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어리어88에 등장하는 가상의 초병기. TV판이나 OVA 모두 나오지 않고 원작에만 나온다. 제작자인 쥬제페 파리나는 프로젝트4의 기획자이긴 하나, 이 병기를 개발할 당시 프로젝트4는 발동되지 않았으며 P4의 구성원인 다른 무기업자들과 연계해서 개발한 것도 아니었다. 때문에 후에 프로젝트4가 아슬란을 정복했을 때도 이 괴물은 다시 나오지 않았다. 사실 너무 비현실적인 물건이라 그런듯.
작중 설정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기획했던 지상항공모함의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만든 물건이다. 나치는 연합군에게 공군력에서 압도적인 열세에 처해 있었으므로, 적의 공습을 피해 이동이 가능한 공군기지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야 당연히 무리라서[1] 백지화되었던 아이디어를 무기상 한명이 우연히 발견하여 맥코이도 참가한 회합에서 발표했지만 무시당했고, 나중에 사키 바슈탈이 전해듣고 "나라면 그 아이디어 안버려"라고 괜찮게 평했던 것이 나중에 원자력이 실용화되면서 진짜로 개발되어 등장한 것.
원작 5권 미션 5에서 등장, 8권 미션 5에서 파괴되었다.
2 성능과 무장
원자로의 힘으로 작동하는 캐터필러를 써서 지상을 움직이며, 펌프를 사용하여 제자리에서 모래 속을 파고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면 사막 이외의 지형에서는 지상 기동은 가능하겠지만 땅 속을 파고들어가는 것과 같은 은폐행동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기동시 속도는 최대시속 20km로 굼벵이 같아 보이지만 덩치를 생각하면 뭐. 거기다 주변에 물이 없어서[2] 밤에 부상해 사막의 찬 공기로 엔진을 냉각하는 만큼 일반 항공모함보다도 시간이 훨씬 더 걸리는 단점도 있다.
땅 속에 매몰된 상태에서는 센서를 통한 주변 감시 및 지대공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은 가능하나 항공기의 이착함과 위치 이동은 할 수 없다. 확실한 언급은 없지만 통상적인 안전 잠항 심도는 20m 정도인 듯 하다. 승무원은 150명 밖에 안 되는데, 작중에서 함장은 이것도 많다고 주장하면서 자동화가 더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로봇 군함이라도 원하는 거냐~!!!! 실제로 AREA88의 정찰기를 격추시킨 뒤에 이 과정을 프로그램화해서 완전자동화시키는 묘사가 있기는 했다.
자체무장으로는 대공방어용으로 AA-7 아펙스와 기종 미사일의 대공로켓을 탑재하고 있는 것 외에 그랜드슬램이라는 지중미사일을 2기 탑재하고 있다. 그랜드슬램의 속도는 시속 5km, 항속거리는 100km밖에 안 되지만 폭약을 300t이나 싣고 있기 때문에 목표지점 밑에서 터지면 남아날 표적이 없다. 속도는 느려도 깊이 20m의 땅 속에서 다가오기 때문에 요격할 수단도 없다. 실제 이 녀석이 폭발하자 에어리어88은 활주로의 절반을 잃었다.원래는 기지 바로 아래에서 폭발해 완전히 날려버릴수 있었지만 필사적인 방어작전으로 중간에 연료를 소모해 기지근처에서 멈추게 했다. 거기서 지하수맥을 타고 더 접근해오자 샤키는 지금 폭발시키면 기지에도 피해가 있으니 지하수맥타고 멀리 가버리게 냅두자고 했다가 그게 아스란 수도까지 간다는 사실에 어쩔수없이 폭발시켜 기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탑재기는 AV-8 해리어와 F/A-18 호넷의 2가지 기종이 확인되었다. 정확한 탑재기 수는 알 수 없으나, 작중의 언급으로 보아 최소 40기의 호넷이 실려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 외에 무인으로 가동하는 공격헬기, 지대공 및 지대지미사일 부대, 전차사단 등 지상부대의 콘트롤 기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