리적인 능력은 전무하다. 그래도 알라나 부부에게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 유령이기 때문에 벽을 통과한다거나 못가는 곳을 정찰해줄수 있어서 유용하다.
3.8 바르
마르코의 아버지. 병환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으나 여생을 위해 가족을 포함해 모두에게 비밀로 해 둔 상태. 알라나의 포박을 풀기 위해 주술을 쓰려고 결국 말하게 되었다.[29]
과거엔 갑옷 제작자였다고 하는데 재봉에도 상당한 실력이 있는 듯, 알라나의 새 옷을 전부 직접 만들어 주었다. 비교적 온후한 성품으로 처음엔 엘레나를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비교적 빠르게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헤이즐을 귀여워했으나 결국 병환으로 일찍 사망해 버렸다.
3.9 클라라
마르코의 어머니. 남편에 비하면 여장부 기질이 강한 듯. 과거 군인으로 참전했던 경험도 있어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으며 귀가 잘려나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등, 매우 억센 성격이다.
알라나를 마찬가지로 탐탁찮게 여겼는데, 처음엔 종족간의 반감을 드러내며 마르코마저 화나게 할 정도로 알라나와 대립했지만 점차 일반적인 고부갈등(...)으로 변하는 중이다. 헤이스트가 자신을 흠모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남편과 사별한 지 얼마 안 된 참이라 새 인연을 찾을 생각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억센 성격에 감춰져서 드러나지 않지만 사별의 상처는 꽤 크게 남은 듯. 그래도 헤이스트에 대한 마음은 있는 지 로봇 왕자가 오자 윗층에 숨어있는 상황에서 왕자가 헤이스트에게 불으라며 그의 다리를 쏴버린 걸 이자벨에게 듣고는 당장 그를 구하러 가야한다며 펄펄 뛴다. 그리고 그웬돌린이 실수로 헤이스트를 죽이는 걸 보고 그녀를 죽이려 들었다가 기절하고 만다.
3부에서는 알라나, 마르코, 헤이즐과 같이 집(나무 우주선)에 살면서 고부 겸 아이 돌보기를 하고 있다. 그 전과는 달리 알라나를 이해하고 잘 대해주는 등 행동의 변화를 보인다.
3.10 그웬돌린
마르코의 전 여친이자 약혼자. 레스 출신인만큼 마술을 쓰지만 마르코에 비하면 실력은 좀 떨어지는 듯하다. 현재 마르코와 알라나 부부가 끼고 있는 반지는 사실 그웬돌린 가문의 가보이다.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보이며 그 덕분에 징집을 기피할 수 있었으나, 때문에 군인이 되어 차즘 변화하던 마르코와는 맞지 않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마르코가 자기를 배신했다는 것에 복수심을 품은 상태.
더 윌도 쩔쩔매던 협상을 바로 종결시켜 버리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위험에도 겁내지 않으며 중독된 소피를 침착하게 제압하는 등 행동력은 상당하지만, 조심성과 주의력이 부족해서 심각한 트러블을 자주 일으킨다. 사실상 현재까지 작중에선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 수준...윌의 우주선을 난파시키기도 하고 알라나를 죽일 듯이 노리기도 했으며 결국엔 헤이스트를 실수로 죽이는 초대형 사고를 쳐버렸다. 더 윌과 플래그가 있긴 한데 오해 때문에 트러블을 일으킬 여지가 남아 있다.
그 뒤에는 소피와 거짓말 고양이와 같이 다니며 윌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오빠인 윌을 찾으려는 더 브랜드와 만나게 된다.
3.11 오스왈드 헤이스트
'한밤중의 연기'의 작가. 상당히 유명한 작가인 듯 하나 정작 한밤중의 연기는 매우 일찍 절판되었다고 한다. 두 번 결혼했으나 첫번째 아내와는 전쟁 중 오발사고로 사별했고,[30] 두번째 아내와는 극심한 불화 끝에 이혼했다. 첫번째 아내와는 아들도 하나 있었으나 자원입대 후 제대 뒤 PTSD를 앓다가 자살했고, 때문에 반전주의자가 되었다.
첫인상은 개판일지언정[31] 매우 현명한 인물로 보이며 마르코와 엘레나에게 이런저런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직업도 은근슬쩍 제안해 주었고, 클라라에게 홀딱 반해서 이런저런 편의를 봐주기도 했다. 하지만 몇 주만에 알라나 일행을 추적한 로봇 4세 왕자에게 심문을 받는 처지가 되었고, 그 와중에 난입한 그웬돌린의 오발로 인해 죽게 된다.
3.12 우마
헤이스트의 두 번째 전처. 인간이라기보단 수풀(...)에 가까운 외모를 하고 있다. 그림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며 현재는 서킷 공연의 무대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헤이스트의 인연으로 알라나에게 현재의 일자리를 구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의외로 헤이스트보다 멀쩡한 인물처럼 보였는데...사실은 마약 중독자. 알라나에게는 조력자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앞으로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 할듯. 그래도 최소한의 개념은 있는지 마약 중독상태로 공연하여 연극을 망친 알라나를 꾸짖고 그녀의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3부 후반부에 로봇왕자의 아이를 납치한 뎅고와 조우하게 된다. 뎅고가 로봇왕국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게 설비를 준비하라고 말하자 서킷의 관객들은 섹스에 관심있지 정치에는 관심없다며 소용없을테니 대신 다른 쪽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하다가 인내심이 다한 뎅고에게 총을 맞는다[32]. 그렇지만 겨우 살아남아서 마르코에게 가서 위험을 알린다.
3.13 소피
더 윌이 구한 노예 소녀. 팡이라는 행성 출신으로 텔레파시 비슷한 능력을 갖고 있다. 생활고로 인해 팔려왔으며 구출될 뻔하다가 다시 끌려갈 위기에 처하지만 그웬돌린과 윌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다. 원래는 이름도 없이 성노예로 일했으나 윌이 소피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노예로 일했기 때문인지 예닐곱 정도의 어린 나이인데도 가사에는 비교적 능하지만 어둡고 조용한 성격. 임시로 착륙한 행성에서 야생 과일을 먹었다가 중독되어 윌의 목을 찔러 사경에 헤메게 만들고 말았다.
그런데 이 소피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다른 여자에게서 따와 그대로 붙인 듯하다. 의식이 없는 와중에 소피란 이름을 부르는데 이 소녀를 찾는 것 같진 않으니...
3부에서는 그웬돌린과 같이 다니며 실종된 윌을 찾아다니고 있다. 고양이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안경을 써서 상당히 모에해졌다...
3.14 업셔와 도프
모 잡지에 소속된 기자와 카메라맨. 물갈퀴에 푸른 피부 등 어류 혹은 양서류의 모습을 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잡지사 자체는 그저 그런 출판사인 듯 하지만 적어도 두사람 본인들의 실력은 출중한 듯. 알라나에 대한 기사를 쓰다가 랜드폴 상층부에 낙인이 찍혀 청부업자의 표적이 되었는데, 브랜드의 약간의(?) 호의로 살해는 당하지 않고 기사만 폐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33] 정확히는 독을 먹였는데 그 독은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지만 알라나 일행에 관한 말을 한 마디라도 하는 순간 발동한다고.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다 보니 선뜻 재착수는 못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로봇 4세 왕자의 취재로 다시 등장할 듯하다.
여담이지만 게이 커플. 살고 있는 행성에선 동성애 차별이 심하다고 하며 그 탓에 드러내지 않고 살고 있다. 그 때문에 알라나를 취재하기 위해 랜드폴 정보국요원을 집요하게 추궁하다가 그가 '니들 게이라는 거 알고 있다. 그러 너희 행성에서는 불법인데 내가 꼬지르면 어떻게 될까?' 라고 말하자 데꿀멍하고는 나가버린다.
4 설정
4.1 프리랜서
현상군 사냥꾼들은 프리랜서로 불리는데, 에이전시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름 앞에 정관사 더(The)를 붙인다.
4.1.1 더 스토크
팔이 없는 토르소 형태의 상체에 거미의 하체, 여덞개의 붉은 눈 등 기괴하고 으스스한 모습을 한 여인. 윌과 연인 관계. 알라나 부부를 죽이기 위해 고용된 용병으로 첫등장했다. 유쾌한 센스와 용병다운 잔인함을 겸비한 성격. 이외에도 임무라면 다른 남자랑 자는 것도 꺼리지 않아서[34]윌과는 많이 틀어진 상태. 알라나 일행을 쫒던 중 로봇 4세 왕자에게 오인사격을 당해 살해당했다. 때문에 윌은 왕자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중.
4.1.2 더 브렌드
더 윌이 자기 다음으로 유능한 용병이라고 지명했고, 실제로도 그런 듯 랜드폴 상층부에 곧바로 지명이 날아와 업셔와 도프를 견제하기 위해 등장했다. 정장도 그렇고 이래저래 남성적인 용모에[35]립스틱만 유독 튀는 덕에 오해(...)하기 쉽지만 여자. 더 윌의 누이다. 그런데 투구도 그렇고 암만 봐도 레스인이 쓰는 마술을 쓰는데 뿔은 없고, 이래저래 떡밥 요소가 다분해 보인다. 스토크를 윌에게 소개해 줬다고 하는데 소피에 대해서도 잘 아는 듯한 걸 보면 연애사에도 꽤 관련이 많은 듯하다.
5 이야깃거리
- 작가인 브라이언 K. 본은 코믹스 작가로도 유명하지만 TV드라마 로스트의 프로듀서이자 작가로도 시즌 3부터 시즌 5까지 일한 적이 있다.
- 폭력이나 섹스에 대한 묘사가 대놓고 높은 편이라 한국에 정발된다면 거의 성인물 판정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 ↑ 그런데 18화에서 결국 헤이즐까지 안은 상태로 날아오르는 데에 성공했다!
- ↑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인물이었다고 대놓고 험담하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계모는 그래도 좀 선한 인물로 보이는데, 알라나 또래 정도밖에 안 돼 보이는데다 별로 똑똑하지도 않은 듯하다. 이래저래 출가밖엔 답이 없었을 듯.
- ↑ 채석장 주인딸과 바위괴물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 ↑ 때문에 그녀의 일행을 쫓는 로봇왕자는 헤이스트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곳에 알라나 일행이 숨어있었다. 사실 알라나와 마르코를 이어준 책을 쓴 저자라서 이쪽으로 도망오게 된 것.
- ↑ 처음엔 감방에서 난리치는 마르코를 알라나가 시끄럽다며 소총 개머리판으로 찍어버리는(...) 관계였다. 그러다가 강제노역을 하는 마르코를 감시하면서 '한밤중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되었다.그러다가 마르코가 악명높은 수용소로 이송되게 되자 그의 사슬을 끊어주고 같이 탈출하게 된다.
- ↑ 그 때문에 알라나를 추천한 우마까지 덩달아 까인다...
- ↑ 실은 알라나에게만 잘못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마르코가 화나서 사온 야채봉지를 던진데다가 마르코와 친하게 지내는 여자가 있다는 걸 헤이즐을 통해 알게 됐기 때문에...
- ↑ 이 말을 듣고 마르코는 지니(헤이즐을 돌보다가 친하게 된 여성)의 집으로 가서 검열삭제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정신차려서 돌아온다.
- ↑ 알라나와 마르코가 탈출할 때 썼던 나무 우주선
- ↑ 그렇기 때문에 알라나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므로 처음에는 서로 거의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지만 마르코가 통역기능이 있는 전여친의 가보(...)인 반지를 알라나에게 줌으로써 대화가 가능해졌다.
- ↑ 얼굴에 붕대만 칭칭 감은 꼴이라 변장이라기도 민망할 수준. 머리 반이 금발로 변했는데 변장 때문에 한 염색인 듯 하다.
- ↑ 단 알라나가 오해한 것과는 달리 지니는 그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바람수준 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녀의 이름을 마르코가 잠꼬대하면서 불렀다니 어쩌면 마르코도 그녀에게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
- ↑ 그 인형은 헤이즐이 잠잘 때 끌어안고 자는 인형이다. 같은 시각 헤이즐은 인형 어딨나며 울고 있었다
헤이즐 꺼!!. - ↑ 작 중 모습에서 랜드폴과 로봇 왕국은 서로 연합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친선을 위한 파티 모습이 묘사되고 과거 알라나의 폭격 임무를 지시한 상관도 로봇 왕국의 여장군인 걸 보면...
- ↑ 여기에 관련되어 인상적인 장면이, 알라나 일행을 찾으러 헤이스트를 찾아가 그를 심문할 때 이렇게 말한다. '"전쟁의 반대말은 평화가 아니야. 섹스(fuck)야"' 아래 내용과 관련돼 있을 지도?
- ↑ 그의 아버지인 킹 로봇과의 대화를 보면 중증 PTSD일지도 모른다.
- ↑ 이 장면 때문에 애플에서는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카피 판매를 중단시켰으나 작가진과 배급사 쪽의 강한 항의를 받고 다시 판매가 시작되었다.
- ↑ 이 짓을 저지른 건 '뎅고'라는 왕실 청소부로 원래는 왕실 경비병이었지만 자기 아이가 어려서 전쟁때문에 죽자 충격을 먹고 경비병을 그만두고 청소부 일을 하며 전쟁에 개입한 로봇왕국 왕가를 증오하고 있었다. 그러다 프린스 로봇 4세가 행방불명되자 궁궐에 들어가 경비병들과 직원들을 모두 끔살하고 애원하는 왕자의 아내까지 죽이고 갓 태어난 왕자를 납치한다. 그리고는 랜드폴-로봇왕국 연합군의 순양함을 무쌍을 벌여 탈취하고(당연히 승무원들은 모두 끔살) 도피하던 중 우연히 알라나와 마르코 일행이 머물고 있던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
- ↑ 이 때 섹스틸리온의 관리인인 마마 선(mama sun)은 그가 실종상태로 알려졌다는걸 알고도 그냥 그대로 두었다. 나중에 약점으로 잡아 돈 뜯어낼려고...
- ↑ 이걸 알려준 마마 선은 빡친 왕자에게 바로 끔살당했다. 뭐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 ↑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로봇 왕국의 왕이자 프린스 로봇 4세의 아버지. 근데 외양이 조금 충공깽이다. 로봇 왕국의 주민들은 얼굴이 모두 볼록 TV인데 왕 혼자 수십인치의 거대한 평면 TV를 달고 있다.... 거기에 성격은 냉혹해서 상실감에 상심한 왕자에게 임무 실패했다고 질책을 해서 이에 왕자가 화가 나서 말하자 그를 지팡이로 패고(...) 폭언을 한다....
- ↑ 알라나와 마르코를 잡아오라고 왕자에게 임무를 준 바로 그 사람이다. 참고로 그가 왕자를 도와주게 된 이유는 죽은 왕자의 아내 때문. 자기는 왕족들을 싫어하지만 그녀는 정말로 좋았던 사람이고 그렇게 죽어서는 안됐다고 말한다.
- ↑ 때문에 업셔와 도프가 인터뷰한 랜드폴 정보국 요원(로봇 왕자에게 알라나 제거를 청탁한)은 알라나가 실은 비밀 스파이라고 말한다...
왜곡돋네 - ↑ 외계과일을 먹고 환각에 빠져 그의 목을 찌른 소녀에게도 네 잘못이 아나라며 위로해준다.
- ↑ 그런데 이 환상이 자꾸 그웬돌린에 대해 음담패설과 야한 짓을 하라고 속삭인다....결국 거기에 못이겨 그웬돌린에게 억지로 키스하다가 한대 맞는다.
- ↑ 그러나 정작 마르코를 찾았을 때 그 주문은 레스인들 이외의 종족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걸 안다. 다행이 알라나가 근처 행성에 있는 랜드폴의 야전병원 위치를 알려주어서 겨우 산다.
근데 그래도 그웬돌린은 알라나를 죽이려 했다... - ↑ 행성을 지키는 수호령으로 묶여 있었는데 전쟁통에 원주민들이 몰살당했다고 한다. 수호할 대상이 없으니 고향에 있을 이유가 없는 셈.
- ↑ 헤이스트에 대한 연정과 전 남편에 대한 죄책감으로 갈등하는 클라라에게 이런저런
대담한사랑의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클라라는 "너 몇살이니?"라고 묻고 거기에 이자벨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 ↑ 레스의 마법을 쓰기 위해선 무형이던 유형이던 일정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데, 포박을 풀기 위한 주술의 재료가 비밀이다.
- ↑ 랜드폴과 위성과의 전투에 휘말려 죽었다. 그걸들은 클라라가 "그런 살인마(랜드폴 종족)들과 같이 싸우다 그랬으니 자업자득이다."라고 말하자 실은 그녀는 가수였으며 한 랜드폴인 가정의 돌잔치에 노래를 부르려 갔다고 헤이스트가 말한다. 그 말은 들은 클라라는 데꿀멍...
- ↑ 술취한 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그러다 알라나의 얘기를 듣고 그녀의 딸을 안아보다가 거기에 토하고 만다...
- ↑ 그 전에 같이 있던 동료 2명은 이미 뎅고에게 총맞고 죽었다. 우마는 자기는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결국...
- ↑ 그 둘이 쓴 기사들을 재미있게 읽었다며 괜찮게 본다. 그리고 자기가 죽여야 할 기자는 스포츠 기자 뿐이라고 말한다...
토토하다 피보셨나 - ↑ 어릴적에 성노예로 학대당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잤다는 게 문제라는 자각도 별로 없는 걸 보면 성관념이 일반인과 많이 다른 듯.
- ↑ 잘 보면 여성용 구두를 신고 있고 바지도 통이 넓은 여성용인데 트렌치 코트에 올백머리 등 다른 게 더 튀는 인상이다보니 눈에 잘 들어오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