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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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실제 인물. 만화에서보다 머리숱이 적다(...).

1 만화 편집자

소년 점프의 편집자. 주 담당작은 코치카메 (4대째), BØY, 바람의 검심.

와츠키 노부히로를 발굴해 처참했던 점프 암흑기를 지탱한 인물. 그 공적으로 부편집장으로 승진했으며 2008년에 편집장으로 승진해 2011년까지 점프 제 9대 편집장으로 활동했었다. [1]

여러가지로 능력있는 사람이며 점프의 해외 진출과 로컬라이징에 중점을 두며 여러가지 구상을 한다고 한다.

은혼에서 소년 점프 편집장으로 나온 사람을 이 사람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은혼에서 소년 점프 편집장으로 나온 사람은 現 점프 스퀘어 편집장 이바라키 마사히코다.

2 바쿠만의 등장인물

2.1 소개

본명 그대로 바쿠만에 등장한다.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이현
진인환을 닮았다

과거 마시로 노부히로의 담당이었으며, 그가 점프에서 퇴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다. 그런 인연으로 노부히로의 장례식도 왔었고, 그 자리에서 모리타카의 어머니와 알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모리타카가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어머니와 마주쳤을 때 죄송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 일에 대해 편집부 사람들에게 "(과로로) 또 죽으면 곤란하니까", "아시로기를 데뷔시킨 것은 실수였다. 앞으로 고등학생 데뷔는 없다" 라고 말해서 자기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는 걸 인정했다.

명대사는 "만화는 재미만 있으면 된다. 재미있는 만화는 연재 해야 한다." 이 말은 카와구치 타로가 해고 통보를 받을때 사사키에게 했던 말이라고 한다. 가모우 히로시가 해고 될때도 했던 말이겠지.

핫토리 아키라가 아시로기의 만화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높으신 분들이 이런 걸 연재하게 해 줄리 없잖아'라며 시큰둥해 있었는데 그 자리에 나타나서 저 말을 했다. 그런데 곧바로 주인공 콤비에게 하는 말이 "하지만 너희 만화는 재미가 없어." 근데 이후로는 재밌어도 연재를 시켜주지 않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는게 유머.

'가짜탐정 TRAP'을 연재하던 중 쓰러진 마시로 모리타카가 입원 중에도 만화를 그리겠다고 하자, 모리타카가 졸업할 때까지 연재중단을 요구하는 보스로 등극한다. 물론 모리타카는 결국 근성으로 이 명령을 취소시킨다. 의외로 이 사건을 통해 모리타카를 높게 평가하게 된 듯하다.

'달려라 다이하츠 탄토' 연재 중 아시로기가 "탄토를 그만두고 싶다" 라고 하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 연재 도중에 던져버리는 작가는 필요없다" 라고 하며 또 다시 보스로 등극. 결국 타카기 아키토가 "남은 계약기간 내에 니즈마 에이지와 맞붙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이겠다. 아니면 점프에서 짤려도 상관없다" 라고 말하면서 탄토는 일단 종결. 이후 아시로기가 고생 끝에 내어놓은 PCP가 니즈마와 맞설 수 있느냐로 편집회의가 막히자 결국 다수결로 가부를 가리게 하는데 3:3 동표에서 '이길 수 없다'에 표를 던지는 바람에 아시로기 무토가 점프에서 연재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다음 화에서 다른 편집자들이 '만장일치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좋은 작가를 놓치는 건 이상하다. 기존 점프가 하던 방식대로 독자에게 판단을 맡겨야 한다' 라며 반발하자 간신히 아시로기는 살아남았다.

그런데 '연재 반년, 즉 25화까지의 상태를 보고도 니즈마와 동등하다면 그때부터 타작품과 동등하게 대하겠다' 라고 말하면서 아직 완전히 살아남은 게 아니라는 걸 노골적으로 말한다. 뒤끝 참..... 결국 PCP 24화에서 +NATURAL을 제치고 CROW에 근접하게 되자, "전에는 자네들이 니즈마에게 이길 수 없다고 실례되는 말을 했군. 앞으로도 PCP로 점프를 이끌어다오." 라는 말을 하며 장기연재를 허락한다.

작중에서 취향과 의견의 차이가 심한 편집자들을 말 한 두마디로 정리하는 포스를 보여준다. 또한 딱히 악역이 없는 바쿠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 역할도 맡았지만, 아시로기를 인정한 이후 PCP의 모방범죄가 일어났을 때에는 그들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쩐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아시로기에게 츤데레 기믹이 생기는 듯.

그리고 나나미네 토오루가 회사를 만들어서, 배테랑 작가들을 이용해먹고 버리는 일을 벌이자, 3위 안에 못 들면 영원히 퇴출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으며 이 때문에 나나미네는 몰락한다.

나나미네가 몰락한 이후 점프 편집부의 나카노 팀장과 함께 새로 발행되는 '필승 점프'로 부서를 옮기게 되어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신임 편집장인 헤이시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아가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캐릭터북에 딸려온 4컷만화에선 시덥잖은 말장난 개그나 좋아하는 아저씨로 나온다(…).

2.2 과연 유능한 보스인가?

카리스마와 판단력을 겸비한 유능한 보스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그가 했던 일에는 소소하게 실수가 많았으며, 하필이면 그 실수들은 전부 아시로기 무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돌아갔다. 말은 카리스마라고 하지만, 후임 편집장 헤이시 요시히사는 다른 사람과 소통도 잘 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반면, 사사키의 경우는 언제나 편집장의 권위를 강조하고 아랫사람의 불만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10주안에 1위를 하지 못하면", "몇주동안 1위를 하면"하는 식으로 앙케이트 가지고 작가를 쥐어짜는 모습은 아무리 점프 편집장이라도 그릇이 작아 보인다.

카와구치 타로는 한 작품 히트치고 재기하지 못했다. 만화가를 그만 둔 것이 아니라 계속 연재를 시도했지만 못한 것이다. 카와구치 타로의 마지막 어시스턴트인 아즈마의 언급에 따르면, 당시 '히어로 잔혹 이야기'라는 연재를 하다가 조기종결 당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 전에도 한번 조기종결 당한 정황이 언급된다('초 히어로 전설'에 이어 세번째라고 언급). 바쿠만에서 계속 나오는 말이지만, '만화는 작가와 편집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한마디로 연재의 실패에는 담당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아시로기 무토라는 천방지축 작가를 다루는 그의 태도는 필요이상으로 고압적이다. 아시로기 무토를 더욱 성장시키는 결과가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의 결과가 좋았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을 뿐. 사실 좀 지나친 면이 있었으며 특히 편집회의 다수결은 그들을 굉장히 곤란한 상황 직전까지 몰아갔다. '다수결'이라는 말을 꺼낸 순간 판단은 그의 손을 떠나는 셈이며, 만약 다수결에서 졌다면 아시로기 무토는 점프에서 연재를 못하게 되니 이건 애정이 아니며, 능력있는 작가를 그런 이유로 떠나보내게 되면 편집장으로선 삼류이다. 아시로기측이 그 이상한 다수결 광경을 봤더라면 점프를 떠났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아시로기가 좌충우돌 실수를 할 때는 굉장히 엄하게 다루면서 니즈마가 이상한 짓을 하면 앞장 서서 두둔한다.[2] 사실 그가 편애한 작가는 니즈마지 아시로기가 아니다. (어쩌면 마시로 노부히로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가?) 나중에 아시로기에게 너무 심했다며 사과했지만, 사실 사과할 정도로 실수했기 때문이며, 편집장을 그만두고 나온 사과라서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갸우뚱하기도 하다. "그동안 내가 심했지? 미안해. 근데 난 전학 간다. 메롱."
아시로기 무토는 핫토리 아키라와 함께 잘 나가고 있었는데 굳이 미우라를 편집으로 붙여서 아시로기를 엄청난 슬럼프에 빠지게 만들었다. 사실 인사라는 건 한 가지만이 아닌 여러 측면을 감안하게 되어 있지만(예를 들어 미우라도 성장을 시켜야 함) 아시로기와 미우라의 상성은 결과적으로 최악이었다. 작중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미우라는 애송이, 아시로기는 더 애송이' 이다. 둘다 사회 초년생인데 둘을 묶어서 무슨 결과를 보고 싶었던걸까?[3]
더 큰 문제는 최악이라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시로기는 본인들이 발버둥을 치고, 핫토리가 끼어들어서 겨우 슬럼프를 모면했지만 편집장은 이 와중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타카하마 쇼우요는 편집장과 대면해서 담당을 갈아달라고 항의했지만, 그 와중에 하는 말이라고는 '그럼에도 재미있는 만화를 만들어라' 라는 말 뿐이였다. 담당이 'NO' 라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신인작가인데, 그런 상황에서 무슨 수를 쓰란 말인가? 신인작가가 점프 편집장에게 면전에 찾아와 항의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었다는 얘긴데, 앞뒤 정황을 살펴서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것이 우선이지, 담당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는 것은 만화가를 그림그리는 기계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편집장은 미우라를 옹호하자고 이런 소리를 했겠지만, 이런 논리대로라면 편집이나 담당은 까놓고 말해서 존재가치가 없다. 독자는 자기 취향에 맞는 만화가 보고 싶은거지 편집이나 담당이라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 3자의 취향에 맞는 만화를 보고싶은게 아니다. 편집장이나 미우라가 스스로를 포장하는 근거인 인기요소를 중요시한다면 앙케이트를 좀더 구체적으로 하거나 팬레터를 참조하면 그만이지, 굳이 인건비 더 써서 사람 더 고용해서 담당이니 편집이니 자리 앉힐 필요성이 없다. 과단성이 있는 보스였다면 몇 가지 징후를 살펴본 후 미우라를 다른 잡지로 보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핫토리 아키라가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담당교체를 요구했을때는 두말없이 들어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2.3 무능설에 대한 반론

  • 카와구치 타로 문제
아무리 편집자라도 할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기 마련이다. 카와구치 타로 본인이 슬럼프였다면 편집자도 어쩔 수 없다.
  • 아시로기 무토를 괴롭힌다?
그들에게 엄한 건 물론 사실이지만 거기에 사감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들에게 엄하게 대한 건 그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시로기 무토는 PCP가 대히트를 칠 때까지는 점프의 문제아였지 확실한 인기 작가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만화계는 인기가 깡패여. 한 편집자가 '응석을 자꾸 들어주면 다른 작가들에게 본이 안선다' 라는 말이 나오듯이,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엄하게 대하지 않으면 편애를 받는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니즈마 에이지는 봐준다고 하는데 니즈마는 평소 기행이 지나쳐서 그렇지, 아시로기 무토만큼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 물론 Yellow Hit때는 신인이고 대형사고였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그렇지.
  • 미우라 고로 문제
타카하마 쇼우요에 대해서는 그의 만화가 잘 안되는게 본인 책임인지 미우라에게 덮어씌우는 건지 판단하기 힘든 면도 있으니 시간을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좀 잘 안된다고 그때마다 담당을 바꾸는 일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미우라는 결국 버림받아서 니즈마 원고 셔틀이나 하고 있다.
  1. 2015년 현재는 바쿠만에서도 부편집장이었다가 편집장이 된 헤이시 요시히사가 제 10대 편집장으로 있다.
  2. 예를들어 Yellow Hit으로 연재회의를 해놓고 예고까지 실어놨는데 CROW를 그려놓았을때. 다른 작가였어도 무사했을까? "25회까지 원피스/나루토와 경쟁해서 이기지 못한다면……."
  3. 유능하고 무능하고를 떠나서 미우라는 편집자로 입사한지 2년밖에 안 된 신입이었다. 경험부족한 신인 작가에게 마찬가지로 경험부족한 신입 담당자를 붙여놓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있다.